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
히말라야로 다시 떠납니다.
이번엔 지난 2월에 다녀왔던것과는 다른 코스로...
베이스 캠프까지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지난번 함께했던 대장님과 함께 단 네명이서 아주 호젖하고 여유로운 일정으로
다녀옵니다.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어마 어마한 히말라야를 간다는데...
두려움보다는 평화로운 마음이 이는 것은 왜인 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다녀왔을때...
어마 어마하게 나를 감쌌던 두려움대신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답던 이미지가 강렬하여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단 세 사람...대장님 포함 네 사람...
머리엔 꽃을 이고...
발은 꽃을 즈려 밟고 간다하네요~
그러니 어찌 고산에 대한 두려움이 이를 물리쳐 낼 수 있겠어요.
그저...
나를 찾아 또 다시 떠나는 여행...
그렇습니다.
문득....
너는 나를 만나 참으로 호강한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나를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해발 3000m가 넘고...
해발 4000m를 넘으면...
몸이 힘들어 하겠지요~
그래도 어메이징한 히말라야가 주는 감동에 충분히 이겨내리라 확신이 듭니다.
벌써 그 기운이 느껴져 옵니다.
히말라야의 정령이 벌써 여기까지 와 있다는 느낌....
다녀와서 글과 사진으로 뵙겠습니다.
드보르작 / 첼로 협주곡 B단조 Op.47 - 피에르 프르니에(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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