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타났다.
이곳이 석유산유국이란 거.....
높은 굴뚝으로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하긴...우리나라 울산에 가도 이런 광경을 많이 볼 수 있겠지??
뽑아낸 석유를 정제하는 정유회사인것 같다.
그래도 석유의 본산지 중동지역 시리아의 정유회사이니깐..... 기념촬영!!
ㅎㅎ
이곳은 참 특이하게 이 뾰족 뾰족한 나무가 많다.
줄지어져 심어져 있는것을 보니까...혹시 이곳도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역할의 하나로 심은 나무인가??
뉴질랜드에 갔을때도 이렇듯 일렬로 나무를 심어놓았었어. 방풍역할을 한다고 했었지.
암튼....참 독특한 풍경이다.
어느사이 또 다른 풍경권에 들어섰다.
무슨나무일까....
과수나무인거 같은데....
붉은 땅이 참 비옥해 보인다.
어느사이 또 뒤바뀐 풍경...
노오란 꽃이 들판을 뒤덮고 사이 사이 빨간 아네모네 꽃이 여심을 유혹하듯 피어있는.....
그렇게 예쁜 길을 버스는 아는 지 모르는 지 사진 한장 찍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휙휙 지나치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버스는 길섶에 섰다.
"헉!! 우리 내려주는거야??"
일순간에 일행들은 꽃속으로 뛰어들어가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쏟아지는 햇살에 더욱 반짝이며 꽃들은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는 듯 했다.
우리도 질 수는 없징~
예쁜 척.....온갖 폼을 잡으며 화보촬영~
ㅋㅋ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 작은 감동을 심어줄 줄 아는 현지 가이드 언니의 여유가 정말 맘에 들었다.
레바논에서 그녀의 카리스마에 이미 반한 터였는데....이런 세심한 감정을 다룰줄도 아는 그녀가 꽃만큼 아름답게 느껴졌다.
헉!! 그러고 보니 우리 가이드 언니의 포즈가 정말 프로군!!
우린 허깨비였엉~~
ㅋㅋㅋ
<레바논, 시리아 여행 가이드를 맡았던 언니. 레바논,시리아,요르단 현지여행사 사장님이기도 하다.>
ㅋㅋ 마치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 꽃을 즈려밟고 가는것 같다.
사실은 부부가 아니다.
하긴 모....견우와 직녀는 이루어 지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아니던가??
ㅋㅋㅋ
에고~
저만치 노부부의 모습이 보이네~
사진 찍는건 아니고, 두분 앉아서 뭐하시나~~
ㅎㅎ
Mozart
Cosi fan tutte
(Act 1) Terzettino
Soave sia il vento
바람은 부드럽고 물결은 잔잔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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