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랏이븐마안....
12세기 아랍인들이 세운 성채이다.(아래 사진의 꼭대기에 있는 건물)
팔미라 [Palmyra]
구약성서에서는 타데몰르라는 이름으로 솔로몬왕이 세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도시는 비옥한 삼각지대에 위치한 오아시스의 하나이며, 동서 교통로가 교차하는 교역의 요충지로서 도시국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파르티아 사산왕조 페르시아시대에는, 그 국경에 가까운 로마제국 내의 시리아의 한 왕국으로서 정치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활동을 하였다. 팔미라의 번영이 지속된 것은 4세기까지이며, 그후는 당시의 세계무역로의 변화와 근동지방의 일반적 쇠망이 작용하여 갑작스럽게 폐허가 되어버렸다.
1990년 팔미라유적 발굴조사단은 '지중(地中) 레이더'라는 최신기술을 이용한 탐사로 '동남(東南) 묘지'라는 A∼E까지의 5개 지하묘를 발굴하였다. 널방[墓室]의 전체 길이는 약 18m이고, 돌계단을 이용하여 널에 이르는 길이는 30m나 된다. 널방 제일 안쪽에는 이 무덤을 건조한 사람과 그 가족의 돌널 3개가 ㄷ자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돌널 뚜껑 위에는 가족의 연회를 나타내는 등신대(等身大)의 조각이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이 무덤은 128년에 건조된 것임이 밝혀졌다
팔미라 아치형 석조문 /
시리야에 있는 고대유적지 팔미라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는 곳이다. 원래는 동서를 관통하는 열주랑 형태였다. 이 기념비적인 아치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황제(193년~211년)에 의해 세워졌다.
뒤로 벨신전이 보인다.
벨신전...
벨(Bel-Marduk)은 바빌로니아의 최고 신으로 우주의 주인이고 지배자로, 그리스의 제우스 신이나 로마의 신 주피터와 같은 존재이다. 가끔은 하급의 야르히볼(Yarhibol), 태양의 신, 달의 신 아그리볼(Aglibol) 등 세 개의 신을 통틀어 말하기도 한다.
BC 2000년대에 인공으로 쌓은 산 위에 신전을 세웠다. 벽을 둘러싸인 중앙에 정원이 있으며, 정원 중앙에 제단인 셀라(Cella)가 위치해 있다. 셀라 안에는 제물을 만드는 곳과 종교적인 풀(Pool)이 있다. 또한 남쪽과 북쪽에 천장이 하나의 돌로 덮인 방이 있다. 북쪽 방은 이례적으로 12궁, 낙타의 행렬, 베일을 쓴 여인들, 다산의 신 마카벨(Fertility Makkabel)이 조각된 7개 행성이 둘러싸고 있다. 정원을 둘러싼 벽의 길이는 250m 정도 되고 외벽은 코린트 양식의 기둥으로 둘러싸였으며 내벽에는 서쪽을 제외하고 한 줄의 좌석이 있다. 서쪽을 통해서 들어가는 입구에 3개의 개선문(Monumental Gateway)이 있다. 개선문은 아랍이 이 사원을 이슬람 사원으로 바꾸던 1132년에 세워진 것이다.
오늘날 남아 있는 벨 사원은 AD 32년 티베리우스(Tiberius) 통치 기간 중에 로마의 신 주피터에게 바쳐진 것으로 동상의 기초에 그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벨 신전 안뜰....
비제의 <진주조개잡이> 중에서 나디르의 아리아
'귀에 남은 그대 음성'
Georges Bizet (1838 - 1875) / 'Je Crois Entendre Encore'
from Les Pecheurs de Per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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