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록키 일주(2010.8)

42.로키/샐먼암-캠룹스-메릿...

나베가 2011. 1. 19. 22:32

 

 

 

메릿에서의 점심....벽이 아름다운 식당에서

 

              

 

           

 

 

 여기가 마치 우리집인 양~ㅋㅋ

 

 

 

 

 

  

 

 

여고시절로 돌아가 .....ㅋㅋ

이날 나무들이 몸살을 앓지않았을까??

 

 

 

 

 

 

 

 

 

 

 

 

 

 

 

 

까페....Tim Hertons에서

우습지??

왜 그렇게 여행을 다닐땐 까페에 들어가서 커피 마시는 일이 그렇게도 간절한 지....

다른 거 구경하기에도 빠듯하건만 한국에서도 허구헌날 커피를 마시는데 말야~

아마도 그건...그곳에 머무르고 싶음 때문이겠지~

너무 근사해서 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뿐더러 잠시라도 낭만속에 빠지고 싶어서.....

 

가이드가 자기는 Starbucks보다 이 Tim Hertons 커피가 더 맛이 좋다고 해서 우린 모두 이곳에서 내렸다.

아닌게 아니라 비도 오고...

정말 진한 커피한잔이 간절하던 참이었다.

우린 비도 오는데.... 흥분속에 빠져서 이 까페로 달려 들어갔다. ㅋㅋ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로키하고도 작별이다.

당연히 로키 전문 가이드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웃음을 주었던 베테랑  가이드 하고도 헤어진다.

아니, 여기 버스에 가득 찼던 모든 일행들과 작별인 것이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헤어질땐 왜 그렇게도 섭섭한 지...

그게 바로 삶이겠지??

이들과의 인연도 몇만년만의 인연인 지도 모르는데....이렇게 쉬이 헤어지다니...ㅎㅎ

 

 

 

 

버스에 오르니 흐린 날씨 때문인 지, 또다시 운무가 장관을 이루며 시선을 잡아맨다.

처음 이런 모습이 내가 앉은 반대편 창쪽에서 보일땐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서 안타까워 죽을뻔 했었는데...

로키를 관통하면서 하도 많이 봐서 이젠 담담하기 까지 하다.

한국에 가면 ....아니, 이 블로그 페이지를 다시 볼때는 또 눈물이 나도록 이 광경이 그리울거야~ 

그게 또 인간의 간사한 마음이기도 하고 우리들 삶의 모습이기도 하지~

잊혀지지 않으면 애가타서 어찌 일상을 살겠어~ㅎㅎ

무덤덤해지는게 그래서 또 좋은 거지~

익숙한것에 충실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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