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친구에게서 온 편지 메일받고 옆자리 선생님께 내 친구 자랑 좀 했지. 엘레강스한 네 분위기며 집안 분위기에 다들 반했단다. 넘넘 기분이 좋았지뭐~ 난 오늘 새벽에 동학사엘 다녀왔어. 거기서 본 하늘은 환상 그 자체였단다. 높디높은 하늘 가득 초롱초롱한 별 너무 아름다운 은하수까지 ... 어릴때 시골 마당에 멍석 깔..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9
내게 온 편지 한국도 태풍 매미때문에 피해가 엄청났지만, 이곳도 허리케인 이사벨의 후유증이 대단해. 한강처럼 디시 중심부로 포토맥 강이 흐르는데 이게 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있기 땜에 강 가 저지대나 바닷가 있는 지역들이 피해가 컸나봐. 아직도 전기가 끊어진데가 많고. 현재까지 추정된 피해액이 대충 10억..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9
편지/ 큰아이 컴터가 말썽을 일으켜서 걱정이다. 시내에 나가서 헤맨건 당연하지. 처음이니 지도 보기도 익숙지 않고, 몸이 좀 힘들고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다 통하게 되어있으니 넘 걱정말고.. 하나씩 하나씩 잘 해나가리라 믿어. 스스로도 긍정적 시각을 갖도록 노력하고, 맘의 여유도 갖도록 해. 소원을 적으..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 큰아이에게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 이 모든게 어찌보면 엄살이다. 밖에서 노출되어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된다고... 어제 2시간도 채 못자고 장례미사, 파주 장지에서 정말 폭염속 무덤앞에 서서 허리가 끊어지도록 서서 기다리고, 연도하고... 점심 대충 얻어먹고 집으로 가까스로 와서 레슨 시작... 2타임 끝..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큰아이 에게 무엇이 그리도 허둥대게 만드는 지.... 이것 저것 계속 필름이 끊어졌었지마는 언제 나가야 하는 지... 분명 2시 5분 비행기란걸 알면서도 멍청하니 그렇게 앉아 있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다행히 유경이 핸드폰이 연결되어 생각보다 당황치 않고 나갈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 이었다마는... 집에..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 남편에게 당신 떠나고 나서부터는 휴일날은 일하는 날이 되어버렸어. 마치 무슨 직장생활 하는 사람처럼 휴일날은 아침잠도 푸욱 잘 수 있고... 반찬도 가지 가지 해서 진수 성찬으로 차려먹고... 아울러 주방 대청소도 하고.. 오늘 '포세이돈'영화 개봉날이라서 조조 보려 가려구 했었는데, 어제 새벽 5시가 넘어..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중국에 사는 친구에게 우린 역시 이심 전심..... 뭔가 쫌 통하는게 있긴 있는거 같다. 후후^^ 중국 황산과 서호유람하고 어제 밤에 왔거든~ 연락할까 했는데.... 정신없이 바빴기도 했고, 모임에서 여럿이서 간거라서. 일정도 3박 4일로 짧게 갔다왔거든. 어쨋든 여행내내 자기네 얘기도 하면서 생각 많이 했지~ 아주 재밌고 행복..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남편에게 엔리오 모리꼬네 영화음악이 '요요마' 의 첼로 음색으로 집안 가득한 오후 5시. 얼마나 그 음색이 깊고 그윽한 지.... 너무나 차악 가라앉은.... 그래서 왠지 조금은 어둡고 축축한 느낌마저 든다. 아니지, 아냐~ 밖으로 향한 시선이 ...더없이 화려하고 아름답고 풍요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귀에 익숙한 ..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언제 했었는 지... ME피정에서조차 쓰지 않았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당신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왠지 일부러 노력할까봐 오히려 그것이 시작도 하기 전부터 안스러움이 느껴져서 그렇게 원했던 바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지마~' 라고 말해버렸는데... 전화벨소리에 깨어서 거실..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게으름/초등학교 동창에게 [초등학교 시절 회상문 부탁에 즈음하여] 까짓~ 어린시절 추억거리쯤이야.. '뭐 무궁무진하잖아~' 그렇게 생각들었지. 하루 이틀 정신없는 삶속에서 그래도 남은 시간이 너무나 많은것처럼 생각들었구. 유난히도 공연 예약이 너무나 많았던 한주였기에 버스에서, 지하청에서 졸기에 바뻤고, 심지어 내..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