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태국북부,운남..(2015.5~6월)

48.중국 운남성/쿤밍-운남 민족촌 2

나베가 2015. 10. 14. 21:00

이제 '하니 용바문 족' 으로 들어섰다.

이곳에도 역시 열대 식물이 울창한 작은 호수가 있다.

얼마나 잔잔한 지,  하늘과 숲의 나무가 그대로 잠겨있다.

저 만치 물레방아도 돌고있고....

 

 

 

 

 

 

 

 

 

 

 

 

민족촌 안에는 초입뿐만이 아니라 곳곳에 많은 상가들이 있었는데, 주로 화려한 의상과 머플러와 모자,가방...등등

화려한 자수가 놓여있는 섬유 제품을 파는 곳이 주류를 이룬다.

물론 목공예 작품들도 많고....

아마도 여기서 판매되는 것들은 소수 민족들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방법일게다.

집에서 수공예로 만드는 것들....

 

 

 

 

 

 

정말 독특하게 생긴 열매를 늘어 뜨리고 있는 나무를 만났다.

생긴것도 특이한데, 같은 한 나무에 열린 열매들이 모습과 크기, 색깔도 다르다.

마치 설치 작품을 매단것 같은 느낌이 든다. 

 

 

 

 

 

태족 마을이다.

이들 민족의 삶은 불교와 관련이 깊으며 매년 4월에 '욕불절' 이란 명절을 보내는데,

그 중에서도 3일 동안 치러지는 '물의 축제-송크란 페스티벌'은 유명하다.

축복을 주는 의미로 만나는 사람에게 무조건 물을 뿌려대는 행사다.

 

 

 

 

 

 

 

 

 

 

   

 

 

 

 

 

 

 

 

이제 한 구역을 다 보고 빠져나왔나?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호수가 나타났다.

날씨가 하 잔잔하니, 눈에 띄는 호수마다 하늘이 그대로 잠겨있다.

그러니 시야가 더욱 더 넓고 깊어 보인다.

 

 

 

 

 

 

그런데 저 호수 건너편에 있는 빨간 지붕의 건물들은 ....

리조트인가?

단지 민족촌 호수 한 켠에 있는 리조트인데 규모가 커 보인다.

 

어쨋든 호수가 있어 참 고즈넋해 보이는게....

하루쯤 머물고 싶은 곳이다.

 

 

 

 

 

 

 

 

 

 

 

 

 

 

 

 

 

태족 마을로 들어섰다.

 

 

 

 

 

나들이 나온 가족이 태족의 전통 의상을 입은 아가씨들과 촬영을 하고 있다.

아니, 이들의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아기가 울지 않고 안겨 있는걸 보니....ㅎㅎ

 

옛날 차마고도 여행때 우리도 이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을 했었잖아~

옷을 입으며 웃기다고 얼마나 깔깔대었던 지...ㅎㅎ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진 태족의 백탑(윤안탑)이 아주 판타스틱하다.

옆에 있는 호수도 한 몫을 하고...

옆에 심겨져 있는 독특한 나무도 한 몫 한다.

 

 

 

 

 

 

 

 

 

 

 

 

 

태족의 백탑을 나오니 근사한 목조 다리가 나온다.

정말  우리 외엔 사람도 없고....

다리 중간에 서서 하염없이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니 그리 좋을 수가 없다.

 

 

 

 

 

그냥 하늘이 그대로 담겨 있더니, 이곳에 오니, 연이 빼곡해 하늘 한 점 어디 들어 찰 곳이 없다.

연이 가득한 호수 건너로 중국 전통 기와 건물이 아름답다.

 

 

 

 

 

 

 

 

 

 

 

 

 

 

 

호수를 지나 수족 마을에 들어섰다.

수족 마을 옆에 커다란 호수가 있으니

마을 이름과 잘 어울리는것 같다.

 

 

 

 

 

 

 

 

 

 

 

 

 

 

 

 

 

 

 

 

 

 

 

 

 

 

 

 

 

 

 

 

 

 

 

 

 

 

수족들의 집안의 모습....

 

   

 

 

 

        

 수족의 화려한 가구가 눈에 띄게 독특하다.

빨강색이라는 획기적인 바탕 색깔을 쓰고  그위에 조각을 해넣은 것과 컬러풀한 색깔로

그림을 그려 넣은 것 등등....

도자기도 좋고...

베틀도 있는것이 화려한 의상들도 갖춰 입었을것 같은 느낌이다.

 

 

 

 

 

 

 

 

 

 

 

                       

 

 

 

부랑족이다.

 

 

 

 

 

 

 

 

 

 

 

 

 

지나치며 상가 안도 또 슬쩍 들여다 본다.

조각등 화려한 수공예품들이다.

 

 

 

 

 

 

 

 

 

 

와족 마을에 들어섰다.

뿔이 근사한 동물 머리로 장식된 예사롭지 않은 무대에선 한창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러더니 잠시후 관중들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관중이 많진 않았지만, 함께 하는 이도 보는 이도 잠시 흥겨움에 입이 함박만 해진다.

 

 

 

 

 

 

 

 

 

 

 

 

 

 

 

 

 

헐!

이곳에 교회라니....

기독교가 전 세계 안들어간 곳이 없지만...

이들 소수민족에게도 기독교가 전파되었다는게 좀 놀랍다.

 

 

 

 

 

 

 

 

 

 

 

 

 

 

 

 

 

 

 

 

 

 

 

 

 

이제 슬슬 다리도 아파오고...

앉을 곳만 있으면 절로 그리로 가 앉는다.

 

그러던 차에 다시 만난 호숫가.....

이제는 좀 앉아 쉬었다가 돌아야 시간이 된것 같다.

 

 

 

 

 

 

 

Concerto A Major For Double Bass And Orch  5:08

도메니코 드라고네티//더블 베이스 협주곡 A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