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피츠로이를 내려오며.. 매혹적인 색깔에 빠져들다. 피츠로이 주봉 바로 앞 데 로스 뜨레스 호수에서 내려오는 길은 45도 경사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때 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다름아닌 수많은 돌로 쌓여진 너덜길 이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미끄러져서 굴러 떨어질 수가 있기때문이다. 어쩌면 등산하다가 내리막에서 한 .. 남미 일주 44일 배낭( 2012.3~2012.4 2012.11.01
89.세계5대미봉-피츠로이를 눈앞에.../데 로스 뜨레스 호수-2 호수 앞 바위위에서 호수로 내려오니, 그 얼마 안되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기온 차가 얼마나 심한 지... 세찬 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적어도 10도 이상 나는 듯 했다. 윈드 스토퍼 쟈켓만 입었다가 그 위에 두꺼운 쟈켓까지 덧입고, 털 모자 위에 쟈켓 모자까지 꽉 조여매고 썼다. 그렇.. 남미 일주 44일 배낭( 2012.3~2012.4 2012.11.01
88.세계5대 미봉-피츠로이 등반-4/ 환상의 De los Tres 호수 험준한 너덜길에 45도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다리에 무게감이 실리고 숨이 차 올랐지만... 잠시 쉬며 매혹적인 풍광을 보는 순간 ... 그 힘듦은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아!! 햇빛은 찬란한데.... 피츠로이를 휘감고 있는 하얀 구름모자 할아버지는 이제 좀 벗어졌으려나~~ 이 순간 간절.. 남미 일주 44일 배낭( 2012.3~2012.4 2012.10.31
87.세계5대 미봉-감동의 피츠로이 등반-3 우리의 발걸음은 점점 느려졌다. 지쳐서가 아니라 눈 앞에 펼쳐지는 장엄하고도 판타스틱한 풍광을 어찌할 수가 없어서... 도저히 그냥 휙 휙 지나치며 걸어갈 수가 없어서... 우리의 약속은 점 점 더 강도가 깊어졌다. 내려갈때 죽어라고 걷고 뛰면 충분히 시간안에 가고도 남아~ 여길 어.. 남미 일주 44일 배낭( 2012.3~2012.4 2012.10.31
86.세계5대 미봉-감동의 피츠로이 등반-2 기인 단풍 터널을 빠져나와 펼쳐진 광경.... 너무나 매혹적인 광경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매혹적인 자태의 피츠로이... 거대한 빙하.... 그 앞으로 펼쳐진 빠알간 평원... 호수.... 당장 100m선수 처럼 달려 나가면 금방 저 거대한 빙하에 닿을 것만 같다. 아~~~ 한 발자욱도 움직일 수 없었.. 남미 일주 44일 배낭( 2012.3~2012.4 2012.10.31
85.세계5대 미봉-남미의 안데스 피츠로이 등반-1 밤새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다. 마치 허리케인이라도 불어닥쳐 순식간에 형체도 없이 아주 머얼리 날아가 버릴것만 같은... 순간 순간 공포심 마저 들었던.... 아!! 엘찰텐.... 정말 바람 장난이 아니었다. 피츠로이의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더니, 여기도 이런데.... 아!! 날아가면 어쩌지?? 태.. 남미 일주 44일 배낭( 2012.3~2012.4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