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로크합주단 제123회 정기연주회
Korean Chamber Orchestra, The 123rd Regular Concert
세계적인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쿨, 칼 플레쉬 콩쿨의 입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막달레나 레즐러(Magdalena Rezler)와 서울바로크합주단이 협연하여 오랜만에 듣게 되는 비발디의 ‘사계’ 전곡!
세계 첼로계의 마술사 게리 호프만(Gary Hoffman)과 함께 고도의 연주력을 요구하는 C.P.E.Bach의 잘 알려지지 않은 첼로 협주곡 협연!
한국 작곡계의 거장 강석희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탈춤’ 한국초연!
2월 독일 순회공연에서 독일 청중에게 다시 한번 높은 연주력을 각인시키고 돌아온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살아 숨쉬는 연주!
서울바로크합주단은 올해로 창단 44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챔버 오케스트라로 2008년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을 예술고문으로 영입하고 2011년까지 프랑스, 핀란드, 독일, 이태리, 폴란드등 유럽 유수의 해외 뮤직 페스티벌로부터 초청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09년 창단 44주년을 맞이하여 여는 첫 정기연주회인 <제12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25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한국 작곡계의 대부이자 古윤이상의 제자이며 독일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진은숙의 스승이기도 한 작곡가 강석희의 작품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탈춤’”을 첫 곡으로 연주하는데 이 작품은 베를린 필하머니의 12첼리스트를 위해 처음 작곡된 것으로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위촉하여 다시 현악 앙상블 용으로 편곡한 것입니다. 아시아 초연으로 무대에 올려집니다.
또한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레파토리 부동의 1위인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재독 바이올리니스트인 막달레나 레즐러와 협연합니다. 막달레나 레즐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쿨, 자끄 티보 콩쿨, 칼 플레쉬 콩쿨등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콩쿨에서 모두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폴란드 출신의 재독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특히 서울바로크합주단의 비발디 ‘사계’ 전곡 연주는 2002년 쥴리엣 강과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한 이래 7년만입니다.
캐나다 밴쿠버 태생으로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쿨’에서 북미 대륙 출신으로는 최초로 우승 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게리 호프만. 미국 인디애나 음대 역사상 최연소 교수였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으로 연주여행을 다니는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첼리스트 중 한 명인 게리 호프만과 C.P.E.Bach의 ‘첼로 협주곡 가장조’를 연주하는데 이 협주곡은 첼로 협주곡으로도, 플루트 협주곡으로도 또는 쳄발로 협주곡으로도 연주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초고난도의 연주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작품입니다.
마지막 곡으로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예술고문이자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이면서 동시에 지휘자인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의 “현을 위한 신포니에타”를 다시 한 번 의욕적으로 선보입니다.
바이올린 Magdalena Rezler (막달레나 레즐러)
막달레나 레즐러는 폴란드의 유명한 음악가 집안 출신으로 1970년 뛰어난 성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이후 광범위한 연주 경력을 쌓았다.
Tadeusz Wronski교수와 Stanislaw Kawalla교수를 사사하였으며 13년간 ‘레즐러 현악 4중주단’의 리더로 이 실내악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녀는 세계적인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쿨(벨기에 브뤼셀), 자끄 티보 바이올린 콩쿨(프랑스 파리), 칼 플레쉬 바이올린 콩쿨(영국 런던)등 여러 국제 콩쿨에서 모두 입상하였다.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서 열린 수많은 연주회에 참여하여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음악 교육자로서도 그 명성을 얻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음악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첼로 Gary Hoffman (게리 호프만)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게리 호프만은 악기를 다루는 주법의 탁월함과 음색의 아름다움, 시적인 감성으로 독특하면서도 강인한 각인을 남기는 연주를 들려준다. 1956년 캐나다 밴쿠버 태생인 그는 북미 대륙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1986년 파리에서 열린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며 일약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솔로이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시카고 심포니를 비롯하여, 런던, 몬트리올,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내셔널 심포니, 잉글리시 챔버, 모스크바 챔버, 로스앤젤레스 챔버,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또한 앙드레 프레빈, 샤를르 뒤트와, 로스트로포비치, 핀커스 주커만, 앤드류 데이비스,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켄트 나가노, 헤수스 로페즈-코보스, 제임스 레바인 등 금세기 최고의 명 지휘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또한 다수의 리사이틀과 실내악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의 관객과 만나고 있다. 라비니아, 말보로, 아스펜, 베스, 에비앙, 헬싱키, 베르비에, 모스틀리 모차르트, 슐리스비히 홀슈타인, 스트레사 등 유명 페스티벌에 참여하였고, 에머슨, 도쿄, 보로메오, 브렌타노, 이자이 콰르텟과 같은 저명 실내악단과 함께 무대에 섰다. 게리 호프만은 링컨 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아티스트 회원이기도 하다. 한편 로렌 쁘띠뜨지라르, 조엘 호프만, 르노 가그노, 길 쇼하, 그라치안 핀치 등의 협주곡을 초연했으며, 엘리엇 카터의 첼로 협주곡을 프랑스 초연하였다.
유럽에서도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코르도바, 헬싱보리, 바르샤바, 스타방에르, 부다페스트, 보덴제 페스티벌, 프랑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러시안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였고, 그 외에도 미주, 아시아, 남아프리카 등지의 유명 연주장인 샤틀레 극장, 샹젤리제 극장, 디종 오디토리움, 콘서트헤보우, 케네디 센터에서 연주하였다. 특히 케네디센터 공연은 워싱턴 포스트지로부터 “탁월한 바흐 모음곡 연주”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라비니아 페스티벌, 블루밍턴, 고베, 멘체스터 첼로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프라드 카잘스 페스티벌, 산타페, 콜마르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툴롱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였다. 현재 크론베르크 첼로 아카데미의 멤버이다.
그 외에도 산타 로사 심포니, 컬럼버스,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오케스트라, 프랑스 브루타뉴 오케스트라, 포아투, 샤항뜨, 칸트 오케스트라, 팜플로나, 노르망디 가을 페스티벌에서의 르메트르 첼로 협주곡 초연, 타이페이에서의 실내악 및 협주곡 연주,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Het Gelders Orkest와의 협연, 예루살렘, 암스테르담 첼로 비엔날레, 스위스, 쁘렝땅 드 아뜨 드 몬테 카를로, 라비니아, 산타페, 링컨센터, 프라드 등지에서 수차례의 공연 및 페스티벌 참가가 계획되어 있다.
게리 호프만은 연주 활동 외에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고 있는데, 미국 인디애나 음대 역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어 8년을 재직하였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탁월한 첼로 교육자로서 그가 갖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후학들에게 전하고 있다.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BMG (RCA), Sony, EMI, 등 메이저 음반사와 활발한 녹음작업을 하고 있다
작곡가 강석희 (Sukhi Kang)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 베를린 공과대학 통신공학과 및 음악대학 작곡과에서 공부하였다.
1982년부터 2000까지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ISCM 국제현대음악협회 세계음악제 부회장, 판 음악제 예술감독, 베를린 실험음악제 인벤치오넨 공동기획자, 새로운 예술의 해(2000) 추진 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계명대학교 작곡과 특임교수(2000~), 일본 쇼비학원 대학교 음악대학 초청교수(2006~),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명예회원(2003~)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66년 이후 현재까지 70여 곡 이상의 다양한 음악을 작곡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유수한 음악제들에서 꾸준히 작품이 연주되어 온, 대표적인 한국 현대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바이올린 : Magdalena Rezler / 첼로: Gary Hoffman / 작곡: 강석희
강석희 ‘Danse de Masques’ pour orchestre a cordes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탈춤’ 한국초연
A.Vivaldi The Four Seasons Op.8 No.1-4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사계’
(바이올린: Magdalena Rezler)
C.P.E.Bach Concerto for Cello in A major Wq.172
첼로를 위한 협주곡 가장조 (첼로: Gary Hoffman)
K.Penderecki Sinfonietta per Archi
현을 위한 신포니에타
●협주곡 제1번 마장조 "봄"
●협주곡 제2번 사단조 "여름" ●협주곡 제3번 바장조 "가을"협주곡 제4번 바단조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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