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마을의 대표적인 건물인 book스토아.
굉장히 멋지고 이색적인 건물이다.
이 빗살무늬 사이사이로 빛이 들어와서 또다른 맛을 느끼게도 하고, 밤에는 반대로 안의 불빛이 밖으로 새어나와 또 다른 맛을 주기도 한다.
바닥에도 조명장치가 되어있다.
마루식으로 주욱 이어져 올라가 3층까지 연결되고, 또 바로 옥외 까페로 이어진다.
옥상의 까페에 앉아서 커피와 샌드위치 한쪽을 시켜 먹노라면 ...저녁나절엔 멋진 노을도 볼 수 있다.
들어 가는 입구 반대쪽으로 연못이 있는데, 이렇게 건물의 연장으로 벽이 높이 쌓여있고, 위로는 또 바로 산??? 언덕?? 하여튼 나무 가득한 언덕배기 산이다.
왼편으론 까페의 전면 유리창이다.
들어가자 마자...로비.
반계단 내려가면 레스토랑이고,
우측으로 돌아가면 한쪽에 까페가 있고, 거기서 부터 평평한 마루식 계단으로 3층까지 서점이다.
이곳 로비에는 아주 오래된 희귀본과 직접 쓰고, 그려서 만든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윗부분은 한켠으로 나있는 까페이고, 어두운 부분 반은 미술 전시실인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다.
하얀 벽 레스또랑 한켠에 있는 꽃. 너무 근사하고 예뻤다.
레스토랑 내부.
언젠가는 아침부터 와서 그냥 바닥에 주저않아 하루종일 책읽다가 이곳에서 맛있고 근사한 점심을 먹고, 저녁즈음엔 옥상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실...그런 날을 만들고 싶다. 정말~
사진에서와 같이 이런 모습으로 3층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렇듯 수북이 쌓여있는 책들이 ...정말 읽고 싶은 충동을 마악 일으켜 새웠다.
이곳엘 가보면 얼마나 책 표지들이 이쁘고 멋있는 지 안다.
헤이리 마을엔 몇번을 갔었는데, 나는 이곳에 머물기를 가장 좋아한다.
아니, 이곳에 발걸음이 닿으면 집에 갈 시간이 될때까지 다른곳으로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냥 돌아오곤 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헤이리 마을을 돌아 볼려면 한참을 ....아직도 멀은것이다.
이곳엔 특히 <예술>이나 인테리어에 관한 서적이 많다.
어쩌면 그래서 표지들이 그렇게 이쁜지도 모르겠다.
좀 무리를 해서 2권으로 된 두꺼운 일본판 <고흐> 전집을 샀는데, 그 만족도는 시간이 지날 수록
배가 되는거 같다.
색감과 실려있는 그 작품수가 정말 최고다.
건물 뒷쪽이 낮은 구릉의 산이라서 이렇듯 밖의 나무들이 바짝 붙어 있는것 처럼 보인다.
아닌게 아니라 2층 발코니로 나가면 밖으로 나가서 땅을 밟을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한쪽 벽의 윗부분이다.
누가 사람이고 누가 작품속의 인물인 지....
밖으로 대나무 숲이다.
한켠으로 지하인데, 이렇게 나가는 쪽 문은 또 1층처럼 해놓았다.
반지하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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