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2.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전하다... 프롤로그

나베가 2013. 6. 13. 09:19

 

 

 

 

 

히말라야에 나는 또 간다.

'수확의 여신'이란 뜻을 품고 있는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의 여신이 나를 강하게 불러들여도 그곳에 발을 드려밀기엔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그랬다.

나 자신 뿐만이아니라 히말라야의 정령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그곳에 가기 위해서 혹독한 준비를 했다.

바쁜 일상중에서도 헬스장엘 갔고, 그리고도 매주 등산하기를....

삶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체력 훈련을 쌓았다.

그렇게 4월 19일 출발하는데, 그 마지막 주말 13,14일 연 이틀까지 산행을 했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이 7일이 아니라 마치 5일 처럼 바쁜 일상을 보내야만 했다.

이렇게 정신없이 바쁠땐 해야할 일을 목록을 작성해서 벽에 붙여놓고 실천하는게 최선이다.

항상 그렇듯이 여행을 떠날땐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뿐만이 아니라 그 밖에도 해야할 일이 산더미이기 때문이다.

 

 

 

 

 

 

 

혼자서 떠나는 여행.....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

내 내면 깊숙이 들어가 나를 찾는 시간....

 

그 매혹적인 여행의 뒷편엔 결코 만만하지 않은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식구들이 불편하지 않게 필요한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준비해 놓는 일...

은행일이나 세금등 기간내에 꼭 처리해야할 일들을 빈틈없이 살펴보는 것...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BC에 대한 지식들과 알아야 할것등을 뒤적여 보고 준비하는 일...

철저하게 여행 짐을 꾸리는 일....

여행을 떠나기 전에 거쳐야 할 병원과 미용실등 컨디션 조절을 잘 하는 일....

 

 

 

 

떠나기 전에 이미 지칠 정도로 해야할 일이 많고, 또 다녀와서도 그 비었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야만 하지만, 이 정도의 일은 사실 여행에서 얻는 에너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특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야만 하는 힘든 역경을 견디어 내고 이루어 낸다는 것....

그런 감정을 한 번 느껴보면 어디에서도 그런 쾌감을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편안함과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시 공간을 초월한 어려움에 도전하는 삶....

어쩌면 이것이 인간의 본성인 지도 모른다.

 

그 본성에 가장 자극을 주는 것....

그것이 내겐 히말라야를 오르는 것이었고...

히말라야를 꿈꾸는것 만으로도 내게 피끓는 청춘을 느끼게 했다.

 

50을 훌쩍 넘긴 나이에 피끓는 청춘을 느끼게 하다니....

이 얼마나 치명적인 아름다움인가!! 

이 보다 더 매혹적인 단어가 있을 수 있겠는가!!

 

피끓는 청춘이라니.....

 

 

 

 

 

 

Himalayas

인도 대륙과 중국의 티베트 고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산맥.

 

히말라야 산맥은 넓게는 히말라야 산맥과 이어진 카라코람 산맥과 힌두쿠시 산맥 및 파미르 고원의 여러 산맥을 포함해서 말하기도 한다.

히말라야 산맥은 인도가 섬이었다가 아시아에 가가가 합쳐질 때 생겨났다.

인도가 밀면서 그 힘으로 만들어 졌다. 히말라야는 젊으면서도 높은 산맥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으로 해발 7,300m 이상의 고봉이 30여 개나 분포한다. 에베레스트 산(8848m)을 비롯한 14개의 8000m 봉우리가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히말라야 산맥은 파키스탄,인도,중화인민 공화국 시짱 자치구,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부탄, 네팔에 걸쳐 있으며,인더스 강, 갠지즈 강, 브라마푸트라 강, 창 강 등의 발원지 이기도 하다.

 

산지 정상 부분은 만년설로 덮여 있어, 이 설원을 신성시하는 성지순례 등산가들이 이 산맥을 '히말라야'(산스크리트로 hima는 '눈', ālaya는 '보금자리' 또는 '집'이라는 뜻)라고 부르게 되었다. 히말라야 산맥은 중국과 인도 사이의 교통을 가로막는 장벽일 뿐만 아니라 대기의 대순환에 있어서도 장애가 되어 겨울에는 북쪽의 찬기류가 이 산맥을 넘지 못하고, 여름에는 남쪽의 남서무역풍이 북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히말라야 산맥은 서쪽의 낭가파르바트(8,126m) 산에서부터 동쪽의 남차바르와(7,755m) 산까지 중단되지 않고 2,500km나 연속되어 이어지는 이 산맥이 가장 정통한 의미의 히말라야 산맥이며 그레이트 히말라야 라고도 부른다. 남북간의 너비는 200~400km, 전체면적은 59만 4,400㎢이며, 엄밀한 의미에서 히말라야 산맥은 펀잡 히말라야에서 끝이 난다. 인더스 강이 이 산줄기를 카라코룸 산맥과 뚜렷이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산맥 중간에 네팔  및부탄  왕국이 있다. 이들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몇몇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대부분은 인도영토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히말라야 산맥은 활처럼 굽은 산호(山弧)를 형성하고 있다.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힌두스탄 평원과 높은 고도차를 보이는 반면 북쪽은 티베트 고원과 연결되어 남쪽보다 고도차가 적다.

 

눈 덮인 가파른 봉우리, 깊게 팬 계곡, 곡빙하, 풍부한 난대식물과 고산식물로 특징지어지는 히말라야는 오늘날 세계 등산가들의 발길을 끄는 가장 큰 도전장이다. 그도 그럴것이 히말라야 산맥 바깥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안데스 산맥에 있는 아콩카과 (6959m) 산이므로 7000m 가 넘는 산들은 모두 히말라야 산맥에

속하므로 '세계의 지붕' 이라 일컬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참고.브리테니커 백과>

 

 

 

 

 

 

 

 

 

Annapūrna

네팔 중북부에 자리잡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지.

 

 

 

칼리간다크 강 유역과 마르시안디 강 유역 사이의 48㎞에 걸쳐서 능선을 이루고 있다. 4개의 주요봉우리들 가운데 안나푸르나 제 1봉(8,091m)과 제2봉(7,937m)이 각각 산지의 서쪽 끝과 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제3봉(7,555m)과 제4봉(7,525m)이 그 사이에 위치한다. 안나푸르나 제1봉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1924년 등반가들이 에베레스트 산의 8,580m 지점까지 오른 적이 있으나 8,000m 이상 되는 봉우리들 가운데 정상 등정에 성공한 것은 1950년 안나푸르나 제1봉이 최초였다. 안나푸르나 제1봉 등정에 처음 성공한 것은 모리스 에르조가 이끄는 프랑스 등반대로, 모리스 에르조와 루이 라슈날이 6월 3일 정상에 도달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안나푸르나 제4봉은 1955년 5월 30일 H. 빌러, H. 슈타인메츠, J. 벨렌캄프가 정복했으며, 1960년 5월 17일에는 제임스 O. M. 로버츠가 이끄는 등반대의 R. H. 그랜트와 C. J. 보닝턴이 안나푸르나 제2봉의 등반에 성공했다. 1970년에는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일본의 한 등반대가 안나푸르나 제3봉을 정복했다. 한국에서는 영남대학교 산악회가 처음으로 안나푸르나 제2봉 등정에 성공했으며 1984년 겨울에는 한국의 김영자가 여성산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안나푸르나 제1봉 등정에 성공했다.<참고. 브리테니커 백과> 

 

 

 

 

 

 

 

 

 

Danny Wright [`01 Soul Mates] 09 The 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