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이스라엘(2010.3)

68.요르단/와디럼 사막....짚차투어...베두인숙소

나베가 2010. 5. 13. 18:25

 

 

 

 

 

 

 

 

 

드디어 와디 럼 사막에 도착을 했다.

모두들 모래 바람을 막기위해 변장 시작.....

ㅋㅋ

모두들 변장하면서 웃느라고 난리가 났다.

나는 완전 스파이더 맨이 됐다.

누가 이런 복장으로 사막투어를 할거라고 생각할까....빌딩 숲으로 가서 벽을 타고 올라야징~

그러고 보니 두바이에서 이렇게 입을 걸 그랬남??

거미줄을 타고 떠나기 전에 어서 한장 찍으세염~

 

푸하핫<<<<

 

 

 

 

 

와디 럼은 오래전부터 아라비아 상인들의 교역로 역할을 하였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올라 오는 카라반(대상)들이 시리아와 레바논이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였고 당시에 이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뿐 아니라 선사시대에도 유목민들이 이곳을 통과하면서 남겨 놓은 암벽화 등을 여기 저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와디 럼은 1916년부터 아랍 지역에서 활동했던 아라비아의 로렌스(Thomas Edward Lawrence)가 이곳을 통과하여 요르단 최 남단의 아카바 항구를 점령하는 장명이 나오는 아라비아 로렌스 영화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와디 럼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트레킹이나 암벽 등반 또는 낙타나 자동차를 이용한 사막투어 등을 즐길 수 있고 베두윈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베두윈식의 식사와 밸리 댄스 및 아랍전통 음악 연주와 노래도 즐길 수 있다. 트레킹이나 암벽등반의 경우는 반드시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행동해야 안전하다. 이 지역은 자연 보호구역일 뿐 아니라 베두윈들이 생활을 하고 있는 터전이기 때문이다.

와디 럼을 찾는 한국관광객들은 일반적으로 2시간 코스의 짚 투어를 즐기는데 6명이 탈 수 있으며 3곳을 정차한다. 처음 정차하는 곳은 로렌스가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는 산 중턱에 있는 로렌스의 샘이며 현재도 물이 나오고 있다. 그 아래 평지에는 선사시대 유목민들이나 카라반들이 남겨 놓았다는 암벽화(사실은 기호나 글자)가 있는 거대한 바위가 있다. 두번째 정차하는 장소는 알가잘리로 알려져 있는 계곡인데 일반인들은 계곡입구에서 100여미터 정도를 들어 갈 수 있다. 들어 가는 좌우 바위벽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그려 놓은 암벽화가 여기 저기 있으며 계곡안쪽에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에 의해 파여진 바위로 만들어진 웅덩이들이 있어 오랜세월동안 흘러내린 물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베두인들이 사는 숙소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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