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클래식(2008년)

앤드류 맨지 & 리처드 이가 듀오

나베가 2008. 1. 7. 21:37
앤드류 맨지 &
리처드 이가
듀오
2008.06.14
* 좌석등급 배치도 보기 <- Click
공연기간 2008.06.14
오후 6시
문의 02-2005-0114
주최 LG아트센터
연주 앤드류 맨지(Andrew Manze, 바로크 바이올린)
리처드 이가(Richard Egarr, 하프시코드)
프로그램
바흐 J.S.Bach (1685 - 1750)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BWV1015
Sonata for violin and obbligato harpsichord, BWV1015 (c.1720)
Dolce, Allegro, Andante un poco, Presto

코렐리 A.Corelli (1653 - 1713)
바이올린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Op.5 No.7
Sonata for violin and bass continuo in D minor, Op.5 no.7 (1700)
Preludio, Corrente, Sarabanda, Giga

바흐 J.S.Bach (1685 - 1750)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1권 중 프렐류드와 푸가 (작품번호 미정) - 리처드 이가 독주
Prelude and Fugue for solo harpsichord from Book I of The Well-tempered Clavier (1722)

판돌피 G.A.Pandolfi (fl.c.1660)
바이올린 소나타 Op.3 No.2 La Cesta & No.6 La Sabbatina
Two sonatas from Op.3: no.2 La Cesta & no.6 La Sabbatina

Intermission

비버 H.I.F.Biber
묵주소나타 No.1 수태고지(受胎告知)
Rosary Sonata no.1: The Annunciation (c.1680)
Praeludium, Variatio, Finale

바흐 J.S. Bach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단조 BWV903 - 리처드 이가 독주
Chromatic Fantasia and Fugue in D minor, BWV903 (1720?), for solo harpsichord

비버 Biber
1681년 소나타
Sonata III (1681)
Praeludium, Aria e Variatio, Variatio
입장권 R석 70,000 / S석 50,000 / A석 30,000 원
인터넷 http://www.lgart.com
티켓예매 LG아트센터 http://www.lgart.com
티켓링크 hptt://www.ticketlink.co.kr
티켓파크 http://ticket.interpark.com
공연안내
“음악에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도록 서로를 배려하는 파트너쉽…
이들의 설득력 있는 연주는 언제나 생명력과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 더 스트라드(The Strad)


바흐, 헨델을 비롯하여 슈멜처, 판돌피, 코렐리, 비버 등에 이르기까지 17-18세기 풍요로운 바로크 레퍼토리의 새로운 연주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가장 이상적인 듀오, 앤드류 맨지(Andrew Manze, 바로크 바이올린)리처드 이가(Richard Egarr, 하프시코드)가 처음으로 LG아트센터 무대에 함께 선다.

맨지와 이가는 1984년 캠브리지 대학에서 만난 이후 지금까지 20년 이상 악보 및 연주기법 연구를 함께 하며 아무나 쉽게 넘볼 수 없는 파트너쉽을 형성하였다. 이들은 충실한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완벽한 호흡 속에, 바로크 음악 연주의 핵심인 생기와 상상력 넘치는 해석을 들려주며 애호가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트레버 피노크의 뒤를 이어 잉글리시 콘서트(English Concert)를 이끌며 앙상블의 명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 앤드류 맨지와,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에 이어 고음악 아카데미(Academy of Ancient Music)의 예술감독직을 맡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처드 이가.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연주활동 가운데 전성기를 맞으며 현재의 영국 고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두 거장의 듀오 연주를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맨지와 이가는 첫 듀오 리사이틀에서 그라모폰상, 독일 음반비평가상, 디아파종상, 깐느 클래식 음반상 등 주요 음반상을 휩쓸며 격찬을 받았던 판돌피, 코렐리, 비버, 바흐의 레퍼토리로 자유와 개성이 살아 숨쉬는 바로크 듀오의 이상(理想)을 보여줄 것이다.

 

 맨지 & 이가 듀오에 쏟아진 해외 언론평 *

“세상을 고동치게 하는 파트너쉽… 완벽하게 서로를 보완해 가는 듀오.”
- 그라모폰

“놓칠 수 없을 만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보스턴 글로브

“탁월한 기량, 환상적으로 따뜻한 음악성, 그리고 매력적인 유머감각...
순수한 즐거움…당신 입가의 커다란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맨지와 이가는 자신들을 악보 속으로 던졌다… 마치 사로잡혀 버린 음악가들처럼.” - 시카고 트리뷴


* 앤드류 맨지 (Andrew Manze) *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그리고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앤드류 맨지는 놀랄만큼 방대한 음악에 불어넣는 그의 에너지와 통찰력으로 알려져 있다. 지휘자로서 그는 바로크에서 고전주의는 물론 19-20세기 레퍼토리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1610년부터 1830년에 작곡된 음악을 집중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음악관련 저널을 쓰고 악보를 편집하며 학생들을 가르칠 뿐 아니라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정기적으로 출연하여 음악에 대해 알려주는 탁월한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그리스, 라틴 등 고전학을 전공한 맨지는 사이몬 스탠디지와 마리 레온하르트와 바이올린을 공부하였고 1996년부터 2003년까지 고음악 아카데미의 부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이후 트레버 피노크의 뒤를 이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리시 콘서트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06-07시즌부터 스웨덴 헬싱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및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맨지는 유럽과 미국에서 객원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스코틀랜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라디오 오케스트라, NDR하노버 오케스트라 등 많은 주요 오케스트라를 정기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2006-7년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노던 신포니아를 처음으로 지휘하였고, 2007-8 시즌 시티 오브 버밍햄 심포니, 말러 체임버, 뮌헨 필하모닉에 지휘자로 데뷔할 예정이다.

앤드류 맨지는 아모니아 문디 USA의 전속계약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종류의 CD를 발매해 오고 있다. 최근에 테너 마크 패드모어, 잉글리시 콘서트와 헨델의 Aria & Scenes를 발매하여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그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잉글리시 콘서트 협연) 음반은 BBC라디오3의 CD리뷰에서 “이 주의 음반”으로 선정되었고 클래식 FM 매거진의 “이달의 음반”, BBC뮤직 매거진의 “관현악 부문 최고 음반”으로 꼽혔다. 이외에 잉글리시 콘서트와 녹음한 음반으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비발디의 비엔나풍의 La Cetra, 그리고 비버의 미사가 있다. 이 외에 각종 음반상을 수상한 고음악 아카데미와의 음반들도 주목해야 한다.

리처드 이가와의 오랜 듀오 파트너쉽은 커다란 찬사를 받아오고 있으며, 이들의 바흐, 헨델, 비버 음반은 독일 음반비평가상, 그라모폰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 듀오의 가장 최근 음반인 모차르트의 1781년 바이올린 소나타 역시 호평을 받았다. 그라모폰지는 “활기차면서도 여유있고, 자연스럽지만 거리낌이 없다. 전혀 어려움이 없어 보이는 막힘없는 바이올린 연주 스타일은 특히 놀랍다. 맨지와 이가의 풍부한 상상력 역시 이들 듀오 연주의 특징이다.”

맨지는 왕립음악학교의 펠로우이며 런던 왕립 음악대학의 객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모차르트와 바흐의 소나타 및 협주곡의 새로운 에디션 출판(베렌라이터, 브라이트코프 & 헤르텔 사)에도 일조하였다.

* 리처드 이가 (Richard Egarr) *

솔리스트는 물론 실내악 연주자, 지휘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리처드 이가는 15세기 organ instabulation에서 뒤세크, 쇼팽을 초기 피아노로, 베르크와 맥스웰 데이비스를 현대 피아노로 연주하는 등 모든 종류의 건반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리처드 이가는 요크 사원, 체트햄 음악학교의 성가대원으로 활동했으며, 캠브리지 클레어 대학에서 오르간을 공부했다. 이후에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와의 공부는 원전연주 분야에 대한 이가의 열의가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지휘자로서 리처드 이가는 바흐의 "마태수난곡"에서 존 태버너의 "Ikon of Light"에 이르는 넓은 레퍼토리를 공연해 왔다. 그는 모던 오케스트라와 전문 앙상블 모두를 지휘하고 있는데, 헨델의 오페라, 하이든의 "천지창조", 퍼셀의 "요정의 여왕", "디도와 에네아스", 바흐의 "b단조 미사", 텔레만의 "마태수난곡", 모차르트의 "돈 지오바니" 등을 지휘했다. 그는 베르겐 필하모닉, 보쿰 심포니,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브 유럽 등을 지휘했고, 2007년 네덜란드 바흐 소사이어티와 함께 "마태수난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외 이번 시즌 동안 플랑드르 라디오 오케스트라를 다시 지휘할 예정이고, 스코틀랜드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2006년 리처드 이가는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의 뒤를 이어 고음악 아카데미의 음악감독이 되었다.

솔리스트로서 리처드 이가는 유럽과 일본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서 활발히 연주하고 있다. 그는 2006년 미국을 투어하며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격찬 속에 연주했고, 내년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으로 다시 미국을 투어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협연자로서 그는 잉글리시 콘서트, 18세기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네덜란드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실내악 분야에서 리처드 이가는 앤드류 맨지와 함께 ‘쉽게 넘볼 수 없는 바이올린, 건반악기 듀오’(그라모폰)를 형성하였다. 이들은 유럽과 북미를 투어하며 '환상양식'의 음악과 바로크 음악을 연주해 왔으며 최근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토벤, 후버트 페리의 음악을 프로그램으로 한 연주회 투어를 가졌다.

리처드 이가는 아모니아 문디USA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의 솔로 음반은 프레스코발디, 기븐스, 꾸쁘랭, 퍼셀, 프로베르거, 바흐의 작품을 커버하고 있다. 그가 앤드류 맨지와 연주 녹음하여 각종 음반상을 수상한 작품은 바흐, 비버, 레벨, 판돌피, 코렐리, 헨델에 이르며, 최근에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소나타를 녹음, 발매하였다. 고음악 아카데미와는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전곡과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 Op.3을 녹음하였다. (2007 그라모폰상 바로크 기악곡 부문 수상)


 


 


 

Chaconne upon the sarabanda theme from the violin sonta Op.5 No.7 by Corelli
Geminiani, Francesco (1687-1762 It.)
Gilles Colliard, Baroque vio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