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 곽 승 Sung Kwak, Conductor
한국의 대표적인 마에스트로 곽 승은 열여섯 살부터 KBS 교향악단, 예그린악단, 서울시향에서 트럼펫 주자로 활동하였다. 매네스 음대 수석 졸업을 거쳐 뉴욕의 아메리칸 발레단 지휘자로 데뷔, 뉴욕 시티센터 조프리 발레단 지휘자(1970-1977), 뉴욕 에글레프스키 발레단 지휘자(1975-1977), 애틀랜타 심포니 부지휘자(1977-1980, 상임지휘자 로버트 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부지휘자(1980-1983, 상임지휘자 로린 마젤), 오스틴 심포니 상임지휘자(1982-1996), 오리건 선리버 뮤직 페스티벌(1983-1993) 예술감독을 지냈다. 국내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지휘자(1996-2003),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고문 및 음악감독(2002-2003), KBS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2004-2006) 등을 역임하였다.
곽 승은 포트로더데일 필하모닉, 잭슨 심포니, 샌안토니오 심포니, 앨라배마 심포니, 내쉬빌 심포니, 노스캐롤라이나 심포니, 녹스빌 심포니, 오클랜드 심포니, 휴스턴 심포니, 포트워스 심포니,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달라스 심포니, 잭슨빌 심포니, 콜로라도 필하모닉, 엘 파사 심포니, 롱아일랜드 심포니, 아크론 심포니, 델라웨어 심포니, 시애틀 심포니, 허드슨 밸리 필하모닉, 오리건 심포니,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애틀랜타 심포니, 뉴올리언스 심포니, 버팔로 심포니 등 미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였다. 또한, 그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조지안 심포니, 카스틸야 레온 신포니카 오케스트라, 라이니쉬 필하모닉, 인스부르크 심포니, 오푸남 오케스트라, 밴쿠버 심포니, 큐슈 심포니, 대만 국립심포니, 한국 국립교향악단(KBS 교향악단 전신), 한국 국립오페라단, 서울시향, 북한 국립심포니, KBS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으로부터 객원 지휘자로 지난 40년간 꾸준히 초청받아 왔다.
곽 승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 연주회(1978),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개장 기념 연주회(1987), 범 한국 통일 기원 특별 연주회(1990, 평양), 유네스코 50주년 기념 연주회(1995, 파리, 베네수엘라 사이먼 볼리바 심포니), 애틀랜타 올림픽 남북한 동시 참가 기념 연주회(1996), 한국 위성방송 개시 기념 연주회(1996), 남북 분단 이후 서울에서 최초 광복 기념 남북 교향악단 합동 연주회(2000),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 연주회(2002, 중국 국립교향악단), 2002월드컵 조추첨 개막 연주회(2001), 청계천 복원 공사 착공 기념 음악회(2003), 제헌절 기념 국회 음악회(2003) 등 수많은 기념비적 공연에 지휘자로 초청되어 지휘하였다. 또한 한국 국립교향악단(KBS 전신) 북미 23개 도시 순회(1979), KBS교향악단 동남아시아 5개국 순회(1984), 일본 5개 도시 순회(1986), 독일 3개 도시 순회(2005), 러시아 카펠 국립 심포니 오리엔트 투어(1993), 상트페테르부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한국 순회(1993), 부산시립교향악단 미국 4개 도시 순회(1997,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동남아시아 3개국 순회(2000,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3개 도시 순회(2002, 베이징, 상하이, 사천)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지휘자로서의 활동 외에도 젊은 음악인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곽 승은 텍사스대학, 매네스음대, 뉴욕 퀸즈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였다. 특히 1992년부터 현재까지 그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전문 지휘자 마스터 클래스에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은 물론 유럽 등 전 세계의 젊은 지휘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곽 승은 한 음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엄격한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만큼 견고하고 균형 잡힌 연주와 작품성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가능케 한다. 그는 클래식 음악의 풍부하고 깊이 있는 감동을 추구하기 위하여 변함없는 열정을 다하고 있다.
피아노 / 김 원 Won Kim, Piano
김원은 어린시절부터 미국, 독일 ,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했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면서 얻은 경험들은 그의 음악에 그리고 인생에 기름진 자양분이 되었다. 그는 비교적 어린 시절에 유학을 떠났다. 열두 살 때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데뷔 무대 후 1986년에 뉴욕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 다녔다. 1991년부터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한스 레이크라프와 크리스토프 리스케를 사사했고 오스트리아에 10년을 머무른 후엔 2000년에 독일로 가서 하노버 국립 음대의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아리 바르디를 사사했다. 현재도 그는 하노버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김원은 다양한 콩쿠르 경력을 갖고 있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와 세인트 찰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뉴올리언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그리고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는 ‘20세기 작품 최우수 연주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나 바카우어 메모리얼 장학금과 뵈젠도르퍼 장학금, 독일 쇼팽 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장학금 등을 받았다.
“뉴욕 뉴스데이 New York Newsday"에서 ‘불꽃같은 열정과 탁월한 테크닉을 겸지한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은 그는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다수 협연 경력을 갖고 있다. 볼티모어 심포니, 바르셀로나 심포니, 우크라이나 스테이트 심포니와의 협연 무대에 섰고 2006년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지휘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호평을 받았다. 그밖에도 국내에서는 MBC TV 초청연주,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창원시향, 코리안심포니와 협연, 서울시향 정기 연주회 ‘러시안 나이트’에서 차이코프스키 작품 협연, 2005년에 유라시안 필하모닉과 한 무대에 서는 등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들과도 다양하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가장 최근 그는 독일, 스페인, 폴란드 등의 유렵지역에서 연주를 선보였는데 평론가들은 공연 리뷰에서 ‘귀국적인 우아함과 숨막힐 듯한 연주력을 보여주었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2007년 12월에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데뷔 무대를 가졌던 런던의 위그모어홀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가짐으로써 유럽 무대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그는 BMG 레이블의 아티스트로 발탁되어 음반을 녹음했고 이를 곧 발매할 예정이다. 김원은 이 음반의 수록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의 3개 악장’,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등 기교적 난곡들을 선택함으로써 유럽의 여러 평론가들로부터 정평을 얻은 탁월한 비르투오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Daegu Symphony Orchestra
정제된 음색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해 온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지역 문화 기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는 문화의 도시 대구가 자랑하는 국내 정상의 교향악단이다.
1964년 11월 창단되어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선구자의 사명을 가지고 교향악 발전에 기여하여 왔으며, 새로운 기획으로 실험적인 무대를 시도하는 등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정기연주회, 특별연주회,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기획하여 문화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며, 또한 자라나는 음악도 들에게 청소년 협주곡의 밤과 대학생 협주곡의 밤에 출연시켜 꿈과 희망을 가지게 하여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음악인으로 키워 내었다.
우수한 실력을 가진 단원과 정상급인 지휘자가 만들어낸 대구시향만의 음악으로 전국적인 순회연주회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전국 교향악 축제에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과 함께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우리나라 최고의 교향악단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초대 지휘자 이기홍을 시작으로 2대 우종억, 3대 강수일, 4대 박성완에 이르기까지 국내 지휘자들이 대구시향을 이끌며 단원들의 기량 향상과 우수단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서의 기틀을 확립하고. 이후 세계무대에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가진 외국인 지휘자를 영입해 제5대 라빌 마르티노프, 제6대 보구슬라브 마데이 제7대 지휘자 박탕 조르다니아를 거치며 러시아, 동구권 등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를 넓혔고 제8대 지휘자 이현세를 통해 진보적인 음악적 역량을 쌓았다.
장년의 원숙함을 갖춘 대구시향은 2008년 10월 세계적인 지휘자 곽 승을 상임지휘자로 맞이하여 그의 견고하고 균형 잡힌 음악성과 끊임없는 연구와 진지한 탐구를 통해 대구시향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이끌고 있다.
로시니 / "윌리엄 텔" 서곡
G. Rossini / Overture "William Tell"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Op.37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3 in c minor, Op.37
베토벤 / 교향곡 제5번 c단조 Op.67 "운명"
L. v. Beethoven /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Schicksal"
우리에게 익숙한 이곡은 유명한 3종류의 사과인 만유인력을 발명했던 뉴튼의 사과, 세상이 내일 종말을 고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던 스피노자의 사과, 그리고 총독에게 붇잡혀서 어쩔 수 없이 아들의 머리위에 올려놓은 사과를 화살로 쏘도록 강요받고 명중시켰다는 화살의 명수 윌리엄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에 나오는 서곡이다. 그가 쓴 39곡의 오페라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쓴 작품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와는 대조적으로 9개월이나 걸려 완성한 작품이다.
파리 초연에서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 이후로는 한곡도 작곡하지 않았는데, 일설에 의하면 "예전엔 떠오르는 멜로디를 따라가면서 받아 적기만 하면 되었으나 이젠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멜로디를 찾아서 궁리해야하는 나로서는 게으름뱅이 체질에 맞지 않아서 더 이상 오페라 작곡을 집어치울 수 밖에 없지요" 그러고는 76세까지 인생의 나머지 38년을 더 살았으나 한곡도 더 쓰지 않았다. 오페라 윌리엄텔은 1207년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스위스의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윌리엄텔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4막5장의 작품이다.
제 1부: 새벽 곡은 먼저 마단조 Andante(안단테 : 느리게)로 시작한다. 첼로의 독주로 시작하고, 이후 첼로의 5중주를 주체로 하여 스위스의 새벽을 조용히 묘사한 것이다.
제 2부: 폭풍우 처음에 현의 트레몰로와 관악기의 도약음이 폭풍우가 다가올 것을 암시한다. 이윽고 투티(총합주)에 의해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을 묘사한다. 폭풍은 압정을 타도하려는 애국심에 불타는 지사들의 싸움의 상징이라 할 것이다. 폭풍우가 가라앉고 다시금 평화로움이 전개된다.
제 3부: 고요함 폭풍우가 가라앉은 뒤 평화로운 목가가 잉글리쉬 혼에 의해 연주된다. 평화를 되찾은 스위스 전원의 풍경이다.
제 4부: 스위스 군대의 행진 스위스에 평화를 가져온 스위스 군대의 행진과 민중들이 열렬히 환호하는 정경을 묘사한 것이다. 트럼펫의 힘찬 독주에 이끌려 관악기가 서주르 연주해 내면, 화려하게 새기는 듯한 현의 행진곡이 시작된다.
피아노협주곡 제3번 C단조, Op. 37
△ 1악장 : 알레그로 콘 브리오 다단조 2/2박자, 협주곡풍 소나타형식
먼저 현악기군이 간단하면서도 여리게 베토벤적인 발전의 여지를 충분히 내포하고 있는 제1주제를 제시한다. 목관부가 이를 이어받고 이로부터 관현악 전체가 움직여서 발전이 시작된다.
제2주제는 제1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이 여리게 연주하는 매우 한가한 느낌의 선율로 발전한다. 그 후 제1주제의 동기가 돌아와 맺어진 후 드디어 독주 피아노가 등장하여 주요 주제를 강하게 연주하고 관현악과 대화를 나누며 발전한다.
제2주제가 나타나면 관현악이 전합주로 이를 되풀이하고, 그 다음은 독주 부분을 주체로 해서 발전부가 이어진다. 클라리넷과 호른이 독주 피아노의 트릴을 타고 제1주제를 연주하며 제시부가 끝난 것을 알린다. 전개부는 관현악의 포르티시모의 전합주로 시작된다. 이어 독주 피아노가 연주되며 면밀하게 꾸며져 있다.
끝으로 베토벤 자신이 작곡한 63마디의 카덴차가 따른다. 이어 피아니시모로 시작되어 포르티시모로 끝나는 짧은 코다가 놓인다.
1악장 Allegro con b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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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 2악장 : 라르고 마장조 3/8박자, 3부 형식
주제는 불쑥 독주 피아노로 조용히 제시되는데, 복잡한 기분을 기도하듯 깊은 정서를 가직한 두터운 화음이 그 기분을 돕고 있다. 관현악은 모두 약음기를 끼고 그 기분이 흐트러지지 않게 이를 이어받으며, 피아노는 그 움직임을 더욱 섬세하게 이끌어간다.
중간부분에 들어가면 제1바이올린이 피아노로 새롭게 표정이 풍부한 부 주제를 유도해가며, 그 후 독주 피아노의 몽상적인 아르페지오 부분이 한참 동안 이어진다.
제3부분은 제1부분의 재현인데, 먼저 독주 피아노부터 시작된다. 그 후 변주부분이 되며 아주 짧은 카덴차가 놓이고 피아니시모로 독주 피아노가 먼저 끝나면 이어 관현악이 포르티시모로 끝맺는다. 또한 이 악장의 관현악에는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그리고 팀파니가 빠져 있다.
2악장 Lar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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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 3악장 : 론도 알레그로 다단조 2/4박자, 론도 형식
고갯길을 급하게 올라가는 듯한 느낌의 주제가 메조포르테로 먼저 독주 피아노에 나타나며, 이것을 오보에가 받아 발전해 나간다. 경과구를 지나 독주 피아노에 론도 주제가 돌아오며, 이어서 오보에와 파곳이 주로 연주한다.
이어서 독주 피아노의 카덴차로 진행되고 이것이 끝나면 론도 주제를 바탕으로 하는 전개 부분이 된다. 화려한 경과부와 클라리넷에 의한 부 주제를 거쳐 드디어 독주 피아노가 아닌 첼로에 의한 론도 주제가 등장한다. 뒤늦게 이를 제2바이올린, 제1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콘트라베이스가 뒤쫓는다.
론도 주제는 독주 피아노로 돌아오고 관현악에 의해 반복된다. 이윽고 독주 피아노는 짧은 카덴차를 연주한다. 점점 느려져서 아다지오가 되면서 피아니시모에 이른다. 그러다 갑자기 프레스토가 되고 론도 주제를 바탕으로 코다가 되며 화려하고 밝게 끝을 맺는다.
3악장 Rondo.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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