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171

헤이리 마을/TOUCHART-Cafe/2009.11.1

아파트 입구 은행나무 잎이 이토록 이쁠때 집에 그냥 있을 수는 없는거쥐?? ㅎㅎ 이럴때 가장 만만한 곳이 헤이리다. 드넓은 한강을 바라보며 자유로를 달리는 그 기분도 좋고.... 헤이리에 가면 발길 닿는곳 어디나 다 좋다. 화랑에 들러 그림을 보니 좋고... 한길사 북갤러리에 가서 책을 뒤적이는 것..

빗줄기가 퍼붓던 날 아침...헤이리 TOUCHART-Cafe/2009.7.

1박2일로 광명회 야유회를 갔다가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일찌감치 그곳을 떠났다. 사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비가 퍼 부울때 처럼 낭만적인 드라이브도 없다. 초록은 더없이 무성하고.... 아니...세상 온갖 지저분한것들은 다 안개속에 휩쌓여 보이지 않고 오직 초록만이 후..

광명회 야유회/2009.7./꽃사슴....

반년이 지난뒤 사진을 올리다니....ㅉㅉ 20년지기 부부모임의 대장을 처음으로 맡게 되었다. 울 남편....20년만에 처음 맡았다고 나름 열쉬미 궁리를 했다. "우리가 대장을 맡고 있는 한 항상 밖으로 나가는 거야~ 맘만 먹으면 못할게 뭐있어~ 답답하게 서울 시내서 만날거없이.... ㅋㅋ 근데 아무래도 한달..

드라이브/강화도,그리고 헤이리:Touch Art Cafe/2009.11.8.일

주일날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주방에서 아침상을 차리는데 창밖으로 한웅큼 낙엽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것이었다. 그 광경이 얼마나 환상적인 지.... 아침상을 차리다 말고 카메라를 찾았다. 그러나 얄궂게도 다시는 바람이 불지 않는 것이었다.ㅠㅠ 아침식사를 마친 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옷..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을 걷다가.....

낙엽이 바닥에 수북이 떨어져 있을 즈음... 더불어 한 줄기 바람까지 불어준다면.... 그래서 바닥에 수북이 쌓여있던 나뭇잎들이 한웅큼 바람에 날아가 준다면.... 아~~~ 나는 순간 신음 소리를 내며 그 자리서 꼼짝않고 서서 얼음땡 놀이는 하는 소녀가 된다. 남편을 만나러 나가던 길에 마악~ 아파트를 ..

2009년...다시 단장한 화단

해마다 봄이 되면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라인에 사는 사람들이 언제나 꽃을 심나...하고 기다린다는 소리가 종종 들리곤 한다. 아니..늘 함께 가꾸어 주시는 경비 아저씨조차 지나치는 소리로 묻곤 하신다. 그래서 바쁜 일상으로 좀 늦어지기라도 하면 괜시리 마음이 불편해지기까지 하는 것이다...

겸둥이와 멍멍이(슈퍼울트라 겸둥이)와함께 헤이리마을에...

우놀세 까페 쥔장이자 내 사랑하는 아가들과 함께한..... 늦가을 어느날.... 나는 아가들에게 일산으로 출정을 명령하였다. 업무와 공부에 열중하면서 그 틈새로 매일같이 예술의 전당으로, 세종으로 기타등등 공연장을 종횡무진하다 결국엔 몸이 살려달라고 호소하기에 이르렀다나~ 그럴수록 좋은 공..

드라이브/헤이리마을에 가다/2008.11.

헤이리 마을에 가까이 산다는 것이 .... 그래서 자주 이곳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같다 쓰는것 같다. 봄기운만 올라도 왠지 초록기운으로 마을이 가득 차 올라 있을것 같아 꽃이 피기도 전부터 흥분이 되고, 여름이 되면 온 들판이 하얀 들꽃으로 뒤덮여 있을것만 같아 또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