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9년)

서울시향의 명 협주곡 시리즈 II /2009.4.29.수./예당

나베가 2009. 4. 24. 19:25

서울시향의 명 협주곡 시리즈 II

 

 

프로그램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5번

 

 

출연자 프로필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피에타리 인키넨 (Pietari Inkinen)

뉴질랜드 심포니의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인키넨은 젊은 지휘자 그룹 중에서 가장 돋보인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이스라엘 필하모닉, 버밍엄 심포니, 미국의 신시내티, 유타, 오레곤 심포니 등의 초청을 받아 객원지휘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밤베르크 심포니, 빈 라디오, 로테르담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네덜란드 라디오, RAI 토리노, 밀라노 베르디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앙상블, BBC 심포니, BBC 스코티시 심포니, 본머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KBS 교향악단 등의 초청을 받으면서 바딤 레핀, 힐러리 한, 핀커스 주커먼, 알렉산더 토라제, 니콜라이 즈나이더,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 같은 탁월한 솔로이스트들과 협연하였다.
인키넨은 핀란드 국립 오페라에서 예프게니 오네긴을 비롯하여 세 작품을 지휘하였고, 브뤼셀의 라 모네에서 <봄의 제전>을 지휘한 후에는 곧바로 재초청받았다.
인키넨은 뉴질랜드 심포니, 본머스 심포니와 함께 낙소스에서 음반을 내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는 시벨리우스 음반을 녹음하여 그라모폰지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새롭게 맡은 악단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멋진 연주를 이끌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날렵한 기질과 풍부한 성격, 텍스쳐와 뉘앙스에 대한 감각으로 <역사적 장면>들을 지휘하여 전혀 다른 소리를 만들어낸다. ‘축제’에서 그의 표현력과 유연성은 토머스 비첨이 1950년대 초반에 로열 필하모닉에서 만들어낸 사운드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대단한 음반이다.
”바이에른 체임버 필하모닉과의 녹음은 격찬을 받아, BBC 뮤직 매거진의 ‘이달의 음반’에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라우타바라의 ‘맨하탄 삼부작’을 뉴질랜드 심포니와 녹음하였고, 본머스 심포니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하였다.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한 인키넨은 자카르 브론을 쾰른 음대에서 사사했다. 초연 백주년을 기념하여 시벨리우스 협주곡을 헬싱키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등 주요 핀란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카를로 펠리체 극장 오케스트라, RAI 토리노 오케스트라,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지휘하였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인키넨은 세인트 존스 스미스 스퀘어에서 성공적인 연주에 이어 위그모어홀에서 2007년 9월 데뷔하였다. 인키넨은 질렌베르크 재단 소유의 1732년 카를로 베르곤지 바이올린으로 연주한다.


사이먼 트르프체스키

사이먼 트르프체스키는 최근에 등장한 가장 뛰어난 음악가로서 전세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마케도니아 태생의 그는 2000년 런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영국, 체코, 이탈리아 등의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BBC가 선정하는 ‘새로운 세대 아티스트’에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선정되었으며, 2003년 5월에는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시몬 트르프체스키는 현재까지 EMI에서 넉 장의 앨범을 출시했다. 최근에 낸 드뷔시 리사이틀 앨범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인디펜던트 선데이>는 “최고로 높은 수준의 미묘하고 현명하며 상상력이 넘치는 피아니즘”이라고 평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필하모니아와 런던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스코티시 체임버, 본머스 심포니, 버밍엄 심포니 등에 재초청받으며, 빈터투어, 로열 플랑드르,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등과 협연한다. 또한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유럽 투어를 가질 예정이며, 파리, 프라하, 뮌헨, 밀라노에서 리사이틀도 갖는다.
미국에서는 뉴욕 필하모닉의 재초청을 받는 것 외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시드니 심포니, 멜버른 심포니와 협연하고 뉴질랜드 심포니와 투어를 갖는다.
그동안 전세계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펼쳐왔는데, 말레이시안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시애틀 심포니, 뉴저팬 필하모닉, 센다이 필하모닉, 홍콩 필하모닉, 싱가포르 심포니 등과 협연하였다. 유럽에서는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네덜란드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함부르크 북독일 라디오, 릴 국립, 덴마크 라디오, 스웨덴 체임버,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해왔다.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 minor,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