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로왈링/드로람바오빙하(Drorlmbao Glacier)-트라카딩 빙하(Trakarding Glacier)에서 공포의 위기를 만나다. 눈앞에 펼쳐진 장엄한 로왈링 히말의 풍광에 사로잡혀 두려움 조차 까마득히 잊은 순간이었다. 한바탕 얼음땡이 된 채로 그 사로잡힘을 만끽했다고나 할까.... 꿈도 꾸어보지 못한 세상... 영화속에서 조차 보지 못한 광활하다 못해 공간감 마저 상실해 버린 하얀 설원의 땅..... 현실감을 ..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20
49.히말라야 로왈링/타시랍차라(Thesh Laptsa La pass, 5755m)를 지나 트람바우 빙하를 건너다 앞을 봐도, 뒤를 돌아다 봐도, 옆을 봐도.... 세상에 존재하는 색깔이 이곳에선 오로지 딱 2개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파아란 색과 하얀색.... 그야말로 하늘과 땅.... 그런데 그 땅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새하얀... 설국... 정말이지 하늘엔 코발트 빛 잉크를 뿌려놓은 듯 흔적 하나가 없다...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