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꽉 막혀 꼼짝을 안한다.
밖을 보니 이제 막 이슬람 종교 집회가 끝난 직후라서 신자들이 마악 빠져나가고 있는 중이었다.
알고보니 오늘이 금요일....이슬람국가들의 주일이다.
왠지 차들을 타고 떠나는 풍경이 너무나 낯설었다는...
왠지 이들은 말을 타고 떠나야할것만 같아서리~~ㅎㅎ
이들이 쓰고 있는 흰색과 붉은색 체크무늬의 핫다는 전통적인 유목민들이 쓰는 것이다.
얼마나 사람들이 다정다감한 지, 우리와 눈이 마주치자 양손을 마구 흔들어 주면서 반가움을 표현했다.
저만치 건물 베란다에선 어린 꼬마애들이 얼마나 손을 반갑게 흔들어 대는 지, 너무나 귀여웠다.
물론 우리도 버스가 떠날 때까지 그들과 눈을 마주치며 손을 흔들었다.
참으로 다정다감한 민족인것 같다.
우리가 전혀 몰랐던......
우리는 얼마나 잘못된 편견속에서 살고 있는걸까~~
J. Brahms / Die Mainacht (5월의 밤)
연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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