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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헤이리마을에 가다/2008.11.

나베가 2008. 11. 25. 08:14

 헤이리 마을에 가까이 산다는 것이 ....

그래서 자주 이곳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같다 쓰는것 같다.

 

봄기운만 올라도  왠지 초록기운으로 마을이 가득 차 올라 있을것 같아 꽃이 피기도 전부터 흥분이 되고,

여름이 되면 온 들판이 하얀 들꽃으로 뒤덮여 있을것만 같아 또 흥분이 되고,

또 비가 오면 이곳 까페에 앉아 커피를 마셔야 될것같은....

그야말로 헤이리 사랑에 푸욱 빠져있는 나다. 

 가을이 되면....

두말하면 잔소리겠지~

조금은 쓸쓸함마저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가을의 정취에 맘껏 빠져볼수 있는곳이 또 이곳이다.

 

이번에는 늘상 가는 코스가 아닌 다른...조금은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외곽 게이트로 들어갔다.

지대가 높아서 헤이리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뵈는 것이 더없이 낭만적이었다.

초 현대적인 미를 자랑하는 위 건축물내에 들어가 보니 밖에서 보다 더욱 창밖풍경이 멋드러졌다.

전시 준비를 하고 있어 잠깐만 들여다 볼수 있었음이 아쉬웠지만....

 

 

 

 평소엔 까페를 운영하고 있다하니 다음엔 꼭 위 까페에 가서 전경을 내려다 보며 커피를 마셔야지!!

 

 

 아쉬움에 위 건물 옆에 있는 퀼트까페에 들어갔다.

퀼트shop을 함께 운영하며 판매도 하고 케잌도 직접굽는 까페여서 볼거리도 많고,아주 깜찍함이 느껴지는 까페였다.

 

 

 

 

 

 

 까페 안쪽으로는 작업실이 있고, 수많은 종류의 재료들이 마치 장식처럼 까페를 꾸며주고 있었는데,

예쁜 천들을 구경하는 일도 재미가 솔솔하였다.

 

 

 

 

주문하면 바로 구워서 주는 빵이....정말 살살 녹는게 맛있었다.

 

 

 

 


 
그리그//2개의 슬픈 선율 Op.34/2 "마지막 봄(Varen : Last Spring) - 잉거 담-얀센(s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