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BC (2013.4)

37.찬란한 햇빛에 모든게 눈부셨던 데오랄리(3230m) 하산길....

나베가 2013. 8. 27. 00:30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말....

아!! 정말 이런 풍광을 두고 그렇게 말하는 거였어~

며칠 전 지났던 길인데, 어쩌면 이렇게 느낌이 다를까....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광속에 그림 처럼 어울리는 여인이 눈에 잡힌다.

그녀의 옷차림이 주변 풍광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 지...

특히 그 색감이 풍광속에 일부러 그려넣은 여인같다.

 

"너무 멋지다!'고...

사진 찍고 싶다고 했더니, 조금은 멋쩍어 하면서도 활짝 웃으며 좋아한다.

 

 

 

환상적인 내리막 길이다.

삶도 이처럼 내리막 길이 더 환상적일 수도 있겠지??

올라갈때 잠깐 뒤돌아 보며 느꼈을 이 판타스틱함을 내리막 길에선 내내 감격스러워 하며 걷고 있잖아~

마치 유토피아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야~

 

 

 

 

 

 

 

 

 

 

 

 

 

 

 

 

 

 

아~~ 올라갈 적에 나도 돌탑 쌓고 올라갔는데....

정말 구름이 환상이네~~

 

 

 

 

 

 

 

 

저 건너편 쪽 길은 여전히 멋지네~

도대체 저 떨어지는 폭포는....혹시 눈사태가 나고 있는거 아니야??

아니, 올라갈때도 저랬으니까...폭포가 맞지??

그 높이가 너무 높아서 마치 눈사태가 나서 떨어지는 것만 같다.

마침 그 아래로 수북이 쌓여있는 눈도 그렇고....

 

올라갈때는 포터들이 일렬로 주욱 줄을 서서 내려갔었는데....그 풍광도 정말 멋졌지~

근데 지금은 트래커 홀로 걸어가고 있네~

거대한 히말라야 암벽에 그저 한 점으로 보이지만 멋지다!!

 

 

 

패딩까지 입고 출발했건만,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에 그만 다 벗어 버릴 수밖에....ㅋ~

 

 

 

 

 

 

 

 

 

 

에고~ 그래도 얼굴은 보호를 해 줘야겠어.

히말라야 깡패라고 하셨었는데....여전히 진행중??

 

 

아!! 까마득히 잊었던 랄리구라스네~

어쩜 이렇게 싱싱하게 이쁘게 피어있니~

너무 이쁘니까 꿀벌들이 찾아왔어~ ㅎㅎ

 

 

 

헐!

세찬 계곡물이 흘러가고 있네~

올라갈때 이런 길이 있었나??

작렬하는 눈부신 태양빛과 피어 오르는 환상적인 구름과 함께 전혀 다른 길 처럼 느껴져.

아~ 정말 머리 저장 용량이 딱 하루인가봐~~ ㅋㅋ

 

 

 

 

 

 

 

 

 

Annett Louisan['04 Boheme]-04 Das Gefuehl (the feeling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