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9년)

서울시향-명 협주곡 시리즈 3/2009.7.31.금/예당

나베가 2009. 7. 25. 17:18

명 협주곡 시리즈 Great Concerto Series

 

서울시향의 명 협주곡 시리즈Ⅲ



리카르도 모랄레스 (Ricardo Morales)

리카르도 모랄레스는 2002년 볼프강 자발리쉬에 의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클라리넷 주자로 임명되었고 이 오케스트라에서 2003년부터 활동하였다.
이전에는 제임스 레바인이 이끄는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에서 21세의 나이로 클라리넷 수석을 지냈으며 플로리다 심포니에서도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했다.
푸에르 토리코, 산 후안 출신의 모랄레스는 현재 모두 저명한 음악가가 된 5명의 누이들과 함께 에스쿠엘라 리브레 드 무지카에서 수학했고, 이후 신시내티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아티스트 디플롬을 받았다.
그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신시내티 심포니,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플레미시 라디오 심포니, 북(北) 캐롤라이나 심포니, 푸에르토리코 심포니, 플로리다 심포니, 컬럼버스 심포니를 비롯하여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아트 콘서트 시리즈에서도 솔로이스트로 무대에 섰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재직 중 그는 제임스 레바인 지휘로 카네기홀과 두 번의 유럽 투어에서 솔로 연주를 했다. 이 후 2004년 사라토가 공연예술센터에서 샤를 뒤투아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솔로 데뷔를 했고, 2005년 베리존 홀에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와 솔로이스트로 연주했다.
열정적인 실내악 주자로서, 모랄레스는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의 MET 체임버 앙상블 시리즈에서 제임스 레바인의 피아노 반주로 함께 무대에 올랐고, 산타페 실내악 페스티벌, 사라토가 실내악 페스티벌, 케네디 센터, NBC의 투데이쇼, 링컨 센터 실내악협회 등에서 연주했다. 모랄레스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활발하게 리사이틀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줄리아드와 템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욕 타임즈로부터 펄펄나는 테크닉, 체화된 음악적 기품, 서정성,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과 같은 호흡법을 구사한다는 찬사를 받았다. 뉴욕 타임즈는 또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연주한 베를리오즈의 <트로이 사람들>에서 그에 대한 단독 리뷰를 통해 그의 절묘한 연주를 극찬하며 커튼콜에 무대에 응당 있어야하는 연주자라 상찬했다.
모랄레스가 연주하는 링컨 센터 시리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실황은 수많은 TV, 라디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의 독주 음반인 ‘프랑스의 초상’은 보스턴 레코드 레이블로 발매되어있다. 모랄레스는 세계적 음향학자이자 악기제조가인 모리 바쿤과 함께 마우스피스, 벨, 배럴 등 클라리넷 악세서리를 취급하는 MoBa社와 공고한 협력관계에 있다.

 

공연후기.....

 

아침부터 정신없이 바빠서였을까....

공연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촉박함 대신 두통이란 걱정스러움을 안고 출발을 했다.

다른것은 다 무섭지 않은데, 내가 이 두통엔 사죽을 못쓰니 상비약으로 병원에서 지어온 약을 먹고는 전철에서 냅다 잠을 청했다.

개운치 않은 컨디션으로 정신없는 슈만의 서곡 <만프레드>를 흘려보냈다.

 

두번째곡으로 드디어 오늘의 꽃...클라리넷 협연자 <리카르도 모랄레스>가 나왔다.

그리고 언제나 꿈꾸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의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흘렀다.

지난 달, 귀신같이 연주하며 자신의 비르투오조를 맘껏 드러냈던 프랑스의 를뢰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순수하고 소박함이 물씬 느껴지게 연주하는 리카르도 모랄레스에게 빠져들기 시작했다.

 

공연장에 와서 연주를 듣고 있다기 보다는 그 매끄러움이 마치 생체리듬과 딱 맞아 떨어져 그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클라리넷 소리가 유난히 아름다워 두통때문에 감고 있던 눈을 뜨고는 그제서야 망원경을 꺼내 들었다.

 

2악장은 흐르고 있었고..

나는 어느새 아프리카 대 평원의 쏟아지는 햇볕과 푸른초원과 사자깃털이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평원속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영화속 메릴스트립의 시짓기 놀이를 하는 우아한 여인이 되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여행길의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발코니 등나무 의자에 앉아서 빗줄기를 바라보며 간절히 듣고 싶었던....

아니, 마음속 깊은곳에서 부터 이미 울려 퍼진 그 선율속에 풍덩 빠져 있었던 순간에 휩쌓였다.

 

'악이란 잠재의식을 깨워주는 가장 완벽한 도구구나~'

나의 삶 모든곳에 음악이 속속 베어있어 어느 순간 그 음악이 들려오면, 잠자는 숲속공주가 왕자님의 키스에 그 순간 그대로의 모습으로 깨어난것 처럼 나 역시 그 순간 그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이다.

잠시나마 시간을 거슬러 살 수 있음이 얼마나 멋지고 행복한 일인가!

 

연주가 끝나고 열렬히 박수를 치다보니 어느샌가 두통은 사라져 있었다.

그제서야 커피가 간절히 고파왔다.

인터미션에 서둘러 나가 커피를 한잔 마시고 2부를 맞았다.

 

슈베르트 9번 교향곡 <그레이트>

호른이 서막을 열며 시작되었다.

나는 그제서야 열정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지휘자가 눈에 들어왔다.

망원경에 잡힌 그의 모습....

뾰족한 콧날,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마치 그리스 조각상 처럼 보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몸동작 손가락까지....

 

늘 느끼는 거지만 지휘자의 모습만으로도 곡 전체의 흐름이 느껴진다.

오늘은 문득 지휘자가 연주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관객을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는...ㅎㅎ

너무나도 매혹적이었고....

오보에와 클라리넷의 고혹적인 선율과 슈베르트의 섬세함이 그대로 녹아있는 아름다운 곡에 연주가 끝날때까지 두 귀를 쫑긋 새우고 듣게 만들었다.

슈베르트의 가곡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선율미와 서정성이 교향곡이라는 이 대곡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나할까...

 

슈베르트 자신이 "앞으로는 가곡은 쓰지않고 교향곡만을 쓰겠다고" 했다는데, 좀 더 오래 살았더라면 그의 교향곡 넘버가 몇십번까지 가지 않았을까....안타까워 하는 사이 지휘자의 두 팔은 하늘을 향해 뻗쳐지며 연주를 끝냈다.

오늘의 연주와 꽉찬 관객의 환호에 만족스러워 하는 지휘자의 감격스런 표정을 보는 일은 실황을 보는 또 한편의 감동드라마다.

 

앵콜연주로 들은 <님로드>

시작전....초절정의 적막감속에서 숨도 쉴수 없이 서서히 울려 퍼져 나왔던 그 순간이 정말 압도적이었다.

 

대금소리를  좋아하는 남편이 클래식 음악감상실-돌체에서 서울시향 수석 클라리네스트인 채재일의 연주를 듣고는 반했던 터라

오늘의 공연에선 아마 나 못지않게 행복감에 빠져들었지 않았을까 생각들었다.

아니나다를까....가는동안 교통사고로 인해 차가 너무나 막혀서 고생했는데,,,,,

성질급한 남편이 여늬때랑은 전혀 다르게 여유있고 행복해 보여서 너무나 좋았다.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622

    모차르트 ... 클라리넷협주곡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Artur Rodzinski, Cond / Vienna State Opera Orchestra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in A major, KV.622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서 쓴 협주곡은 단 한곡밖에 없으나 이것은 1791년 10월, 그가 죽기 2개월 전에 작곡된 것으로 그의 최후의 협주곡이기도 합니다. 종래의 형식에 따른 3악장의 협주곡이긴 하지만,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전혀 비교도 안될만큼 뛰어난 작품입니다.


    제1악장: Allegro
    Leopold Wlach, Clarinet
    Vienna State Opera Orch / Artur Rodzinski, Cond (Recorded in 1954)

    제2악장 : 아다지오, A장조 3/4박자,

    조용한 멜로디가 흐르면서 자유롭게 활약하는 이 음악은 유명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OST로 사용된 곡입니다.

     

    제3악장 : Rondo(Allegro)


 

Symphony No.9 in C major, D.944 'Great'

슈베르트 / 교향곡 9번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24년에 슈베르트는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교향곡을 "대 교향곡"이라 표현했다. 그것은 이전에 쓴 작품보다 모든 면에서 장대한 교향곡이라는 뜻에서 였다. 슈베르트는 그문덴과 가스타인에서 휴일을 보내며 만사를 잊고 작곡을 시작했다. 한 친구의 술회에 따르면 이 때가 그의 일생에서 가장 길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슈베르트의 가장 오랜 친구이자 처음 그의 전기를 쓴 요제프 폰 슈파운은 이 곡을 일컬어 "작곡자 자신이 너무나 애착을 가졌던 대 교향곡"이라며, "슈베르트는 이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교향곡을 가스타인에서 작곡했다"고 덧붙인다.

제1악장 : 안단테-알레그로 마 논 트롭포 C장조 4/4박자.


Karl Böhm, cond  
Berlin Philharmon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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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dante - Allegro ma non troppo  
  
서주 안단테는 낭만적인 주제가 혼의 주주로 조용히 개시된다. C장조이기는 하나 a단조를 사용하여 밝기도 하고 고적하기도 하며 즐겁고 엄숙하다. 8마디의 주제이지만 3마디의 악구를 2개 겹친 다음에는 구미(句尾)만 확대하여 반복 시킨 특징 있는 주제, 이것은 곧 목관악기로 반복되며 발전과 더불어 현과 금관으로 퍼지며, 범람하는대하(大河)처럼 힘찬 투티가 되며 고조되었다가 알레그로로 들어간다. 알레그로(소나타 형식)의 제1주제는 그 무뚝뚝한 점리듬이 사이사이에 연주되는 목관군(木管群)의 3잇단리듬과 대조를 이루며 강한 콘트라스트를 보인다. 이 두 율동은 악기 편성을 바꾸고 화성을 바꾸어 발전하고, 그 3잇단리듬은 사랑스런 제2주제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되어 제2주제의 한 구성 분자로 되는 것이다.

재현부에 있어서의 제2주제는 처음에는 엷은 구름을 뒤집어 쓰고 c단조로 재현되며, 다시 C장조로 조옮김 될 때의 눈부신 밝음은 특별히 맛이 있다. 장대한 코다도 점음과 3잇단리듬이 겹쳐진 것인데, 최후에는 서주 주제가 대단한 기세로 강주된다. 그것은 단순한 서주 주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모든 주제가 긴밀히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연락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제2악장 : 안단테 콘 모토 a단조 2/4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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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ndante con moto

현악 합주의 조용한 저음 선율에 의해 a단조의 조성이 확정되고 리듬과 기분이 암시된다. 잠시 후 애수를 호소하는 듯한 주제가 오보로 제시되며 즉각 오보 가 따라 붙어 반복된다. 이어서 조는 A장조로 바뀌고 눈물짓던 눈에 미소를 머금은 듯 새롭고 밝은 간주 주제가 나타나는데, 기본 주제가 다시 클라리넷과 파곳으로 연주된다. 구성이 크지만 악식적으로는 대개 셋으로 구분되는 간명한 것으로 제1부는 기본 주제와 부주제(F장조), 제 2부는 그 재현이며, 부주제는 A장조로 조옮김되고, 제3부는 코다, 최후는 모든 것을 단념하는 듯이 조용한 종지를 한다.

제3악장 : 알레그로 비바체 C장조 3/4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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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cherzo (Allegro vivace) and Trio

소박한 농민의 춤과 비슷한 스케르쪼 주제는 거친 현의 유니 즌으로 개시되는데, 관악기와의 사이에 문답조로 교차되고 특히 8분음표로 동기는 간단 없이 반복되며 스케르쪼를 일관한다. 조는 곧 C장조로 바뀌어 클라리넷과 파곳이 경쟁하듯 스케르 쪼 주제와 더불어 갑자기 온화한 비인 왈츠조의 선율이 울려 오는 것이 제2주제이다. 그리고 거대한 스케르쪼는 소나타 형식에 의하고 있으며, 스케르쪼 주제에 의한 동기적인 발전과 다채 로운 화성 전환을 보인 다음, 재현부에 있어서의 양주제의 반복에서는 비인 왈츠의 제2주제가 으뜸조로 옮겨지는 것이다. 뛰어 오를 듯한 스케르쪼의 명랑함에 반하여 트리오에서는 생각에 잠긴 듯이 3도 모티브가 주로 목관악기에 의해 연주되며, 잇달아 스케르쪼를 다 카포 한다.

제4악장 : 알레그로 비바체 C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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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inale (Allegro vivace)

바커스의 제전(祭典)에 비유될 만큼 환희의 광란이다. 목청껏 소리를 지르는 듯한 전관현(全管絃)의 시그널조의 강력한 점음 동기에 의해 개시되며, 자잘한 3잇단음표의 동기가 고조되고, 여기서 일단 종지하여 제1주제가 나타난다. 제2 주제는 현악의 3잇단음형을 반주로 하여 목관으로 주주되는 원활한 3도 모티브인데, 이 2개의 주제와 3잇단 동기의 무한한 발전에 의해서 종악장의 거편(巨編, 소나타 형식, 단 제1주제는 으뜸조로 재현되지 않는다)을 구성한다.

교향곡 제9번 C장조 D. 944 "Die Grosse"

이 교향곡은 최근의 레코드나 방송에서는 '제9'로 표시되는 수가 많은데, 혼란을 일으키기쉽다. 종래의 표시는 출판 연대순이었기 때문에 작곡 연대순과는 일치하지 않지만, 이제 와서 새삼스레 작곡 연대순에 따라서 '스케치' 교향곡을 제7로 꼽는다면, 아인시타인이나 독일의 표시에 따라 최후의 이 교향곡은 제10이 되어 버린다.

이 C장조 교향곡은 교향곡 제6부터 10년 이상의 틈을 두고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걸작이다. 그 초고(草稿)에는 '1828년 3월'이라 적혀 있으며, 그가 31세가 되던 해의 봄에 완성되었다. 전곡을 연주하는 데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그 방대한 규모는 베토벤의 제9교향곡과도 비슷하다. 표제인 "Die Gross"(The Great)는 슈베르트가 붙인 것은 아니지만, 그 작품의 거대함을 의미하는 것이며, 한편 제6교향곡인 C장조와 구별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불우했던 천재 슈베르트는 고심 끝에 완성한 대작의 연주를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완성된 초고(草稿)를 끌어안고 비인의 음악 애호가 협회를 찾아가 상연 교섭을 하였으나 너무 어렵고 길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채 그 해 가을 영원히 잠든 것이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뒤 비인을 방문한 슈만이 슈베르트의 묘에 들른 다음, 슈베르트의 둘째형 페르디난트의 집을 방문하였다. 슈만은 전부터 슈베르트를 존경하고 있었으므로 이 위대한 작곡가의 이야기를 친형을 통해 듣고 싶어 방문한 것이었다. 그는 이 기회에 여러 가지 유품과 유고를 볼 수 있었으며, 그 유고 중에 두툼한 5선지철을 발견하고 미친 듯이 페이지를 둘춰 나갔다.

그 멋진 표현에 놀란 슈만은 슈베르트의 형 페르디난트에게 이것을 라이프찌히로 보내도록 권유하였으며 자기가 그 연주와 출판을 알선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리하여 이 초고는 라이프찌히로 보내졌고, 1839년 3월 21일, 게반트하우스의 정기 연주회에서 멘델스존의 지휘로 역사적인 초연을 갖게 되었으며, 역시 그 곳에서 출판되었다. 비인에서의 초연은1839년 12월 15일에 있었는데, 최초의 2악장만 연주되었다.

이와 같이 만약 슈만이없었더라면 '가스타인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소실되지 않았으리라 그 누가 보장하겠는가. 슈만은 계속해서 1840년, 이 교향곡에 관해서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는 이 논문에서 이 방대한 걸작을 "쟝 파울의 4권의 장편 소설에 비유할 만큼 천계(天界)의 유장(悠長)함'이라 형용하였다. 이 형용은 이 교향곡에 논의될 때마다 인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