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찾아 삼만리.....
도대체 식당이 어디라는거야??
내가 또 길을 잃은거야??
음식은 커녕 온갖 귀중한 엔틱물품들로 가득한걸.......
잠시 어리둥절한 사이 순간 내앞에 나타난 음식들....
헉!!
식당 맞네~~
벽에는 온갖 엔틱작품들로 가득하고 그 앞...앙증맞을 만큼 갖은 음식들이 예쁘게 담겨져 있었다.
도대체 이렇게 많은 음식들중에 어떤 걸 먹으라는 거야~
모든게 혼란스럽군!!
혹시 물담배를 잘못 피운건가??
ㅋㅋ
난 음식을 담기전에 먼저 식당의 볼거리들에 맘을 뺏겨 정신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세상에 이렇듯 요상한 식당이 또 있을까~~
어떻게 이렇게 온갖 엔틱 가게를 꾸려놓고 그 안에 식당을 운영할 생각을 했을까~~
모두 진품이라 엄청 비싸다고 가이드가 그랬는데, 왔다 갔다 잘못하다 한개라도 잘못해 깨뜨리면??
에고 에고~~~조심스러워라~
에고~ 진짜 식당이 맞네~
저기 테이블이 있는걸 보니...
어느새 왔는 지, 일행들은 한참 식사중이었다.
연주가 시작되었다.
와우~
음식맛까지 죽여준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음식이란 맛과 시각과 청각으로 먹는것을....
헉!! 계단을 보니 2층도 있나부다~
와아~`
뜻밖의 또하나의 감동 공연...
터키여행때 보았던 쉘마댄스 공연을 이렇게 우아한 곳에서 보다니.....
감동 감동!!
나는 10달러를 기부했다.
ㅋㅋㅋ
쉘마댄스는 이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이 압권이닷!!
오늘은 유난히도 많은 경험을 했던....
관광지, 사막 한가운데 영화속 까페에서 주인장 연주를 들으며 차도 마시고, 시장도 돌아보고, 유명한 명소-천일야화 이야기꾼이 있는 까페에서 물담배도 피워보고, 마지막으로 너무나 이색적인 식당에서 화려한 만찬에 연주, 쉘마댄스까지.....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정에 격앙된 기분으로 식당을 나오는데 가이드왈...
이 식당이 옛날 궁전의 일부였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하인들이 묵었던 지하방이었다는....
정말이냐고??
흥분된 마음을 한치 더 업그레이드 시킨.....ㅎㅎ
Rondo from Abdelazar(압델라자르)- 헨리 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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