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Vivaldi ; Nulla in Mundo Pax Sincera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칸타타RV 630
세종솔로이스츠 공연을 연달아 3일을 내리 보았다.
출연진도 달랐고, 프로그램도 다 달랐기 때문에 고민없이 일순간에 해버렸다.
더우기 호암에서 하는 공연이었기때문에....
마지막날은 토요일이었기에 소희씨에게 일찍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언제나 바삐 뛰어 다니느라 늘 곁눈질만 했던 이 예쁜 식당에서 소희씨와 점심을 먹을 작정이었다.
그러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시간을 보려던 순간...핸드폰을 안 가져왔다는 걸 알았다.
이런 이런....
그냥 가야하나,,,
집에 도로 갔다와야 하나..
아무래도 핸드폰에 모든게 다 들어있으니...소희씨 전화번호도 모르고....
순간 발길이 집으로 도로 향했다.
뛰어서 갔다왔지만 거의 30분이나 착오가 생기게 되버린것이다.
악순환은 언제나 고리를 이어 만들게 되어있는 법!
버스도 최악으로 안왔고, 토요일 점심때라서인 지 차도 막혔다.
머릿속이 한없이 복잡해졌다.
아무래도 너무 기다리게 하는것 같아서 택시를 타고 갈양으로 연대앞에서 내렸다,
그러나 그것이 큰 실수!!
생각보다 택시잡기가 쉽지 않았다.
다시 건널목을 건너 택시정류장에 서있는 택시를 탔다.
결국
너무 늦어서 점심은 같이 먹지못하고 말았다.
그나마 저녁시간을 소희씨가 낼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엄청 미안했었던 날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이 예쁜 식당엘 들어왔는데...
오옷~~
그날 공연 멤버뿐 아니라 세종 솔로이스츠 전멤버들과 가족들이 모두 와있는 것이었다.
ㅋㅋㅋ
우리는 파스타를 시키고는 그 사이에 사진을 찰칵 찰칵!!
소희씨 뒤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두 세종솔로이스츠 멤버들이다.
나머지들은 입구쪽 다른 룸에 있었다.
해물 파스타,,, 맛있었다.
바케트빵도 맛있어서 더 달래서 먹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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