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10년)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2.23.화/LG아트

나베가 2010. 2. 3. 12:27

 

바이올린 연주의 척도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J.S. 바흐 <6개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언제나 가장 사려 깊고 상상력 넘치는 바이올리니스트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흥미진진하면서 동시에 보람있는 도전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 그라모폰지

 

2010-11 시즌 카네기홀 "퍼스펙티브"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선정!


 

안네 소피 무터, 프랑크 페터 침머만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Christian Tetzlaff) 처음으로 내한한다. 특히 그는 홀로 무대에 서서 바이올린 곡의 성전(聖典)과도 같은 J.S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6전곡을 하루에 들려주는 특별한 연주를 펼친다.

테츨라프는 고전에서부터 베르크, 리게티, 은숙 이르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전하는 곡마다 높은 완성도와 탁월한 기교, 지적인 해석으로 바이올린 연주의 척도를 보여준다는 평가 속에 지금까지 그라모폰지 크리틱스 초이스(바르토크), 황금디아파종상(시벨리우스), 미뎀 어워드(베토벤)  주요 음반상을 모두 수상하였다. 그는 피에르 불레즈, 마이클 틸슨-토마스, 데이빗   정상급 지휘자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베를린 , 런던 심포니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이고,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라르스 포그트, 하인리히 쉬프 등과의 실내악으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모든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이 매 시즌 주목할만한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일련의 연주회 시리즈에서 연주자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는 "퍼스펙티브(Perspectives)" 시리즈에서, 테츨라프는 2010-11시즌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이 시리즈에서 세인트 루크 오케스트라, 보스턴 심포니와의 협연 및 테츨라프 콰르텟과의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1993  클래식에서 처음으로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녹음하여 커다란 호평을 받았으며, 12 뒤인 2005 한층  자유롭고 상상력 넘치는 해석을 선보인  번째 녹음(핸슬러 클래식) 역시 독일 에코 클래식상을 수상하고 그라모폰지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는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선율 악기의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숭고하고 경건한 표현의 경지로 끌어올린 바흐의  역작을 “어둠에서 빛으로의 여정(a journey from darkness to light)”이라 표현하는 테츨라프. 그는  곡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하루 밤에 전곡을 연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뉴욕 링컨센터,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전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리사이틀은 전곡을 한번에 듣기 어려운 바이올린의 ‘고전 중의 고전 현재 가장 뛰어난 연주력을 자랑하는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로 감상하는 놓칠  없는 기회가  것이다.


 

* Azine 기사=>"[뉴욕타임즈리뷰]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바흐로 클래식 열반을 이끌어내다" 

 

프로그램.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BWV1001 – BWV1006
Complete Sonatas and Partitas for Solo Violin BWV1001 – BWV1006

소나타 1 g단조, BWV1001
Sonata No.1 in g minor, BWV1001

파르티타 1 b단조, BWV1002 
Partita No.1 in b minor, BWV1002

소나타 2 a단조, BWV1003
Sonata No.2 in a minor, BWV1003

인터미션 1시간 / Intermission (1 hour)

파르티타 2 d단조, BWV1004
Partita No.2 in d minor, BWV1004

소나타 3 C장조, BWV1005
Sonata No.3 in C Major, BWV1005

파르티타 3 E장조, BWV1006

Partita No.3 in E Major, BWV1006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 Christian Tetzlaff
  


* 공식 홈페이지: www.christiantetzlaff.com


“39세의 테츨라프가 바흐에서 보여준 올림푸스의 신과 같은 당당함… 이 연주는 살아 숨쉬고 있으며 유기적으로 성장한다. 테츨라프가 50세에 어떻게 연주할지 상상해보라.” – 뉴욕 타임즈

바이올린 레퍼토리에 관한 한 비교대상이 없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연주는, 고전/낭만 시대부터 20세기/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해 동안 활약이 두드러진 연주자를 뽑는 미국의 ‘Musical America’는 2005년 테츨라프를 “올해의 기악 연주자”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쇤베르크, 리게티 등 현대 레퍼토리로 주목 받기 시작

1988년 크리스토프 도흐나니가 지휘하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쇤베르크 협주곡 협연하면서 미국 데뷔무대에서 크게 주목을 받으며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테츨라프는 1997년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등과 리게티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며 대단히 높은 찬사를 받았다.
“테츨라프는 왼손 피치카토, 트리플 스톱, 등골 오싹한 트릴과 투명한 하모니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그는 또한 단순한 선율도 가슴을 녹이듯 바이올린으로 노래할 수도 있다.”(보스턴 피닉스의 퓰리처 상 수상 평론가인 로이드 슈왈츠)

하지만 그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에서부터 19세기 멘델스존, 베토벤, 브람스의 작품들, 그리고 20세기 바르토크, 베르크, 쇼스타코비치의 협주곡들을 망라한 현대 작품들의 세계초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연주하고 녹음해왔다. 헌신적인 실내악 연주자이기도 한 그는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라르스 포그트, 알렉산더 론크비히, 타베아 침머만을 포함한 뛰어난 아티스트들과 함께 연주해왔고, 1994년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쿠페라스, 비올리스트 한나 바인마이스터, 자신의 친동생인 타냐 테츨라프와 함께 창단한 ‘테츨라프 콰르텟’을 창단하여 꾸준히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테츨라프는1966년 함부르크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3명의 형제자매 모두 프로페셔널 연주자다. 그는 6살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지만 계속적으로 음악을 공부하면서 일반 학교에 다니는 것을 원했다. 14세에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데뷔 무대를 갖기 전까지 바이올린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고, 뤼벡의 음악원에서 우베-마르틴 하이베르크를 사사하면서 진지하게 바이올린에 매진하게 되었으며, 미국의 신시내티 음악원에서 월터 레빈을 수학하였다.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실내악에서 종횡무진

테츨라프는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로부터 초청받아 협연하고 있는데, 특히 시카고, 클리블랜드,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토론토의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는 베를린 필, 런던 심포니, 런던필, 파리 오케스트라, 빈필, 로테르담 필하모닉, 로열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고 있다.

2009년 여름, 피에르 불레즈 지휘의 빈필과의 협연, 알렉산더 론크비히와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등을 연주한 탱글우드 페스티벌 상주 연주자 프로그램 공연 및 제임스 레바인과의 브람스 협주곡, 그리고 잉고 메츠마허 지휘의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에든버러 페스티벌 공연 이후, 2009/10 시즌 동안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뉴욕과 런던에서 최소 10회의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뉴욕에서 그는 라르스 포그트와 타냐 테츨라프와 함께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하며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연주할 예정이고, 바흐는 시카고에서도 연주한다. 더불어 마이클 틸슨 토마스가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의 투어 일환으로 카네기홀에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는 다음 시즌 유럽에서도 투어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니엘 하딩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와 독일을 투어하며 멘델스존과 2007년 테츨라프 본인이 세계 초연한 외르그 비드만(Jörg Widman)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타냐 테츨라프 및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런던의 위그모어홀에서 슈만의 트리오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이번 시즌 파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WDR 쾰른, 헬싱키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오슬로 필하모닉(유카 페카 사라스테 지휘),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한스 그라프 지휘), 몬트리올 심포니(앤드류 데이비스 경 지휘)로부터 초청받아 협연한다. 정기적으로 함께 연주하고 있는 도이체 캄머필하모니 브레멘과는 하인츠 홀리거의 지휘하에 타냐 테츨라프와 함께 독일을 투어할 예정이다. 그는 조나단 노트 지휘의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일본 투어에 협연자로 함께 한다.

주요 음반상 휩쓴 레코딩 아티스트

테츨라프는 버진 클래식 등을 통해 주요 협주곡 레퍼토리를 녹음했으며,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바르토크 소나타를, 라르스 포그트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를 녹음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황금 디아파종상을 2회 수상했으며, 에디슨상, 미뎀 클래식 어워드, 에코 클래식상을 수상했으며 수차례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핸슬러 클래식에서 최근 녹음, 발매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크게 주목받았으며,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하는 빈 필과 녹음한 시마노프스키 협주곡(2011년 발매 예정)은 타냐 테츨라프,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녹음한 슈만의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 많은 기대(2010년 발매 예정)를 받고 있다. 또한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프랑크푸르크 방송 교향악단과의 멘델스존과 슈만의 바이올린 협주곡 녹음이 예정되어 있다.

테츨라프는 독일 바이올린 제작자인 페터 그라이너(Peter Greiner)가 과르네리 데 제수를 모델로 만든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현재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공연후기....

 

너무나 엄청난 공연을 보고 와서는 사실 그 감동을 오히려 곧바로 적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있을 때가 더 많은것 같다.

오늘 공연이 그랬다.

더욱 완벽했던 것은...

연주자와 객석이 혼연 일치가 되었었다는 것...

적어도 내 주변은 완전 무아지경으로 연주자에게 빨려들어갔다고 할까...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고 단지 간간히 옆자리 여자 뱃속에서 나는 꼬르락 소리가 가여웠다는...ㅋㅋ

 

암튼...

난 테츨라프의 연주를 들으면서 마치 내가  고해성사를 보고 있는것만 같은 착각속에 빠졌었다.

나의 잘못 하나 하나가 모두 떠올라 바이올린 소리에 묻혀서 공중에 흩어져 버리는...

 

문득 30여년 전 일이 떠오르며 감동을 더 부추겼다.

아주 오래 전...교회를 개조해서 만든 까페에 들어섰는데 그때 그 교회안을 가득 메운 음악이 바로 오늘 연주된 바흐곡이었다.

그때도 까페가 아닌 거룩한 성전에 들어섰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천정이 높았던 교회건물이라서 그 음향이....  마치 천상에서 쏟아져 내리는 것만 같은 그런 느낌...

 

뭔가를 적어볼까....팬과 메모지를 들었었지만,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던 분위기와 테츨라프의 연주에 압도되어

메모는 커녕 침도 삼킬 수가 없었다.

신들린듯 연주하던 그의 비르투오조에 압도당하기도 하고

그런가 하면 어느 순간은 가슴속 깊이 억눌려 있던 슬픔을 하나 하나 꺼내 치유해 주는 듯도 했다.

그래~

마치 모든 죄사함을 다 받는 성역에 들어와 앉아있는 듯 한 분위기.....

 

아~~ 근데 왜 갑자기 슬픔이 밀려오는 걸까....

이렇게 아름다운데....

고해소에서 죄사함을 받았을때 펑펑 쏟아지던 눈물같이....

테츨라프의 완벽한 연주로

내가 순결해진 걸까??

 

죄사함 다 받은걸까??

감동의 눈물일까??

복받침.....??

 

그랬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BWV 1001~1006)

[개설]

연주가로서의 바하를 생각할 때 우선 첫째로 머리에 떠오른는 것은 그가 오르가니스트라는 것이며, 이어서 클라비어로 향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될 하나에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바하가 있다. 그는 어릴 때 아마도 아버지에게서 바이올린 주법을 배웠던 것 같다. 북독일의 뤼네부르크에 있는 성미카엘 교회 부속 고등학교의 급비생이었던 15세로부터 17세 때 처음에는 합창단원이었으나 이윽고 변성기를 맞이하여 그 후에는 바이올린 주자나 비올라 주자로서 교회의 합창단에 고용되었으며, 같은 무렵에 중부 독일의 소도시 쩨레로 여행을 하여 그곳의 궁정에서도 바이올린 주자로서 아르바이트를 한 듯 하며, 여기에서 언급한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기악음악은 후의 바하의 작품에 카다란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1702년에 성미카엘 교회 부속 고등학교를 마쳤다(중도 퇴학인지, 아니면 이미 단위를 모두 취득했는지 분명치 않다). 후에 오르가니스트의 직장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취직한 곳은 바이마르 궁정의 바이올리니스트 자리였다. 이상의 사실로 보더라도 바하가 바이올린 주법에 정통했다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것을 작품 면에서 증명한 대표적인 것으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들 수 있다. 홀수번호의 세 곡은 이른바 교회소나타(소나타 다 키에자)이며, 짝수 번호의 세곡은 각 악장이 춤곡으로서 형성된 바로크 모음곡, 즉 실내 소나타(소나타 다 카메라)-"파르티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성립과 출판] 

19세기 말에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아힘이 토마스 칸투르였던 빌헬름 루스트의 미망인한테서 발견한 바하의 자필보에는 1720년이라고 적혀 있다. 신바하 전집의 편집자 귄터 하우스바르트에 의하면 아마도 쾨텐 시절의 작품인 것 같으나, 이 티클스의 단서는 바하의 바이마르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당시에 바하가 알았던 이탈리아풍의 바이올린 주자, 그 가운데서도 장 바티스트 볼뤼미에, 요한 파울 폰 베스트, 요한 게오르크 피젠테르 등의 명수들로부터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그 근거로서 하우스바르트는 아마도 피젠테르를 위해서 이 작품이 쓰여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쾨텐 악단의 주석이며 바이올린 주자인 요제프 슈피스를 위해 작곡했다고 하는 설도 있다. 인쇄보로서의 초판은 바하의 사후 52년째에 해당하는 1802년에 본의 짐록에 의한 <연습곡>이라고 제목이 붙여진 것인데, 이것은 제삼자에 의해서 멋대로 개정이나 개보된 것으로 보여진다.

[감상] 

바이올린 독주곡이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입체적인 구성이 취해져 있어서 충실한 화음의 울림, 대위법 등 대단히 고도의 주법이 도처에 아로새겨져 있다. 느림 - 빠름 - 느림 - 빠름이라는 네 개의 악장으로 된 전형적인 교회소나타의 형태를 하고 있는 세곡과 4악장, 5악장, 6악장으로 악장의 수효가 하나씩 늘어 나가는 파르티타가 번갈아 가면서 늘어 놓여져 있는 데에서는 정과 동의 원리를 읽을 수 있다. 즉 정연한 양식을 가한 바로크 춤곡에 의해서 구성된 모음곡-파르티나가 번갈아 가면서 배치된 것은 분명히 계산된 것이며 결코 우연이라고는 할 수 없다. 소나타에 있어서의 제1악장은 제2악장의 푸가와 한 짝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제2 및 제3소나타는 제1악장이 딸림음 위에 반마침되어 있어서 서주적 색채가 짙다.

헨릭쉐링 (Henryk Szerying)   

쉐링의 연주를 보면 다른 연주가들이 공들여 연주할 것을 그는 전혀 어렵지 않게, 마치 부담없이 연습이라도 하는 양 연주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음악은 견고하고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감정의 커다란 기복없이, 평탄하고 덤덤하게 끌고 나가는 듯 하면서도 전체의 구도는 완벽하게 잡혀있다. 감정과 기교의 조절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어나, 탄탄한 안정감이 생겨나는 것이다.   또 중용의 도를 지키면서도 전체의 구도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한 시각을 지닌 것이다.   

그는 1921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출생하여 1926년 다섯 살 때 어머니께 첫 레슨을 받았다. 수업기에 후베르만과 칼 플레쉬, 그리고 자크 티보로부터 직접 배우거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모두 위대한 교육자들로 이름 높았던 사람들이며, 이들 셋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 내면에 동화시켰다. 1928년 후베르만이 그의 재질을 알아보았으며, 1930년 아홉 살 때 베를린의 칼 플레쉬 문하로 들어갔다. 그는 "내가 아는 바이올린에 관한 모든 것은 칼 플레쉬에게 배웠다고 할 정도로 활, 쉬프팅과 비브라토에 있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 뒤 파리 문화원의 나디아 블랑제의 문하에 들어가서 훈련을 쌓았다. 그와 동시에 문학, 철학, 과학, 역사와 언어를 솔본느에서 공부하였고, 그는 7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였다. 

2차 대전이 시작될 무렵, 그는 지원병으로 폴란드의 군대에 입대했으며, 연락관과 통역관으로 에딘버러에 있던 폴란드 망명 정부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2차 대전 이후, 멕시코에서 살았으며, 1956년 루빈스타인의 실내악 파트너로 발탁되었다. 그리고, 루빈스타인은 쉐링을 세계 각지에 헌신적으로 소개하였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의 연주의 완성도가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후 그의 연주는 높은 평가를 얻게 되었고, 그의 안정감 있고, 정확하며 전체적인 흔들림 없는 연주는 더욱 빛나게 되었다. 그의 이런한 면을 잘 보여주는 명반이 바로 <바하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DG)>이다.

[출처] 참 마음 참 이웃 

Sonata for Violin Solo No.1 in G minor BWV1001


Henryk Szeryng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마장조 BWV1006 

제1악장 전주곡(Prelude) 

 

마장조 4분의 3박자. 반짝이는 듯한 화려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제2악장 루르(Loure) 마장조 4분의 6박자.

제3악장 가보트와 론도(Gavotte en Rondeau) 

마장조 2분의 2박자. 쉽게 친숙해지는 주제이며 독립적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악장이다. 가보트는 프랑스가 기원인 춤곡으로 4분음표 두 개를 가진 불완전 마디로 시작하여 약동적인 리듬감이 넘쳐나는 특징을 지녔다.

제4악장 미뉴에트(Minuet) 마장조 4분의 3박자

제5악장 부레(Bouree) 마장조 2분의 2박자.

  

제6악장 지그(Gigue) 마장조 8분의 6박자.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No.2 BWV1003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Henryk Szeryng, violin

1. Grave - 3. Andante

 

J. S. Bach
Partita for Solo Violin No. 2 in d minor, BWV 1004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Sigiswald Kuijken - Violin
지기스발트 쿠이켄 - 바이올린

I. Allemande [4분 10초]

II. Corrente [2분 32초]

III. Sarabanda [3분 58초]

IV. Giga [3분 48초]

V. Ciaccona [11분 18초]

 

[J. S. Bach] Double II in Partita No.1 in b minor BWV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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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 Bach] Double II in Partita No.1 in b minor BWV1002

Sigiswald Kuijken(violin)

[J. S. Bach] Double II in Partita No.1 in b minor BWV1002

Henryk Szeryng(violin)

[J. S. Bach] Double II in Partita No.1 in b minor BWV1002

Yehudi Menuhin(vio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