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 http://www.takacsquart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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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치 콰르텟의 완성된 예술성은 한마디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들은 그들의 세상,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 The Guardian
에드워드 듀슨베리(Edward Dusinberre) / 바이올린 카로이 슈란츠(Károly Schranz) / 바이올린 제랄딘 월더(Geraldine Walther) / 비올라 안드라스 페어(András Fejér) / 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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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악4중주단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타카치 콰르텟은 4명의 멤버가 가진 전혀 다른 풍부한 음악적 개성을 하나로 통일시켜 매력적인 연주로 완성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라모폰지는 타카치에 대해 “타카치에게는 음악이 가야 할 방향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믿게 해주는 능력과 위대한 연주자들에게만 있는 선입관을 뒤집는 힘이 있다.”라고 평했다.
<음반>
타카치 콰르텟은 가보 타카치-나기, 카로이 슈란츠, 가보 오르마이, 안드라스 페어에 의해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에서 1975년 창단되었다. 그들은 1977년 프랑스 에비앙의 국제 현악사중주 대회에서 1등 상과 크리틱스 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1978년 포츠머스와 보르도 대회에서 금상, 부다페스트 국제 현악사중주 대회(1978)에서 1등상, 브라티슬라바 대회에서 1등상(1981)을 받았고, 1982년 이후부터 북미지역으로 연주 무대를 넓혀왔다.
1992년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에드워드 듀슨베리가 타카치의 리더로 합류해 현재까지 타카치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비올리스트 로저 트랩핑은 1995년에 타카치의 멤버로 10년 동안 활동한 뒤 2005년 여름부터는 비올리스트 제랄딘 월더가 그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타카치 콰르텟의 오리지널 멤버 중 카로이 슈란츠와 안드라스 페어가 현재까지 연주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타카치는 베토벤 후기 현악4중주 음반으로 BBC 뮤직 매거진 실내악 부문상, 2005 올해의 음반상 2가지를 동시에 휩쓸었을 뿐 아니라 그라모폰상과 일본 레코드 아카데미상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베토벤 초기, 중기 현악4중주로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아메리카 어워드 실내악 부문상(a Chamber Music of America Award), 2번의 일본 레코드 아카데미상 등 권위 있는 음반상을 모두 석권했다. 베토벤 후기 현악4중주의 연주와 음반에 대해 Cleveland Plain Dealer는 “베토벤에 관한 한 타카치는 과거와 현재의 그 어떤 콰르텟 보다 뛰어나다.”라고 평했다.
2005년 타카치는 영국 하이페리온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는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슈베르트 D804와 D810을 발매(2006)했다. 이후 2007년에 발매된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와의 브람스 피아노 5중주 음반은 대단한 호평을 얻었고, 2008년 가을에는 브람스 현악4중주 Op. 51와 Op. 67을 녹음했으며 2009년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렝과 함께 슈만 피아노5중주를 발매할 예정이다.
타카치는 또한 1988년부터 데카 레이블에서 베토벤, 바르토크, 보로딘, 브람스, 쇼송, 드보르작,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그리고 스메타나의 작품을 포함한 16개의 음반을 녹음해왔는데 그 중 바르토크의 6개 현악사중주 음반은 1998년 그라모폰상 실내악 부문 수상 음반이자, 1999년에는 그래미상 후보에도 오른바 있다.
<콘서트 시리즈>
타카치는 혁신적인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2007년 카네기홀에서 필립 로스의 소설 “Everyman”을 바탕으로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필립 시모어 호프만과 함께 낭독과 연주를 반복하는 형태의 독특한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2008년 5월에는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가 위촉한 제임스 맥밀란의 새로운 곡들을 연주했고, 시인 로버트 필스키와 함께 미국의 14개 도시를 투어하며 음악과 시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왔다. 현재는 작곡가 볼프강 림, 다니엘 켈로그와 함께 작업중이다.
또한 그들은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의 협력 아티스트로 연주회 시리즈를 열고 있으며 특히2008/09년에는 주로 슈만 중심의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2008/09년 시즌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것은 볼프강 림이 그들을 위해 쓴 4중주를 유럽전역을 포함한 전세계의 주요 공연장들에서 초연하는 것, 뉴욕의 앨리스 털리 홀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3번의 콘서트, 바르토크 현악4중주 전곡 연주 그리고 2009년 일본과 한국 투어를 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헝가리 전통 뮤직 앙상블 무지카스와 가수 마샤 세바스티안과 함께하는 공동프로젝트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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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과 그 후>
타카치 콰르텟은 가보 타카치-나기, 카로이 슈란츠, 가보 오르마이, 안드라스 페어에 의해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에서 1975년 창단되었다. 그들은 1977년 프랑스 에비앙의 국제 현악4중주 대회에서 1등상과 크리틱스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1978년 포츠머스와 보르도 대회에서 금상, 부다페스트 국제 현악4중주 대회(1978)에서 1등상, 브라티슬라바 대회에서 1등상(1981)을 받았고, 1982년 이후부터 북미지역으로 연주 무대를 넓혀왔다.
1992년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에드워드 듀슨베리가 타카치의 리더로 합류해 현재까지 타카치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비올리스트 로저 트랩핑은 1995년에 타카치의 멤버로 10년 동안 활동한 뒤 2005년 여름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 비올리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제랄딘 월더가 그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타카치 콰르텟의 오리지널 멤버 중 카로이 슈란츠와 안드라스 페어가 현재까지 연주 활동을 계속 하고 있으며 그들은 2001년 헝가리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훈장(the Knight’s Cross of the Republic of Hungary)을 받은 바 있다.
*손열음(Yeol-Eum Son) /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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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모르는 대담함은 손열음 최고의 재산이다." - 객석
2005년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2002년 비오티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 2001년 에틀링겐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 1999년 오벌린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 1997년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 최연소 2위 |
국내외 음악계의 신진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1986년생) 해외 유수의 콩쿠르 최연소 1위 수상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탁월한 영재성을 보유한 피아니스트이다. 깊이있는 음악성과 스케일 큰 연주력, 그리고 탄탄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손열음은 1998년 7월 금호문화재단(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인 금호 영재 콘서트 연주를 통해 음악계에 데뷔하였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연주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손열음은 2005/06년 시즌에 일본 간사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을 뿐만 아니라,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NHK홀에서 NHK 심포니와, 도쿄 오페라 시티 및 산토리 홀에서 도쿄 필하모닉과, 그리고 오사카에서 센추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이에 앞서 2004년 금호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일환으로 방한한 뉴욕 필하모닉 아시아 투어 시, 로린 마젤의 지휘로 서울 예술의전당, 대전, 그리고 동경에서 협연하며 극찬을 받았다.
솔리스트로서도 매력적인 음악을 펼쳐내는 손열음은 일본 하마마츠 페스티벌 초청 연주, 폴란드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초청 연주, 독일 쇼팽 협회 초청 독주회 및 에틀링겐 초청 독주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왔으며, 8월에는 피아니스트 피요트르 팔레치니의 초청을 받아 폴란드 쇼팽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최근 2007년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의 연주자로서 무대에 선 그녀는 쇼팽 왈츠 전곡과 드뷔시 프렐류드 1권 전곡을 연주하여, 더욱 성숙해진 젊은 비르투오소로서의 면목을 과시하였다. 또한 2006 정동 아트 프론티어 시리즈에서 독일, 프랑스, 러시아 작곡가의 곡으로 이루어진 3일간의 독자적 연주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대한민국 장한 청소년 문화적 감성부문 대상 수상자이기도 한 손열음은 음악협회에서 주최한 ‘2003년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으며 2004년 가장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한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금호음악인상/금호음악스승상’의 제1회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가졌다.
2004년 10월 유니버설 뮤직에서 데뷔 음반인 쇼팽의 에튀드 전곡 음반을 출시한 바 있으며 2009년 쇼팽 녹턴을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연주, 녹음한 흥미로운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손열음은 만 16세에 영재 입학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김대진 교수 사사로 졸업 후,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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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베토벤에서 바르토크까지
-앨리스 털리 홀 재개관 기념 연주
뉴욕 타임즈 2009년 3월 17일자
글: 비비엔 슈바이처(Vivien Schweitzer)
바르토크는 10여 년 동안 타카치 콰르텟에게 있어 중요한 레퍼토리였다. 눈부시게 화려했던 지난 토요일 밤, 바르토크의 음악과 타카치와의 궁합이 앨리스 털리 홀에서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공연은 베토벤 현악4중주 Op. 18 No.1-6과 바르토크의 6개 현악4중주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세 번의 시리즈 공연 중 그 첫 번째였다. 바르토크가 부다페스트 음악원에서 공부하던 중 짝사랑을 경험할 때에 쓰여진 그의 첫 번째 4중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은 구슬픈 느낌의 푸가로 시작되었다. 오프닝 푸가는 바르토크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베토벤의 현악4중주 Op. 131을 연상시켰다. 1909년 20대 후반의 나이에 완성된 바르토크의 이 현악4중주는 성숙한 그의 첫 작품 중 하나이자 드뷔시와 라벨, 그리고 민속음악 선율로부터 영향을 받아 완성된 작품이다.
초반의 첼로 주제는 안드라스 페어에 의해 풍부하게 빛났다. 그와 제2바이올린 카로이 슈란츠는 (타카치 콰르텟의 헝가리인 멤버로 1975년 부다페스트에서 창단된 이후 계속 화음을 맞추고 있다) 바르토크가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헌정한 바이올리니스트 졸탄 세케이(Zoltan Szekely)와 함께 바르토크의 음악을 공부하였다. 나머지 2명의 타카치 멤버들은 바이올리니스트 에드워드 듀슨베리와 비올리스트 제랄딘 월더이다.
타카치가 연주한 베토벤 현악4중주 Op. 18 No.3의 날카롭고 선명하게 표현한 프레이징, 균형 그리고 미묘한 묘사는 주목할 만했다. 공연 1부에서 보여준 빛나고 열정적인 음색은 2부에서 연주한 바르토크 현악4중주 제4번에서 더욱 견고해졌다. 유머스럽게 그리고 따뜻하면서도 격렬하게, 또한 원곡의 엄격한 구조를 결코 손상하지 않은 채 타카치는 이 곡을 매우 자연스럽게 연주했다.
바르토크는 민속 전통에 대단히 큰 영향을 받았는데, 그는 이곳 저곳을 여행하며 민속 선율을 채집하고 연구하여 자신의 작품에서 활용하였다. 타카치 콰르텟은 마지막 5악장(Allegro Molto)까지 날카롭고 힘있는 연주를 이어갔으며 4악장에서의 익살맞으면서도 격렬한 피치카토는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박수갈채와 웃음을 끌어냈다.
슈만 / 피아노 5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