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파티

신부님과 성서봉사자 초대. 2006.7.12

나베가 2006. 7. 15. 14:11

                                         

 

 

 

 

베드로 보좌신부님 영명축일을 맞아  성서 백주간 봉사자들과 함께 파티를 가졌다.

신부님과 나와의 시간을 맞추다 보니, 7월 한 가운데...그것도 일산에 물난리가 난 12일 점심에

파티를 열게 된 것이다.

밤새 비가 얼마나 쏟아 부었는 지...창문을 열을 수가 없어서 후텁찌끈한 찜통속에서 밤을 새며

음식준비를 하느라고 정말 애를 먹은 파티였다.

 

16명 준비를 했는데...물난리땜에 많이 참석을 못햇다.

그래도 파티는 우리로 하여금 언제나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행복한 일이다.

 

원래는 하얀색에 은태가 둘러진 노리다케 그릇에  커트러리와 컵, 냅킨도 실버와 화이트로 쓰려고 했었는데, 예약된 초대손님이 16명이나 되, 그릇이 충분한 파란색에 금테두리와 금색 커트러리와 파란색 크리스탈 와인잔과 물잔, 그리고 꽃무늬 냅킨을 썼다.

 

점심손님 이라서 밤샘을 했어도 사실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월요일도 합창연습후 발표를 앞두고 회의땜에 집에 1시가 넘어 들어왔고,

화요일 오후도 레슨이 있었고, 더우기 한여름 장마철이라서 음식준비를 미리 해놓을 수도 없었고, 냉장고 스페이스도 충분치 않고...

 

여러가지로 정말 힘든 ....무리한 파티...

정신이 없어서 센터피스도 못놓았고, 음악도 나중에야 틀었고 사진도 제대로 찍질 못했다.

휴우~~~

 

 

 

 

신부님 영명축일이 지났지마는 그래도 케익에 불 붙이고, 컷팅!!

 

 

 

 

 

음식메뉴로는.....

 

1. 마늘버터를 발라 갓 구워낸 바케트빵과 밀라노식 야채스프

2.야채 샐러드 - 양상치, 치커리, 비타민,파프리카,오렌지, 방울토마토...에 샐러리가 듬뿍 들어간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3. 해파리 냉채 -겨자소스로 묻힌 해파리,오이채,게맛살,칵테일 새우

4.마늘버터와 파슬리, 고추가루를 뿌려 구워낸 뉴질랜드 홍합구이

5.양장피 잡채 -양파,오이, 당근,새송이버섯, 표고버섯,팽이버섯, 피망, 새우, 해삼, 죽순, 맛살, 부추,

                     소고기, 양분피

6.연어 샐러드 - 양상치와 같은 연한 야채에 무우순, 레디쉬,케이퍼, 날치알을 넣고 연어쏘스를 넣어

                      쌓아서 먹는... 

7.닭강정 -전분가루를 묻혀 튀기듯 구워낸 닭고기에 양념소스로 조려내어 빵호일에 담아서 은행,리본

              파스리로 장식 

8.감자 그라땡

9.해물 스파게티

10. 디저트 - 파인애플, 메론, 오렌지..과일과

                 직접 만든 요쿠르트에 냉동 바나나와 파인애플, 복숭아쨈을 넣어 칵테일 잔에 대접한

                  요플레

 

                블루마운틴 원두커피와 블랙쵸콜릿 장식의 생크림 케익 

그리고 레드와인 -집에 있어서~

 

음식은 순서대로 하나씩 대접한다. 

 

 

 

 

 

 

 

 

 

 

 

 

 

 

 

 

 

 

 

 

 

 

 

 

 

 

 

 

 

 

 

 

 

 

 

                                             

헨델 오라토리오 부활 HWV 48 中 이중창 (마달레나 & 클리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