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록키 일주(2010.8)

28.로키/캔모어로 가는 환상길-2

나베가 2010. 11. 5. 02:27

여행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이 청명한 날씨....

더우기 그간 비로 인해 모든 먼지 제거 .... 가시거리 최고.....

정말 모든게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허리에 걸쳐진 운무는 여전히 ...아니, 더욱 선명하게 새털처럼 걸쳐진 채로

더없는 운치를 자아냈다.

 

 

 

 

 

 

기막힌 정경은 내가 앉은 창가쪽에만 허락된게 아니었다.

시야가 닿는곳이면 그 어디라도 그림엽서였다.

 

 

 

 

 

 

 

 

 

 

 

 

 

 

어쩌면 한줄기 운무가 저렇게 길다랗게 바닥에 깔릴 수가 있을까....와~~~

 

맨 위로는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그리고 산꼭대기에 쌓인 하얀 눈...

그리곤 진한 초록....

그리고 한줄기 또 운무...

그리고 누렇게 물들은 늦가을의 정취까지...

어린아이가 스케치북에 그리고 싶은대로 그린 그림처럼.....

믿기지 않는 풍경이다.

 

 

 

 

 

 

 

 

 

 

이렇게 경치좋은 곳에 제약회사가 있단다.

우린 이곳에서 만든 세계최고의 약품을 구경하러 잠시 내린것.....

 

설명을 들으며 온갖 영상물을 보다보니 정말 신비로운 것이

"저거 안사면 정말 안되겠다...꼭 사야되겠다는 굳은 신념까지 생겼다는....푸훗~

모두 모여서 짝을 이뤄 패키지로 묶어서 좀 더 싸게 구입했다는....

우리 팀뿐만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투어하고 있는 사람들도 대다수가 샀으니 오늘 이 가게와 우리의 가이드는

일당벌이 완수한것이다.

뭐~ 누이좋고 매부도 좋고....그러면 된것이지 뭐~

벌써부터 이런데, 더 나이들어 온몸이 욱신 욱신 아파오면 온갖 약품 다 사다 나르는것 아닐까??

ㅋㅋ

 

 

 

 

 

 

 

가운데 커다랗게 한글로 씌어있는 '스카이라인 관광'버스가 우리 차....ㅋㅋ

여행사 사장님이 고국을 떠나 있으니까 고국이 그립고 애국심이 마악 생기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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