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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아프리카 박물관. 3 /2008.5.2.금

나베가 2008. 5. 5. 12:41

 전시장 한곳을 또 빠져나오니 또다른 엄청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시작된 미술 전시장같은.....

이제껏 없었던 현대회화 작품이 걸려있고, 조각 작품들이 또다시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 할 지 모를 만큼 많은 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회화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역시 회화보단 조각작품이 작품성이 우수하다.

 

 또다른 문을 들여다 보니 그곳엔 돔형식으로 되어있어 천정부터 바닥까지 온통 얼굴 가면으로 가득하였다.

허어억 !!

시간이 없어서 대충 들여다만 보고 나왔지만, 글쎄...수를 헤아린다면 오늘중으로 박물관을 나올수 있을까나~~~

일일이 다 들여다 볼수 있었다면 그 해학적 모습과 특별함에 시간가는 줄 몰랐겠지만...

다음에 또 올수 있을 지...그때 다시 보기로 하고, 오늘은 그만 그 한눈에 들어오는 전시적 효과만 눈요기 하는데 그치기로 했다.

 

 원형 전시장 한가운데가 1층으로부터 뻥 뚫린곳에 수십개의 갖가지 두상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 전시품은 모두 목조각품이다.

 이제부터는 전시품이 아니라 판매전시장이다.

그 규모와 물품의 수가 얼마나 엄청난 지.....

시간이 없어서 대충 훑어만 보고 나왔지만,

시간이 많았으면 지름신이 아마 일을 저지르게 했을 터였다.ㅋㅋ

 

 오마나~ 바닥에 깔려있는 <악어가죽> 갖고 싶다.

환경단체한테 혼나려나~~~~~ㅋ

 

 

 헉!! 맨 오른쪽 끝 벽에 걸려있는 <하얀 호랑이 가죽>갖고 싶다.

엄청 비싸겠지?? 흑;;;;;;

역시 환경단체한테 혼날꺼야~~~

 원형 전시장 1,2층을 둘러싸고 몽땅 판매물품들이다.

가운데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까페....

생 아이스크림 사 먹었당~

 

 

 헉!! 내가 갖고 싶은 북이다~

근데 확실히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것과는 많이 다르다~

그래도 멋지다!!

 

 

 

 

 

 동물 문향이 있는 그릇들이 너무 근사해서 접시 몇개를 사고 싶어 잠시 머물렀던 곳이었다.

근데....가격이 .....흑;;;;;;;

너무 비싸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그릇만 보면 사고 싶어지니....

셋팅해놓고 파티하면 독특하고 넘 근사할텐데....ㅠㅠ

 

 

 

 사진에는 없지만 스카프와 장신구등 악세사리도 많았는데...

특히 난 실크스카프가 색감도 좋고 참 멋졌는데....

모든게 그랬듯이 쉽게 사기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다는.....

 

오후 3시부터 레슨이 있어서,  마지막엔 후딱 후딱 보고 나왔고,

또 사실 야외에도 수많은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전혀 둘러보지 못하고 나와 아쉬움이 남는 박물관 나들이였다.

 

하지만....시간이 많았다면 분명 지름신이 일을 질렀을 거란 생각에....

그것도 다행이면서도 또 아쉬움이 남았다면 .... ㅋㅋ

 

 

 

 밖으로 나오니 <콘서트 홀>이 있었는데...

여기선 무슨 공연을 펼치고 있을 지 순간 궁금해졌지만, 이내 아프리카 민속공연이 펼쳐지고 있을거란 추측을 쉽게 할수 있었다.

아무래도 담에 하루종일  시간을 내서 한번 더 방문을 해야할것만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