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중에 맨 오른쪽에 있는 하얀색 악기는 그 하얀색이 <고양이 가죽>이란다.
그 옆에 있는 작은 악기의 가죽은 <뱀가죽>이고...
현은 동물들의 힘줄을 말려서 사용한것이고..
위 사진중 <다마르>라는 악기는 <사람의 해골>을 깍아 붙이고 가죽을 씌워서 만든것이란다.
그리고 그 위에 조각을 아름답게 한것이고..
애들이 잔인하다고 말하니까...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자신의 몸으로 악기를 만들어서 불어주면 영혼이 좋은곳으로 간다고 믿었단다.
듣고 보니...또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
너무나 길어서 렌즈에 다 담을 수가 없었다.
북을 씌운 가죽이 송피인거 같은데....털이 송송 나잇는 문향이 정말 아름다워서 살짝 문질러 보았다.
둥둥 쳐보기도 하고......
유리장에 전시되어 있는거 말고는 연주를 해보라고 한다.
마림바 같은 소리가 났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현악기는 그 종류가 대체 얼마나 많을까.....
온갖종류의 모양과 질감...현의 수에 따라 각양 각색의 소리가 날테니 말이다.
소리를 일일이 다 들어보면 얼마나 좋을까...
제대로 된 연주를~~ㅎㅎ
모양들도 참으로 예쁘고 문향들도 이쁘다!
속이 비어있는 긴 통에 무엇을 넣었는 지....이리저리 흔들면 소나기 오는 소리가 났다.
가이드 설명이 끝난 뒤 어린이들이 신기한 지 조심스레 이리 저리 계속 흔들어 보면서 소리를 들었다.
나도 그 소리가 넘 듣기 좋아서 잠시 애들 곁에 서있었다.
참 멋지게도 문향을 넣었다.
이악기는 바이올린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기타처럼 생겼다고 해야하나...암튼 현악기인것 같은데... 뿐만 아니라 활도 있고...
근데 줄옆에 있는 건반들은 또 무엇일까...어떻게 소리를 내는걸까...흠흠
설명을 좀 자세히 들을걸 그랬나??^^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
이 악기는 모양은 바이올린 비슷하게 생겨서 현을 활로 켜는 악기같지만, 밑에 있는 휠을 감은 뒤
옆에 있는 하얀건반을 눌러서 연주하는 악기다. 오옷~
어쩌면 이렇게도 악기가 멋지고 근사할까....
예술작품이 따로 없다.
타악기종류에는 각 모형마다 다른 소리가 날터이니, 그 모양새에 따라 헤아릴수도 없을 만큼 종류가 수백가지도 넘겠지만..
참 히안한 악기도 다 있다~
악기이니 소리가 어떨지....내겐 소리보다도 멋드러진 악기 받침대가 더 눈길을 끈다.
차암~ 악어모형에다 이렇게 현을 묶어서 악기를 만들다니....
악기인지...미술작품인지...구별이 잘 안갈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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