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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프랑스, 그 수려한 연주
알렉상드르 타로 & 쟝-기엔 케라스 듀오
"케라스와 타로, 이들이 함께한 드뷔시와 풀랑크 연주는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명료하다."
-Sunday Times
프랑스 피아니즘을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하는 연주자, 알렉상드르 타로(Alexandre Tharaud)가 자신의 실내악 파트너이자 프랑스 현대음악의 계승자로 평가 받는 첼리스트 쟝-기엔 케라스(Jean-Guihen Queyras)와 함께 처음으로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007년 내한에서 타로는 프랑스적 색채가 짙은 피아노 솔로 곡들을 연주하여 프랑스 전역을 휩쓸었던 ‘알렉상드르 타로 현상’을 톡톡히 증명해 보였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바로크 대표 레퍼토리인 쿠프랭의 ‘틱, 톡, 촉’으로 또 한번 프랑스 정통 연주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는 쿠프랭 뿐만 아니라 드뷔시와 풀랑크의 소품 및 첼로 소나타, 뒤티외 등 18-20세기까지 프랑스 음악의 계보를 잇는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로 케라스와 함께 솔로, 듀오 무대를 교차시키며 색다르게 꾸며질 예정이다.
타로와 호흡을 맞출 쟝-기엔 케라스는 아모니아 문디의 간판 첼리스트로 세계적인 현대음악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Ensemble Intercontemporain)의 멤버로 활동했고, 피에르 불레즈와 녹음한 리게티 첼로 협주곡 음반은 그라모폰상을 수상하였다. 바로크는 물론 20세기를 넘어 21세기 현대 작품까지 소화하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진 그의 첫 내한연주 또한 주목할 만 하다.
프랑스 음악계의 현재를 대표하며 가장 수려한 연주를 들려줄 두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타로와 쟝-기엔 케라스의 더욱 이지적이고 섬세한 프랑스 선율이 기대된다.
알렉상드르 타로 Alexandre Tharaud
우수한 실내악 연주자일 뿐 아니라 뛰어난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알렉상드르 타로는 프랑스 음악에 지대한 헌신을 하며 자신의 시간 대부분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버진 클래식으로 이적한 그는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쇼팽의 작품들 중 자신이 직접 선택한 곡들로 구성한 첫 번째 음반을 발매 할 예정이다.
타로는 이미 아모니아 문디를 통해 장 필립 라모의 "클라브생 모음곡집"을 녹음하였고, '그랑프리 아카데미 샤를르 크로상',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 '쇼크 드 몽크 뒤 라 뮈지크', 'BBC 뮤직 매거진 이 달의 음반'등에 선정된 라벨의 "피아노 솔로곡 작품집"등을 발매하며 성공적인 음반활동을 이어왔다. 바흐의 "이탈리아 콘체르토" 음반은 타로에게 또 한번의 '쇼크 드 몽드 뒤라 뮈지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 주었으며 쇼팽의 "왈츠"(그라모폰 G등급)로 "프랑스의 전통적인 스타일로 쇼팽의 음악을 가장 수려하게 전달하는 고풍스럽고 감각적인 피아노의 젊은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쿠프랭의 클라브생 모음곡들을 모아 녹음한 음반 "틱,톡,촉"은 독일 클래식 차트 Top20에 그 이름을 올렸으며, 2007년 '쇼크 드 몽크 뒤 라 뮈지크'를 수상한 바 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사티"음반 발매 전인 2008년, 쇼팽의 "프렐류드"가 발매되었으며 이 음반 또한 극찬을 받았다. 첼리스트 쟝 기엔 케라스와 함께 녹음하여 2006년 10월 발매된 '아르페지오네' 음반의 성공은 그들에게 가장 유명한 유럽의 공연장들에서 초청받아 연주회를 열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이번 시즌에는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 및 일본 투어에서 2008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을 수상한 드뷔시와 풀랑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들을 녹음한 그들의 최근 음반을 소개한다.
타로의 모험적인 프로그래밍은 여러 번 위촉되고 초연되었는데 특히 그는 현대음악 작곡가들에게 위촉받은 곡과 함께 거장들의 작품을 조화롭게 역어 구성한 '라모를 찬양하여',와 '쿠프랭을 찬양하여'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럽 전역을 투어했다. 2006년 10월에는 작곡가 Thierry Pécou의 피아노 협주곡, "l'Oiseau Innumérable"을 아모니아 문디에서 녹음하고 '샹제리제 극장'에서 세계초연 한 바 있다.
알렉상드르 타로는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을 졸업하고 ARD 뮌헨 콩쿠르에서 2등 상을 수상한 후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쟝-기엔 케라스 Jean-Guihen Queyras
오랜 기다림 끝에 작년에 발매된 쟝-기엔 케라스의 음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황금 디아파종 상, 디아파종 이달의 음반, 쇼크 드 라 뮈지크 등을 수상하며 발매 후 즉각적으로 프랑스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와 함께 녹음한 드뷔시-풀랑크 음반도 발매되었으며 이 음반으로 2008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였다. 이전 케라스의 음반들은 베르크, 베베른 등 빈 출신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포함하는데 특히 알렉상드르 타로와 함께 녹음한 최신 음반 '아르페지오네'(아모니아 문디)는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및 BBC 뮤직 매거진 '최우수 실내악 음반'으로 뽑혔다. 그 밖에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이리 벨로흘라베크 지휘/프라하 필하모닉 협연)"은 2005년 11월 BBC 라디오3의 '이 주의 음반'으로 선정되었고,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시대악기로 녹음된 결정반인 하이든과 몬의 "첼로 협주곡"은 바로크 버전 한정판으로 인디펜던트 선데이지와 텔레크라프에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케라스의 광범위한 레퍼토리는 현대 작품들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 그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레너드 슬래트킨의 지휘로 이반 페델레의 첼로 협주곡을 세계 초연하였다. 또한 도쿄 '산토리홀'에서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길버트 에이미의 협주곡도 초연한 바 있으며 브루노 만토바니의 "협주곡"을 자크브뤼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SWR 프라이부르크-바덴바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필립 셸러의 Wind's Eyes 을 초연하였다. 이 3가지 작품은 아모니아 문디를 통해 "21세기 첼로 협주곡들"이라는 음반으로 발매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의 솔로 첼리스트였으며 피에르 불레즈의 지휘로 리게티의 "첼로 협주곡"(도이체 그라모폰)을 녹음하였는데 이 음반은 그라모폰상 현대음악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브리튼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아모니아 문디)과 코다이, 쿠르탁, 페레스 등 헝가리 작곡가들의 작품을 모은 음반을 발매하였는데 이 음반은 디아파종 상을 받았다. 케라스는 또한 뒤티외의 Tout un Monde Lointain을 녹음(Arte Nova/BMG)하고, 그라모폰 현대음악 부문에서 수상한 불레즈의 Messagesquisse 를 녹음(도이체 그라모폰)했다.
2002년 11월에 쟝 기엔 케라스는 글렌 굴드 재단과 피에르 블레즈가 수여한 토론토 국제 글렌 굴드 영재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프랑스 클래식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기악 솔리스트'로 선정되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악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케라스는 매년 7월에 포카퀴에에서 열리는 'Rencontres Musicales de Haute-Provence’의 예술감독 중 한 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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