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171

편지/ 미국에 사는 사촌에게

태풍이 엄청난 놈이었어. 다행히 제주도와 남해안 부산쪽 꽁댕이만 스치고 지나갔는데도.... 옛날 '사라'태풍 보다도 강한놈 이었다고 하네. 경제도 어수선하기 그지없는데, 부산항이 다 날라갔으니.... 사람도 많이 죽고, 정전도 (그쪽지역) 이틀이 넘도록 암흑속 이었다는군. 서울은 바람만 살짝 불고 ..

편지 /미국에 이민간 사촌에게

처음..... 제목으로 '처음'이란 말을 써넣고 보니, 꼭 무슨 '창세기'시작하는것 같네. 내가 써넣고두 웃기는것 같아. 후후후.. 저~엉말 너무 오랫만이지? 이렇게 네게 편지 쓰는것. 갑자기 까마득한 고등학교 시절. 제삿날이 떠오르네. 우와~ 그땐 정말 우리 밤새면서 얘기하곤 했는데... 정말 그러고 보니,..

편지/중국에 사는 소연엄마.

시간없다는 말은 핑계란걸 누구보다 잘 아는데.... 시간보다는 맘의 여유가 없어서 소식을 이제야 전한다는 말이 맞을거야. 이곳은 장마철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게릴라성 호우가 수시로 공략을 하곤 해. 중국도 요즘 장마철인가? 아~그곳도 장마철이란게 있긴한 지.... 지난번 소연이한테 들은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