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악

고섹 가보트(Gavotte)..여러악기의 연주로..

나베가 2006. 5. 29. 12:56
Gavotte 고섹 가보트
F.J.Gossec 1734~1829, 벨기에~프랑스
플루트연주  
jazz version
     
해  설 : 바이올린의 독주곡으로 바이올린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반드시 연주하는 이 가보트는 평이한 연주 기교 속에서도 밝고 우아함이 가득차고 저절로 흥얼거리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소품이다. 곡은 D장조, 4/4박자로서 단순한 피아노의 반주 위에 스타카토의 경쾌한 가락으로 시작된다. 중간부에는 평이한 2중 파현에 의한 새로운 가락이 나타나며 마지막에 제 1부분이 재현하고 전체는 세도막 형식을 이루고 있다.(세계 명곡해설 14권 256)
       
콘트라베이스 연주
바이올린 연주
피아노 연주
       
고섹((F.J.Gossec, 1734~1829, 벨기에~프랑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고섹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15세 때 안트워프 대성당의 성가대로 활동했고 프랑스혁명이 일어나자 헌병대 군악대장이 되어 수많은 애국가요를 작곡했다. 1795년 파리음악원 작곡교수에 임명됬고 95세의 긴 여생 동안 30여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오페라 20, 등 다수의 종교곡과 실내악곡을 작곡하여 프랑스 교향곡의 발전에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프랑스 최초의 교향곡 작곡가이며, 종교음악가이고 음악 교육에 대한 선각자의 한 사람으로 큰 업적을 남겼다.(대사전 71, 세계 명곡해설 14권 255)
       
 
가보트
govotte(영,프) Govotte(독) govotta(이)
가보트는 17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춤곡 중의 하나로서, 도우피네 지방의 Pays de Gap의 주민을 뜻하는 gavots란 단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보통 빠르기로 2/2박자가 기본이며, 선율은 마치 못갖춘 마디처럼 만들어진다. 즉, 4분음표 2개가 지난 뒤에 약박에서 선율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형태를 하고 있다. 17세기 중엽, 프랑스의 궁정작곡가 륄리가 발레나 오페라에 사용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고, 쿠프랭, 파헬벨, 바하등에 의해 작곡되었다.
특히 18세기 초반의 바하는 가보트를 관현악이나 건반악기의 모음곡에 포함시켜, 바로크 모음곡 양식에 가보트가 포함되는 전례를 확립하기도 하였다.
       
Suites for Cello Solo No.5 C minor BWV 1011
바흐 무반주 첼로조곡 5번 BWV 1011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가보트(Gavotte)
 
제5모음곡 다단조 BWV1011 이 모음곡에는 제1현을 A음에 조현한 것과 G에 조현한 것의 두 가지 원고가 있다. 거기에 따라서 일부 의 음이나 운지법에 차이가 나타나지만 작품의 본질에 관한 문제는 아니다. 제 1곡의 전주곡은 느긋하고 무게 있는 기분의 4분의 4박자의 서주와 8분의 3박자의 활발한 부분으로 구성된 이른바 프랑스풍 서곡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어지는 춤곡 부분은 제5곡이 가보트(제1, 제2, 제1로 연주된다)인 것 외에는 다른 다섯 곡과 같은 배열이다.
가보트(Gavotte)
프랑스 지방의 산사람들을 지칭하는 가보츠(Gavots)에서 변형된 말이다. 대개 2/2박자 인데, 17세기초 궁중무로 수용되었고, 룰리(Lully)에 의해 베르사이유궁 발레의 핵심 부분으로 받아들여졌 다. 통사 가보트 1,2 즉 전,후반으로 짝을 짓는 데 후반부에는 가끔 뮈제트(Musette; 같은 음의 저음이 계속 울리는 것)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