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낸 편지../2006,9,1 파가니니-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6번.E단조 어제 세종문화관 앞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 쌀쌀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더라. 문득 거기는 얼마나 추울까... 도대체 겨울이 얼마나 춥길래, 해외 여행 상품이 9월중순까지만 있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9.02
대전친구에게서 온 편지 어제 저녁 비바람때문에 고운 단풍들이 많이도 떨어지겠다 생각은 했지만 오늘 새벽 동학사 오르는 길에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질 줄은 정말 생각 못했어 신부가 걸어가야할 꽃길이 아닌 내가 가야할 낙엽으로 뒤덮인 운치있는 길이 펼쳐진거야 꽃길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또다른 아름다움(?) 에구 뭐..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9
대전 친구에게서 온 편지 메일받고 옆자리 선생님께 내 친구 자랑 좀 했지. 엘레강스한 네 분위기며 집안 분위기에 다들 반했단다. 넘넘 기분이 좋았지뭐~ 난 오늘 새벽에 동학사엘 다녀왔어. 거기서 본 하늘은 환상 그 자체였단다. 높디높은 하늘 가득 초롱초롱한 별 너무 아름다운 은하수까지 ... 어릴때 시골 마당에 멍석 깔..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9
내게 온 편지 한국도 태풍 매미때문에 피해가 엄청났지만, 이곳도 허리케인 이사벨의 후유증이 대단해. 한강처럼 디시 중심부로 포토맥 강이 흐르는데 이게 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있기 땜에 강 가 저지대나 바닷가 있는 지역들이 피해가 컸나봐. 아직도 전기가 끊어진데가 많고. 현재까지 추정된 피해액이 대충 10억..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9
편지/ 큰아이 컴터가 말썽을 일으켜서 걱정이다. 시내에 나가서 헤맨건 당연하지. 처음이니 지도 보기도 익숙지 않고, 몸이 좀 힘들고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다 통하게 되어있으니 넘 걱정말고.. 하나씩 하나씩 잘 해나가리라 믿어. 스스로도 긍정적 시각을 갖도록 노력하고, 맘의 여유도 갖도록 해. 소원을 적으..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 큰아이에게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 이 모든게 어찌보면 엄살이다. 밖에서 노출되어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된다고... 어제 2시간도 채 못자고 장례미사, 파주 장지에서 정말 폭염속 무덤앞에 서서 허리가 끊어지도록 서서 기다리고, 연도하고... 점심 대충 얻어먹고 집으로 가까스로 와서 레슨 시작... 2타임 끝..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큰아이 에게 무엇이 그리도 허둥대게 만드는 지.... 이것 저것 계속 필름이 끊어졌었지마는 언제 나가야 하는 지... 분명 2시 5분 비행기란걸 알면서도 멍청하니 그렇게 앉아 있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다행히 유경이 핸드폰이 연결되어 생각보다 당황치 않고 나갈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 이었다마는... 집에..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
편지/ 남편에게 당신 떠나고 나서부터는 휴일날은 일하는 날이 되어버렸어. 마치 무슨 직장생활 하는 사람처럼 휴일날은 아침잠도 푸욱 잘 수 있고... 반찬도 가지 가지 해서 진수 성찬으로 차려먹고... 아울러 주방 대청소도 하고.. 오늘 '포세이돈'영화 개봉날이라서 조조 보려 가려구 했었는데, 어제 새벽 5시가 넘어..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