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봄볕이 흰 철쭉에 부서져 내리던 날...2004년 봄 창가로 부서지듯 쏟아지는 햇살이 눈부시다. 굳이 들로 산으로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그저 창밖을 내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에 겹다. 흐드러지게 피었던 목련꽃을 어느새 떨구어 내더니만 이제 파릇한 새잎을 돋우어 내는 모습이 차라리 꽃보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파트 끝자락에 함뿍 피어있는 벗..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4.17
결혼기념일...모임...삶을 생각하다. 아이가 대학생이라는것보다 결혼 20주년이란 뉘앙스가 훨씬 세월의 깊이를 더 해준다. 아마도 아이들은 나와 동일시 되어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는데 반해, 남편과의 관계는 '사랑'이라는 매개체가 서로를 묶어주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20년! 정말 얼마만큼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4.17
합창신입단원 환영회 2006.03.20 (2006.03.23 16:47) 지금은 오늘은 합창단 신입단원 환영회가 있는 날이다. 약간의 장식을 해달라고 부탁을 받았으니, 그것도 신경이 쓰이긴 한다. '파티플래너'라고 그냥 대충하기도 그렇고,또 잘하자니 소소한 환영회인데 너무 튄다고 할것 같기도 하고... 모처럼 여유를 부리며 쉬다보니 시간이 .. 작은 글들.../일상(수필,일기,편지글,나들이) 200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