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다른곳을 찾아다녔다.
여러번 갔어도 늘 다른 느낌이 나는곳이 바로 헤이리다.
주변 풍경도 다르고, 전시도 매번 달라지다 보니....
함께 하는 사람이 다를경우는 그 사람의 관심사에 따라서 전혀 안보이던 것이 보이기도 하니까....ㅎㅎ
뒷편 잔디가 자라면 또 느낌이 전혀 다르겠지??
아직은 이곳은 북쪽이라서 초록이 귀하다.
보라색 꽃잔디가 너무나 이쁘다.
아직 잔디밭은 누런상태 그대로지만 담에 올때는 온통 초록속에 또 다른 꽃으로 수놓아 있겠지?
그래도 가장 이쁨을 받는 꽃은 가장 일찍 심겨지는 꽃들이 아닐까....ㅎㅎ
1층 까페앞 잔디밭이다. 이곳에 와서 이쁜 까페에 다 들르려면....몇년이 걸릴까...커피값은....ㅠㅠ
건축자재의 변천도 참 대단하다!
철골조사용뿐 아니라 외벽도 철재....기하학적 외벽....
바닥에 있는것이 아니라 계단 중간에 있는 연못....
이 멋진 건물이 당연히 갤러리인줄 알고 올라갔는데, 개인 집이란다.
2층엔 커다란 작업실이 있었고, 3층 창가로 커다란 서재가 보였다.
마치 북갤러리 같아서 어떻게 올라가냐고 물었더니...개인 공간이라고...흠흠
쌈지길과 딸기마을......
입장료가 엄청 비싸서 안들어가고 주변 상가만 기웃 기웃거렸다.
뭐가 그리 좋길래 '집에 안간다니....'
하긴 우리 큰아기도 좋댄다~~ 에구구
사람도 북적대고 시끄럽고....우린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예술인 마을하곤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고....ㅉㅉ
아이고~ 인형만 보면 사죽을 못쓰는 울 큰아기!!
한개도 안사줬지만....
어린애들을 동반한 젊은부부들은 이곳이 과연 좋을까???
하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은 들어가지도 않았으니 어떤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곳인 지도 모르니 뭐라 할말도 없지만,
잠시 이곳에 있는 동안 머리가 다 찌끈 지끈 아파오려했다.
한바퀴 휘이 돌고는 얼른 자리를 �겨 최영선 갤러리로 왔다.
커다란 대작이 지하로 들어가는 갤러리 입구를 장식해 시선을 모았다.
갑자기 남편이 손짓을 막 한다.
여기 안에 귀걸이, 목걸이....살것이 많으니 들어가 구경하라고...ㅋㅋ
아프리카 토속 작품들 전시 판매장이라서 구경거리는 되었지만 사실 사고싶은 맘은 그리 일지 않았다.
가격대비 관심을 갖을만은 하다.
이제 차 세워놓은 곳을 향해 걷고 있다.
오늘은 정말 많이 걸은것 같다.
일부러 운동삼아 차로 이동을 많이 안하고 걸었지만, 갑자기 피곤이.....앞에 가고 있는 순환 자동차를 타고 싶어라~
ㅎㅎ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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