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정말 한동안 여기 근황을 엄마한테 얘기를 안 했더니 무슨 얘기부터 해야될지 모르겠네
일단은 그저께부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어.
특별한건 없었고
그냥 학교 자랑 -_ -
어떻게 하면 길고 춥고 어두운 이곳 북유럽 겨울을 잘 날것인가에 대한 소개
이건 그저께 한 거고
참, 그저께 저녁에 교환학생들끼리 바베큐 & 비어 파티가 있었어.
나름 재밌었다오.
음. 그 때 처음 연어 먹어봤어.
양념된 닭고기랑 역시 살짝 양념된 연어가 구워져서 나왔는데 모두들 연어가 더 맛있다고 그랬어
여기 맥주는 한국 맥주보다는 쓴 듯 했어;
뭐, 카드 한 장씩을 받아서 들어갔는데, 같은 카드 색깔별로 팀을 짜서 문제 맞추는 뭐 요런 게임이 잇었는데
우린 팀엔 유경이랑 나, 그리고 어떤 독일 남자애, 베트남 아저씨(내가 봤을 때 인상착의는 분명 아저씨), 그리고 한국에서 온(부산) 어떤 남학생
참, 그 때 처음 한국에서 온 남자애들을 만났어.
근데 다들 부산에서 온데다 나이도 우리보다 훨씬 많더라고
뭐 근데 그 사람들 만나서 정말 잠깐 얘기하고 나랑 유경인 걍 미리 사겨놓은 외국인 친구들하고 있었던....
사실 돌아오면서 얘기한게 (유경이랑 나랑) 우리가 먼저 일찍 와서 다른 외국인 친구들을 미리 사귀어 놓은게 다행이라고 그랬어.
왠지 그 부산 학생들끼리 어울려 다니는게 별로 안 좋아보이더라구 -_ -
음 그 때 우리 학교에서 내가 만났던 그 언니 소개로 어떤 카이스트 졸업한 언니도 만났는데 그 언니는 온지 6개월 되서 요번 학기 마치고 돌아간데
그 언니가 한국 쌀 파는데 알려주겠다고 해서 좋아라 하고 따라가기로 했어.
그리고 유경이 방에 있는 그 프랑스 애들이 한국음식 만들어 달라고 해서 유경인 이미 코가 끼고
나도 아마 메뉴짜는거 도와주고 요리도 도와줘야 할듯.
특히 여긴 프랑스 애들이랑 독일 애들이 많은데 아마 이 나라랑 가까워서 그런 듯 싶어.
근데 확실히 프랑스 애들이 좀 더 발랄하고 방방뜨고 좀 시건방진 면이 없지 않아 있어 -_ -
뭘 공부하러 왔냐고 물으니까 한 명은 노르웨이 여자애들을 공부하러 왔다고 하질 않나
한국애들은 노르웨이를 모를거라고 생각햇다고 하질 않나,
한국에도 스키리조트가 있냐고 묻질 않나 -_ - 쳇
유경이 방에 들어온 독일 여자애는 우리랑 동갑인데 유경이랑 여기서 들을 전공 과목도 같고 해서 같이 다니고 있어
내 건너방 사는 칠레 남자애는 걔도 나랑 동갑인데 어찌나 성격이랑 사교성이 좋은 지 여기 온지 2주 된 나보다 이틀 전에 온 걔가
더 친구가 많아 ㅋㅋ 물론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것도 있지만..
흠,
골양한테 여기 근황 써보내고
엄마한테 써보내고
또 아빠가 다시 써서 보내달라니
아주 리바이벌에 리바이벌 -_ -
아, 어젠 입학식 했는데 비가와서 좀 -_ -
그리고 이 대학에 들어오는 노르웨이 애들이 같이 있어서 아주 난감했어.
어젠 내 전공 따라 학생들을 만났는데 다들 노르웨이 인인거야
내 전공은 교환학생이 별로 없어서 그렇다지만
그래서 다들 노르웨이어로 얘기하는데 당췌 내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다행이 인솔하는 선배? 중에
네덜란드에서 똑같이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아예 눌러앉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영어로 통역해줘서 그나마 다행이었으나
암튼, 노르웨이 애들하고만 있는건 정말 별로였어 -_ -
흠...
암튼, 혹시 아빠한테 전화오면 엄마가 내 얘기좀 전해줘
난 지금 나가봐야 하거등
아빠한테는 아마 돌아와서 멜을 보내게 될긋
참, 어젠 너무 피곤해서 첨으로 김치를 꺼내 먹었어;;
뭐, 그래도 집에서 먹던 맛은 아니었던..
.. 나중에 또 쓸께
ps. 거북이는 잘있어
유경이가 아주 아끼거든 ㅋㅋ 역시 거북이 사랑은 전염되는 거였어
일단은 그저께부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어.
특별한건 없었고
그냥 학교 자랑 -_ -
어떻게 하면 길고 춥고 어두운 이곳 북유럽 겨울을 잘 날것인가에 대한 소개
이건 그저께 한 거고
참, 그저께 저녁에 교환학생들끼리 바베큐 & 비어 파티가 있었어.
나름 재밌었다오.
음. 그 때 처음 연어 먹어봤어.
양념된 닭고기랑 역시 살짝 양념된 연어가 구워져서 나왔는데 모두들 연어가 더 맛있다고 그랬어
여기 맥주는 한국 맥주보다는 쓴 듯 했어;
뭐, 카드 한 장씩을 받아서 들어갔는데, 같은 카드 색깔별로 팀을 짜서 문제 맞추는 뭐 요런 게임이 잇었는데
우린 팀엔 유경이랑 나, 그리고 어떤 독일 남자애, 베트남 아저씨(내가 봤을 때 인상착의는 분명 아저씨), 그리고 한국에서 온(부산) 어떤 남학생
참, 그 때 처음 한국에서 온 남자애들을 만났어.
근데 다들 부산에서 온데다 나이도 우리보다 훨씬 많더라고
뭐 근데 그 사람들 만나서 정말 잠깐 얘기하고 나랑 유경인 걍 미리 사겨놓은 외국인 친구들하고 있었던....
사실 돌아오면서 얘기한게 (유경이랑 나랑) 우리가 먼저 일찍 와서 다른 외국인 친구들을 미리 사귀어 놓은게 다행이라고 그랬어.
왠지 그 부산 학생들끼리 어울려 다니는게 별로 안 좋아보이더라구 -_ -
음 그 때 우리 학교에서 내가 만났던 그 언니 소개로 어떤 카이스트 졸업한 언니도 만났는데 그 언니는 온지 6개월 되서 요번 학기 마치고 돌아간데
그 언니가 한국 쌀 파는데 알려주겠다고 해서 좋아라 하고 따라가기로 했어.
그리고 유경이 방에 있는 그 프랑스 애들이 한국음식 만들어 달라고 해서 유경인 이미 코가 끼고
나도 아마 메뉴짜는거 도와주고 요리도 도와줘야 할듯.
특히 여긴 프랑스 애들이랑 독일 애들이 많은데 아마 이 나라랑 가까워서 그런 듯 싶어.
근데 확실히 프랑스 애들이 좀 더 발랄하고 방방뜨고 좀 시건방진 면이 없지 않아 있어 -_ -
뭘 공부하러 왔냐고 물으니까 한 명은 노르웨이 여자애들을 공부하러 왔다고 하질 않나
한국애들은 노르웨이를 모를거라고 생각햇다고 하질 않나,
한국에도 스키리조트가 있냐고 묻질 않나 -_ - 쳇
유경이 방에 들어온 독일 여자애는 우리랑 동갑인데 유경이랑 여기서 들을 전공 과목도 같고 해서 같이 다니고 있어
내 건너방 사는 칠레 남자애는 걔도 나랑 동갑인데 어찌나 성격이랑 사교성이 좋은 지 여기 온지 2주 된 나보다 이틀 전에 온 걔가
더 친구가 많아 ㅋㅋ 물론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것도 있지만..
흠,
골양한테 여기 근황 써보내고
엄마한테 써보내고
또 아빠가 다시 써서 보내달라니
아주 리바이벌에 리바이벌 -_ -
아, 어젠 입학식 했는데 비가와서 좀 -_ -
그리고 이 대학에 들어오는 노르웨이 애들이 같이 있어서 아주 난감했어.
어젠 내 전공 따라 학생들을 만났는데 다들 노르웨이 인인거야
내 전공은 교환학생이 별로 없어서 그렇다지만
그래서 다들 노르웨이어로 얘기하는데 당췌 내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다행이 인솔하는 선배? 중에
네덜란드에서 똑같이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아예 눌러앉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영어로 통역해줘서 그나마 다행이었으나
암튼, 노르웨이 애들하고만 있는건 정말 별로였어 -_ -
흠...
암튼, 혹시 아빠한테 전화오면 엄마가 내 얘기좀 전해줘
난 지금 나가봐야 하거등
아빠한테는 아마 돌아와서 멜을 보내게 될긋
참, 어젠 너무 피곤해서 첨으로 김치를 꺼내 먹었어;;
뭐, 그래도 집에서 먹던 맛은 아니었던..
.. 나중에 또 쓸께
ps. 거북이는 잘있어
유경이가 아주 아끼거든 ㅋㅋ 역시 거북이 사랑은 전염되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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