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창단된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NSO)는 1996년부터 미국 지휘자인 레너드 슬래트킨이 음악감독을 맡아왔다. 100여명의 단원 으로 구성되어 있는 NSO는 국가의 중요 행사의 연주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이들은 클래식 콘서트뿐 아니라 팝 콘서트와 국가의 중요한 음악 활동에서 힘쓰고 있다. 역대 지휘자로는 안탈 도라티, 로스트로포비치, 레너드 슬래트킨이 있으며, 2008년부터 이반 피셔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반 피셔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두 차례 내한연주에서 보헤미안 특유의 우수에 넘친 사운드, 멜랑콜리에 빠지지 않는 기품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협연자의 재능을 최대한 뽑아내는 섬세한 비팅으로 국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협연자는 롱티보 콩쿠르 우승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가 함께 한다 |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서곡 |
지휘_ 이반 피셔(Ivan Fisher) 1951년에 태어난 이반 피셔는 원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공부했다. 부다페스트에서의 작곡공부를 마친후, 그는 빈에서 한스 |
1984-89년까지 켄트 오페라 예슐감독을 역임했고 1989-96년까지 신시내티 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했다. 2000-03년 리옹 오페라 수석 지휘자를 지냈고 유러피언 체임버 오케스트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 2006년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되었고. 예술감독으로 승급했다. 또한 2006년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수석 예술가(principal artist)가 되었다. 이반 피셔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두 차례 내한연주(2005, 2007)에서 보헤미안 특유의 우수에 넘친 사운드, 멜랑 콜리에 빠지지 않는 기품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협연자의 재능을 최대한 뽑아내는 섬세한 비팅으로 국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집시 음악가의 즉흥연주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결합한 그의 새로운 편성과 함께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코다이와 드보르작 앨범 으로 대중들에게 이미 친숙하다. 초빙 지휘자로서 이반 피셔는 빈번하게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헤보우, 뉴욕 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뮌헨 필, 이스라엘 필과 함께 작업했다. |
바이올린_ 신현수 Hyun Su Shin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수상경력> <연주경력> <사사> 김남윤 교수 |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제1악장 (Allegro molto appassionato) 은 서주부터 부드럽고도 우아한 곡선같이 바이올린이 연주되면서 화려한 선율에 의한 순수한 아름다움과 발랄한 정서가 가미되어 그윽한 향기를 내뿜습니다. 이 곡이 최고의 명곡으로 인정 받는 이유가 바로 1악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작곡 당시의 멘델스존의 악상 표시에는 정열적인 연주로 요구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우리들이 익히 감상하고 있는 대로 실제로는 우아한 분위기로 연주되고 있기도 합니다.
제2악장 (Andante allegro non troppo) 은 경건하고도 종교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름답고 맑은 선율이 서정적으로 연주되는데 중반부에서 약간의 긴장국면이 조성되다가 어느새 다시, 한여름 밤 별빛을 타고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같은 곱디고운 선율로 돌아 와 있음을 깨닫습니다. 마치 멘델스존의 음악적 혼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 듯한 부분이며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감동을 주는 악장이기도 합니다.
제3악장 (Allegro molto vivace) 에서는 1악장처럼 우아하게 시작하다가 다시 분위기를 바꾸어 관현악의 반주 위에서 바이올린이 강렬하고도 화려하게 약동을 하면서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바그너의 3막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Die Meistersinger von Nurnberg] 中 제1막 서곡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5번
1악장 첫부분에서 클라리넷에 의해 제시되는 이 주제는 적적하게 반복된다. 폴란드 민요에서 채취했다는 아름다운 제1주제와 밝은 제2주제가 나온다.
2악장은 느린템포로 자유로운 3부 형식이다. 역시 곡 전체의 주요 동기가 웅장하게 솟구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3악장은 왈츠로 환상적인 분위기이다. 관현악이 연주하는 왈츠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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