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Sibelius, Lemminkainen's Journey Home 시벨리우스, 레민카이넨의 귀향 Beethoven, Piano Concerto No. 4 in G, Op. 58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 작품 58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arr. Ravel)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성시연 Shi-Yeon Sung, 지휘 conductor
국제 지휘계에서 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휘자 성시연은 최근에 엄청난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제임스 레바인과 보스턴 심포니의 초청으로 보스턴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초빙되어 2007-08 시즌을 시작하였다. 또 이에 뒤이어 밤베르크에서 개최된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였다. 그녀는 2004년 독일 음악 지휘 포럼의 지휘자 콩쿨에서 우승하였으며,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서울시향과 처음으로 한국 지휘계에 데뷔하게 되는 성시연은 다음 시즌에 보스턴 심포니홀과 탱글우드 뮤직 페스티벌에서 보스턴 심포니의 정기연주회 무대에 데뷔하게 되며, 로테르담 필하모닉, 밀워키 심포니, 밤베르크 심포니 등도 지휘하게 된다. 또한 베를린, 뉘른베르크, 튀링, 남베스트팔렌, 북라인 베스트팔렌, 브란덴부르크의 주요 교향악단들도 지휘할 예정이다. 2002년 베를린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통해 지휘자로 데뷔한 그녀는 포츠담의 한스 오토 극장, 괼리츠 극장에서 부지휘자 일을 하면서 여러 오페라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2003년 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성시연은 베를린 훔볼트 대학의 오케스트라인 카펠라 아카데미카의 상임지휘자로 일하였다. 2006년 8월부터 성시연은 스톡홀름 왕립음악원에서 요르마 파눌라를 사사하고 있다. 2001년부터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롤프 로이터 교수를 사사하면서 지휘를 공부하기 시작하여 2006년 8월 디플로마를 받았다.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난 성시연은 4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수많은 국내 콩쿠르에서 수상하였고, 13세에 독주 무대에 처음 섰다. 2001년 성시연은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피아노 연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라즐로 시몬과 에리히 안드레아스를 사사하였으며, 이전에는 취리히에서 에카르트 하일리거스를 사사했다.
데얀 라지치 Dejan Lazic, 피아노 pianist 피아니스트 데얀 라지치는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태어나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그라모폰지의 표현대로 수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를 설득력있게 표현해내는 빼어난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뉴욕 타임즈는 그의 연주를 “시적이며, 맵시있는 프레이징과 생동감있는 다이내믹으로 음악을 신선하고 정열적으로 만든다”고 평하였다. 독주자이자 협연자로서, 베를린, 파리, 런던, 비엔나, 뉴욕, 시카고 등의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하였고, 에딘버러, 베르비에, 헌팅턴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최근의 연주는 필하모니아, 런던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홍콩 필하모닉 등과의 협연이며, 링컨 센터,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 슐레스비히-홀스타인 페스티벌 등의 독주회도 개최하고 있다. 라지치는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와 오랫동안 실내악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고던 니콜리치, 벤쟈민 슈미트, 토마스 체트마이어 등과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채널 클래식스에서 음반을 녹음하고 있으며, 그의 슈베르트 소나타 D.960 녹음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녹음은 격찬을 받았다. 비스펠베이와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녹음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05년 가장 주목할 만한 녹음에 선정되었다.
공연후기....
시벨리우스/No.4 렘민케이넨의 귀향
Lemminkäinen Paluu, Op.22 No.4
제3악장 Rondo - Vivace
무소르스키/전람회의 그림
Promenade
처음에 프롬나드라고 간주곡이 나오는데 산책이란 표제가 타당 할 것이다. 전람회장을 걸어다니는 관객들을 묘사했으며, 이 곡이 몇 번 나온다.
제1곡 - 난장이 (The Gnome)
키가 작고 추하게 생겼으며, 짤막하고 부자연스런 다리로 아장아장 뛰어 다니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제2곡 - 옛 성 (The Old Castle)
중세기의 몇 백년이나 오래된 성으로, 돌로 쌓은 탑 앞에서 고요한 밤에 젊은 음유 시인이 애인을 위하여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는 그림을 묘사. 애조를 띤 멜로디가 바순에 의해 도입되며 서정적인 선율이 흐른다.
제3곡 - 튀일리 궁전의 정원 (Tuileries)
프랑스 파리에 있던 궁전이었는데, 세느강에 접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정원의 푸른 잔디 위 풍경들을 묘사했다.
제4곡 - 우마차 (Bydlo)
큰 바퀴를 가진 우마차, 두 마리의 소가 끌게 되어 있는 바퀴 소리와 소의 육중한 모습과 우마차는 점점 가까이 왔다가 앞을 지나 멀리 사라짐을 묘사.
제5곡 - 껍질이 붙은 병아리의 발레(Ballet of the Unhatched Chicks)
하르트만이 발레를 위하여 만든 무대 장치의 그림을 음악화 한 것으로, 아직 껍질 속에 있는 병아리가 삐약거리며 주둥이로 껍질을 쪼으며 발버둥치고 노는 모습을 그린 아주 귀여운 무용 음악.
제6곡 - 사무엘 골든베르그와 슈뮐레(Samuel Goldenberg and Schmuyle)
폴란드의 대표적인 유대인두 사람을 묘사...사무엘은 부자이고, 슈뮐레는 가난한 사람으로 조금 아첨하는 성격의 소유자. 사무엘이 슈뮐레의 경박한 행동에 참을 수 없어서 한 대 때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제7곡 - 리모주의 시장 (The market Place at Limoges)
프랑스 소도시 리모주의 시장 풍경, 이 지방은 프랑스의 중앙부에 있는 시골 도시이다. 물건을 사는데 바쁜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
제8곡 - 카타콤바이 (The Catacombs)
로마시대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믿던 신자들의 무덤이 많이 있는 곳. 옛 신도들이 부르던 찬송가의 소리를 연상케 한다.
제9곡 - 바바야가의 오두막집 (The Hut on Fawl's Legs)
슬라브 전설 속의 마귀할멈 바바야가의 오막살이집 정면은 시계 문자반으로 되어 있다. 음악은 어떤 모티브를 움켜쥔 듯, 격렬한 움직임을 보인다.
제10곡 - 키에프의 대문 (The Great Gate Kiev)
고대 러시아 양식의 둥근 지붕 모양을 한, 유서 깊은 소(小) 러시아인의 키에프의 큰 성문을 나타낸 것이다. 이 대문은 옛날 러시아의 웅대한 건축양식으로 된 것인데, 이 건축을 위해 하르트만은 설계도를 그렸다. 프롬나드와 흡사한 테마가 변주곡으로 시작된다. 러시아 군대들이 개선하여 돌아오는 모습을 그의 환상으로 묘사해 낸 음악이다. 나중에 탑 위에서 엄숙한 종소리가 들려온다
이 모음곡은 무소르그스키의 친구였던 빅토르 하르트만(화가, 건축가)이 죽은 후
그의 유일한 전람회를 보고 죽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그의 작품에서 느낀감명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원래 이 곡은 피아노 독주곡으로, 10개의 그림에 곡을 붙여 배열도 매우 훌륭하지만
독창성이 넘쳐흐르기 때문에 100년이 지난 지금도 시대감각을 느끼게 한다.
그 후 라벨(Ravel)이 관현악곡으로 원곡에 충실하게 편곡. 근대 관현악법의 묘를 더하여
눈부신 색채 효과를 주어 관현악으로 편곡 된 것이 더 많이 연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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