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2(수) 8시 호암아트홀
The More the Merrier (많을수록 좋아요)
MARTINU _ Nonet for Woodwind Quintet & Piano Quartet No. 2, H. 374
마르티누 목관사중주와 피아노오중주를 위한 구중주 제 2번, H. 144
제시카 리Jessica Lee (Vn.), 최은식 Ensik Choi (Va.) 양성원 Sung-Won Yang (Vc.), 이창형 Chang-Hyung Lee (Db.), 패트릭 갈루아 Patrick Gallois (Fl.), 이윤정 Yunjung Lee (Ob.), 플로랑 에오Florent Heau (Cl.), 이민호 Min-Ho Lee (Bn.), 사토시 무라카미 Satoshi MURAKAMI (Hr.)
SPOHR _ Double Quartet No.1 in d minor, Op. 65
슈포어 더블사중주 제 1번 라단조, 작품번호65
배익환 I k-Hwan Bae (Vn. 1), 백주영 Ju-Young Baek (Vn. 2), 훙 웨이 황 Hung-Wei Huang (Va.),양성원 Sung-Won Yang (Vc.), 노부스 콰르텟 Novus Quartet(세부연주자 미정)
SCHUBERT_ Impromptu No.3 G-flat Major, D. 899
슈베르트 즉흥곡 제 3번 내림사장조, D. 899
최희연 Hie-Yon Choi (Pf.)
BEETHOVEN _ Septet in E-flat Major, Op. 20
베토벤 7중주 내림마장조, Op. 20
아티스트:
최희연 |
제시카 리 |
강동석 |
배익환 |
백주영 |
홍 웨이 황 |
김상진 |
최은식 |
필립 뮬러 |
양성원 |
이창형 |
패트릭 갈루아 |
이윤정 |
플로랑 에오 |
이민호 |
사토시 무라카미 |
콰르텟 엑스 |
공연후기.....
오늘의 스프링 실내악 공연은 세종이 아닌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졌다.
티켓가격도 물론 달랐지만, 오늘의 이 호사를....간단하나마 공연 전 만찬이 벌어졌다는 것...
떡도 있고, 샌드위치도 있고, 크로와상도 있고, 포도에 방울토마토, 커피, 각종 음료까지....
이외에도 빈 그릇이 놓여있는 걸 보면 몇가지 더 음식이 있었던것 같은데...
내가 늦게가서리 그 사이에 싹쓸이...??
에그~ 그래도 이게 어디야~~
안그래도 삼성프라자에서 내려 호암까지 걷는 먹자골목을 지나오는데 음식냄새가 얼마나 내 코를 찌르는 지...
배고파 죽는 줄 알았는데.....ㅋㅋ
이 뿐만이 아니라 인터미션에도 같은 음식을 또 대접했다는....
생각해 보니 올해가 호암아트홀 개관 25주년....
개관 첫날 공연에서도 떡파티를 했고, 그러고 보니 오늘은 그야말로 개관 25주년 기념 공연날이지 않은가!!
오옷~~
그렇지!!
오프닝 공연 챙기고, 10주년,20주년....등등 기념공연 챙기고, 또 이와같은 축제공연 챙기고...
이런 공연은 프로그램도 좋고 오늘같이 가끔은 이런 잔치상도 받는다니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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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2층자리를 예매해봤다.
오늘은 그야말로 작은 쳄버 오케스트라 공연이라고 해도 될만큼 실내악 공연으로서는 파격적이다.
오늘 공연 컨셉도 <많을 수록 좋아요>다.
9중주, 8중주,7중주 이렇게 대단위 실내악이 펼쳐지니까....ㅎㅎ
오늘은 첼리스트 '양성원'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연주자들은 음악으로 모든걸 표현하는 지...그래서 무대에서 말로 표현하는것에 낯설어 하는 모양이다.
모두 부담스러워 해서 제비뽑기식으로 하는데, 오늘 자신이 당첨되었다고...ㅎㅎ
표현은 그렇게 했어도 프로그램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첫곡 작곡자 ' 마르티누' 는 빠리에서도 공부를 했고, 후에는 미국에까지 가서 공부를 해 재즈까지 흡수....
따라서 그의 작품들은 현대적이면서도 지적이고 슬라브 민요적인 요소가 많다고 한다.
9명의 연주를 듣노라니 작은 합주단의 느낌도 나면서 각 악기마다 고유의 빛깔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첼로를 힘차게 내리치며 마치 큰북을 울리듯이 ....
그리고 다른 악기군이 슬픈 선율을 연주할때는 왠지 통고하듯 마음이 아팠다.
클라리넷, 첼로를 비롯 한없이 슬픔을 향해 달음질 치는 그런 느낌....
첼로의 피치카토 연주는 왜 그렇게 또 슬프고....
하긴, 마르티누가 이 작품을 쓸때는 자신이 곧 세상을 떠날 사람이란걸 알고 있었다고 한다.
죽음앞에서 쓴 작품.....그 절규가 듣는 이의 마음에까지 와 통곡하는 듯
그러나 3악장에선 다시 흥겨웁다.
매우 리드미컬하고 경쾌하고 발랄한...그러면서도 격정적이기고 한....
늘 말하지만 고통을 승화시키지 않으면 인간은 견딜 수없기 때문에 결국은 무엇으로라든 지 즉, 사랑,아름다움, 승리, 환희....
등으로 이겨나가게 되는 법이다.
마르티누 9중주 3악장을 듣고 있노라니, 이 사람...차암 순수한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작품에서 그런 순수함이 느껴졌다.
두번째 슈포어 작품은 더블 4중주로 8명의 연주자가 나온다.
슈포어는 많은 작품을 쓴 작곡가로 20세기에는 정말 유명했고, 활동도 많이 한 사람이었다.
새로운 형식을 많이 찾을 시기였기에 그런 시도도 많이 한....
그 결과물이 사중주가 아닌 더블 사중주다.
8명의 연주자중 2명의 여성연주자 의상이 색깔도 화려한것이 봄빛깔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은색, 연핑크, 핑크 드레스...
사실 더블 사중주가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한쪽은 기라성 같은 기성세대 연주자로 주 선율을 맡고 있어 연주가 화려하고 다이내믹한면
다른 한쪽은 비교적 신인 연주자로서 거의 반주를 맡으며 대결아닌 대결로 들어갔다.
반주도 더없이 아름다웠고, 주 선율을 맡은 기성세대의 소리빛깔이 얼마나 아름다웠는 지...
서로 돌아가면서 대위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마치 8명의 독주자가 바톤을 이어받으며 연주하는 것같이 다채롭고 아름다운 선율에 푸욱 빠져들 수 있었다.
8대의 현악기가 펼쳐내는 기막힌 앙살블과 개개인의 기량을 맘껏 펼쳐 보일 수 있었던 독주까지....
꿈의 세계에 올라온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특히 4악장은 푸가형식으로 펼쳐지는 연주가 정말 근사했다.
너무 일률적으로 많기만 하면 극적인 맛이 없는 법...
이번엔 홀로 나와 연주를 한다.
슈베르트 즉흥곡....
슈베르트는 그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7~8백개의 작품을 작곡했다는..
조를 바꾸면서 무수한 색채감을 살린 주옥같은 선율미가 보이는작품이다.
연주는 금새 끝냈다.
그러나 연주자의 손이 그대로 건반위에 한동안 머문 채로 있다.
객석도 함께 숨죽이며 여운속에 잠겨있는다.
와아~~객석의 수준이 언제부터 이렇게 높아진걸까.....
이런 가운데 슈베르트의 미소년의 이미지가 떠 오른다.
때묻지 않은...그런 사람같다고.... 그의 곡속에 그런 느낌이 가득 베어있노라고.....
이제 마지막으로 베토벤이다.
몇년 전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 연주를 한 양성원....
그가 베토벤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고통 을 승화시켜낸 음악가이기 때문이란다.
베토벤은 고통을 음악에 담기 시작한 첫번째 음악가라고...
고전주의 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는 그 사이의 작곡가로서 오늘 연주되는 이 7중주는 고전주의의 긍정적인면과 신선함이 그대로 담겨있는 곡이란다.
특히 양성원이 이 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긍정적이기때문에....
이 곡을 연주하고 있노라면 자신까지 모든게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게 된다고....
최희연 (Hie-Yon Choi)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6세에 인천시향과 협연으로 데뷔, 국내에서 이화경향, 한국, 중앙, 동아 음악콩쿨 등을 모두 석권하였고 이태리 비오티, 부조니, 미국 카펠, 프랑스 에피날, 스위스 하스킬 콩쿨, 아테네의 마리아 칼라스 콩쿨 등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에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태리의 아씨씨 국제 음악제, 일본 요코하마 국제 음악제, 독일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음악제를 비롯하여 룩셈부르크, 스웨덴, 이태리, 오스트리아, 호주, 스위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 초청되어 다수의 독주회를 가졌고 베를린 심포니, 베를린 방송 교향, 워싱톤 내셔날, 로잔느 챔버 등의 유럽과 미국의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수 차례 협연하였다. 이 연주회들의 일부는 독일, 이태리, 스위스, 스웨덴 각지에 라디오 및 TV방송을 통해 실황방송 되었으며 20세에 Parke & Davis 사의 후원으로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전곡을 출반하여 극찬을 받았다. 99년 서울대 임용과 함께 귀국한 최희연은 2002-2005 전 공연 전석 매진의 기록을 남긴 금호아트홀 초청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독주회와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실내악 연주, 쇼팽 에튀드 전곡 음반 출시 등 주목 받는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3년 난파상과 2005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배익환 (Ik-Hwan Bae) 배익환은 1985년 엘리자베스여왕 국제 바이올린 콩쿨의 금상 수상자로서 브뤼셀에서 부상으로 주어진 암스텔담, 브뤼셀, 헤이그 그리고 뉴욕에서의 성공적인 데뷔 공연을 통하여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는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장학생으로 편입하여 이반 갈라미안(Ivan Galamian) 교수를 사사하였고, 19세 때는 코네티컷(Connecticut) 주립대학교의 교수로 임명되어 1976-1979년 까지 그곳에서 가르쳤다. 명망있는 국제 페스티발 참가자로서도 유명한 배익환은 카잘스 페스티발, 암스텔르담 챔버 뮤직 페스티발, 벨기의 스타블로 페스티발, 핀란드의 쿠모 페스티발, 스웨덴의 고트랜드 페스티발 등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현재 그는 인디애나(Indiana)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1999년까지 맨하탄(Manhattan)음대, 1994년까지는 피바디(Peabody)음대에서도 교수로 있었고, 뉴욕의 Bargemusic(선상 음악회)의 음악감독으로도 13년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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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영 (Ju-Young Baek)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예술고등학교 2학년이던 해 미국 커티스 음악원으로 도미한 백주영은 커티스에 재학중이던 1995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파가니니, 국제 동아, 인디애나폴리스, 롱티보, 퀸 엘리자베스 등 유명 국제 콩쿠르를 석권 하며 세계 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그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일본의 NHK 심포니,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뉴욕의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협연과 독주회를 가져오고 있다. 실내악에 대한 사랑도 깊은 그녀는 말보로, 라비니아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 연주 및 세종 솔로이스츠 리더를 역임하였다. 커티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맨하탄 음대와 파리 국립 음악원의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백주영은 200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 활발한 연주활동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훙 웨이 황 (Hung-Wei Huang)
타이페이 출신으로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비올리스트인 훙 웨이 황은 7세 때 린 치아 종에게 음악 레슨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10대였던 1993년 타이완 국제 기악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다음해 커티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하였다. 황은 그 후 장학금을 받고 줄리어드에 입학했으며, 매네스 음악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신윤 황을 사사했으며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2년, 23세의 나이로 홍콩 필하모닉의 최연소 비올라 수석이 된 그는 2005년 마에스트로 정명훈에 의해 서울시향의 비올라 수석으로 임명되었다. 현재 그는 솔로 연주자와 실내악 뮤지션으로서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 그리고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부산 음악 페스티벌 등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주요 공연장에서 기량을 선보이며 세종 솔로이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솔로 연주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은식 (Ensik Choi)
최은식은 서울예고 재학 중 정명훈과 LA필하모닉의 수석 비올리스트 헤이치로 오야마에게 발탁되어 도미,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에서 수학 한 후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신시네티 컬리지 오브 뮤직 콘서바토리의 교수로 재직하였다. 미국의 보로메오 4중주단 창단 멤버로서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콩쿠르와 에비앙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에머넷 현악 4중주단 멤버로 활동하였다.
1990년 에비앙 페스티발에서 아이작 스턴과 연주함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으며 도쿄 현악4중주단, 오라이언 4중주단과 함께 연주했고, LA 디즈니홀 개관기념 연주회에 초청되어 에사 페카 살로넨과 연주했다. 미국 링컨센터와 케네디센터, 영국의 위그모어홀, 일본 산토리홀 등에서 연주를 비롯, 남아메리카, 캐나다, 러시아, 유럽 각국 등지에서 연주회를 가졌고, 챨스톤과 이태리의 스폴레토 페스티벌, 캐나다 벤쿠버와 다 아가시즈 챔버 뮤직 페스티벌, 프랑스 몽펠리에 페스티벌, 중국의 베이징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초청 연주자로 연주했다.
국내에서는 1995년에 광복50주년 기념 연주회에 초청받아 내한 연주 하였으며, 1997, 1999 그리고 2001년에 한국을 빛낸 7인의 음악가에 선정되어 연주하였다. 그 외에 바로크합주단, 유라시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금호 초청 독주회, 평화기원 갈라 콘서트, 서울 스프링페스티벌을 비롯하여 교향악축제에 울산시향과 협연하였다. 2007년 알렉산더 아미시노프가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슈니케의 비올라 협주곡을 국내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벨라루스에서 체르노빌 사건을 기념하는 연주회에 초청되어 벨라루스 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2008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William Primrose 국제 비올라 콩쿨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현재 Just Viola Festival 예술감독이며, 사회봉사재단인 M4ONE 음악감독이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필립 뮬러 (Philippe Muller)
필립 뮬러는 1946년 프랑스와 독일의 음악적 전통이 혼합된 독특한 환경의 알자스지방에서 태어나 성장하였다. 그는 솔로 활동뿐만 아니라 유명한 그는 많은 음악가들로부터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실내악 파트너로 지목을 받고 있으며 그의 이력은 유럽, 미국,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의 정기적인 음악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1970년 장-자크 칸토로우, 자크 루비에와 결성한 트리오는 현재까지도 청중들과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1979년에는 스승 앙드레 나바라의 후임으로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첼로과 교수에 임명된 필립 밀러는 그곳에서 수많은 젊은 첼리스트들을 육성하였으며 그의 제자들은 벌써부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는 전세계의 마스터클래스에 정기적으로 초청받아왔다. 필립 뮬러는 다양한 앙상블들과 함께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레이블 회사 여러 곳에서 음반을 녹음 하였다. 그의 음반녹음작업들은 바하, 베토벤, 텔레만, 라벨 그리고 마르티누 등의 다양한 스타일과 레퍼토리에 기반한 그의 개성을 반영하고 있다.
양성원 (Sung-Won Yang)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2007년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의 지휘로 파리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였으며, 이후 2009년 시즌에는 파리 살플레옐(Salle Pleyel)에서의 협연무대를 시작으로 유니버설 뮤직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슈베르트 작품집을 런던에서 녹음하여 데카 레이블로 발매하였다. 또한 2007년 가을, 오랜 음악의 벗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함께 EMI에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집 발표라는 귀중한 결실을 맺었으며 동일 레퍼토리로 서울 LG아트센터를 비롯한 5대 도시 리사이틀을 펼쳤다.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을 토대로 2008년 4월,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함께 동경문화회관(도쿄 분카 카이칸)에서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변주곡으로 전곡 연주회를 가졌다. 2008년 7월, 북경 올림픽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북경의 인민대극원과 상하이 오리엔탈 아트센터의 초청을 받아 연주했으며 Arona 페스티벌(스페인), the Sainte-Maxime와 Chaize Giraud festivals(프랑스 님므 Nimes) 외에도 앙제, 리모주, 안시, 쿠르슈벨 등 다수의 프랑스 지역에서 초청 연주를 마쳤다.
또한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쿨,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쿨, 카사도 국제 콩쿨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몬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후배들과 공유하고 있다.
2006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 수학하여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명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애재자로 그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끊임없는 도전 의식과 왕성한 연주 활동으로 세계를 향하여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창형 (Chang-Hyung Lee)
이창형은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뉴 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전액장학금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신시내티 음대 Artist Diploma를 수료한 그는 일찍이 연세대 콘체르토 콩쿨, 뉴 잉글랜드 음악원 콘체르토 콩쿨에서 우승하고 동아콩쿨에 입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KBS교향악단, 러시안 페데랄 오케스트라, 안양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천 심포니에타, 연세대 스트링 오케스트라, NEC 심포니 등과 협연 뿐만 아니라 보스턴, 모스크바, 아이오와 시티, 신시내티 등지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가셨다. NEC 베이스4중주단 리더, International Music Program 오케스트라 유럽 순회연주 부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KBS교향악단 수석이자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사)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채리티 챔버 앙상블, 게누인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양대 겸임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연세대, 예원, 서울예고, 덕원예고, 경기예고, 안양예고에 출강중이다.
패트릭 갈루아 (Patrick Gallois)
패트릭 갈루아는 플룻 연주자와 지휘자로서 프랑스를 대표하며 전세계 클래식 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17세부터 파리 콘서바토리에서 장-피에르 랑팔에게 플룻을 배웠으며 21세에는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플룻에 임명되어 레너드 번스타인, 세이지 오자와, 피에르 불레즈, 칼 뵘, 오이겐 요훔, 세르주 첼리비다케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연주하였다. 1984년 이후 본격적으로 솔로 연주자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정기적인 공연을 하며 유명 지휘자들과 음반을 내기도 하였으며, 유리 바슈메트, 나탈리아 구트만, 페터 슈라이어, 외르크 데무스, 린지 퀄텟 등과 함께 실내악 공연을 하였다. 또한 그는 아카데미 드 파리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일본, 이탈리아, 미국, 포르투갈, 불가리아 등에서 연주회를 하며 지휘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2003년에는 신포니아 핀란디아의 음악 감독에 임명되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기적인 투어를 하기도 하였다.
이윤정 (Yun-Jung Lee)
감미로운 선율의 기품있는 오보이스트 이윤정은 타고난 재능과 탄탄한 실력을 가진 오보에연주자로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윤정은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 재학시 동아음악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였다. Jeunesses Musicales World Youth Orchestra에 참가하여 유럽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서울 음대 수석졸업 후 조선일보 주최 신인 음악회에 출연하였다. 그 후 미국 Juilliard School 대학원을 졸업 하였으며, 줄리어드 재학 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일본, 한국 순회연주를 가졌으며, Carnegie Weill Recital Hall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바 있다.귀국 후 예술의 전당 주최 '유망신예 초청연주회' 시리즈로 독주회를 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음악저널 주최 신인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금호 아트홀 초청 '금요시리즈' 호암아트홀 초청 등 다수 독주회, 수원 시향, 코리안 심포니,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금호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세종 목관오중주 멤버로 실내악 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다.
특히 2005년 이윤정은 광복60주년 경축 대 음악회에서 국내 오보이스트 가운데 최초로 윤이상의 1991년 후기작 '오보에 협주곡'을 협연하며 현대 음악 속에 감춰진 윤이상 음악의 동양적인 멋을 한껏 살려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2006년에는 예술의 전당 주최 교향악 축제에서 협연자로 초청되어 경기도립오케스트라와 연주를 하였으며, 2007년에는 영국의 대표 실내악단인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 협연자로 초청되기도 하였다.현재 이윤정은 수원시립 교향악단 수석과 Kumho Art Hall Chamber Music Socity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예원, 서울예고, 선화, 계원예고에 등에서 후학을 양성중이다.
플로랑 에오 (Florent Héau)
플로랑 에오는 파리의 국립 고등 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erieur de Musique)에서 클라리넷을 공부하였고, 거기에서 대학원으로 진학하기 전 1등 상(Premier Prix)을 수상하였다. 1991년, 그는 툴롱 국제 음악 경연대회(Toulo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Heau-Zygmanowski 듀오(클라리넷? 피아노)는 파리 국제 실내악 콩쿠르(Paris International Chamber Music Competition(1994))와 Fnapec 협주(Fnapec “musique d’Ensemble”(1995)) 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플로랑 에오는 그 후 프랑스, 중국, 일본, 폴란드, 한국, 대만 등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유러피안 카메라타(European Camerata), 프라하 실내악 오케스트라(Prague Chamber Orchestra), 프랑스 심포니 오케스트라(Orchestre Symphonique Francais), 파리 앙상블 오케스트라(Ensemble Orchestral de Paris)의 솔로이스트로 출연하면서, 그의 연주회 경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1997년, Thierry Escaic는 그에게 그의 첫 번째 Chant des tenebres(클라리넷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토)의 연주를 요청했다.
1996년, 플로랑 에오는 “Les Bons Becs”라는 뮤직 시어터 회사를 설립하였다. “Voyage de notes” (클라리넷과 타악기를 위한 “음악과 시가 있는 재담”)로, 그들은 음악의 언어와 몸의 언어(특히, 마임)를 조화시킨 심미적 접근을 창출하였다. 이 쇼는 프랑스와 수많은 다른 유럽 국가들(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덴마크, 독일 등)에서 상연되었다. 프랑스 클라리넷 학파가 지닌 위대한 전통의 후계자로서, 플로랑 에오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서 Michel Arrignon 아래 조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CNR de Rueil-Malmaison의 클라리넷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명한 스승으로서, 그는 다수의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석사 과정의 강의 초청을 받고 있다.
플로랑 에오는 수많은 음반을 녹음하였으며, 음악 관련 언론으로부터 이구동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프라하 실내악 오케스트라(Prague Chamber Orchestra)와의 실황 녹음 음반인 모차르트 연주(The Mozart concert)는 조만간 시판될 예정이다.
이민호 (Min-Ho Lee)
이민호는 연세대학교와 베를린 국립음대 'Hanns Eisler' Diplom,KW(Aufbau)졸업하고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Klaus Thunemann의 제자이다. Markneukirchen 콩쿨에서 Diplom(4위), Hamburger Sinfoniker, Neues Kammerorchester Potdam 객원수석을 역임하고, Konzerthausorchester Berlin(구 Berliner Sinfonie Orchester)단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09 교향악축제를 협연하였다.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숙명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사토시 무라카미 (Satoshi Murakami)
사토시 무라카미는 교토음악대학교를 1988년에 1등으로 졸업하였다.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1999년부터 호른제1주자로 활동하였고, 1990년 제 59회 일본 음악 콩쿨에서 호른 장르에서 가장 높은 상을 수상했으며 1988년 제5회 일본 윈드 앤 퍼커션 콩쿨에서 선택되기도 하였다. 1994년 Accademia Musicale Chigiana에서 가장 높은 학위를 수료하였으며 1993년 Radovan Vlatkovic교수 아래 수학하였다.
교토 음악대학교, 소아이 대학교, 오사카 음악 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였으며, 일본 음악 콩쿨과 일본 윈드 앤 퍼커션 콩쿨의 심사위원으로도 있다. 이즈미 심포니에타 오사카의 가장 성공한 멤버이며, 일본 호른 협회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Quartet - X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사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젊은 연주팀. 2002년 <거친바람 성난파도>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한 이후 <버전 2.0>, <B9>,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히스토리>, <베토벤 백신> 등 정규 프로젝트마다 유력 언론과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08년 10월에는 <메타모르포젠>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 2층 전석을 매진시키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정규 데뷔앨범 <샤콘느>(2005년)와 2집 <히스토리>(2007년)를 발매하였으며, 통영국제음악제(2005년)와 일본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2006년)에서 초청 연주를 가졌다. 공연, 음반, 축제뿐만 아니라 영화(<호로비츠를 위하여>), 방송(KBS <클래식 오디세이>, <낭독의 발견>, <환경 스페셜>, MBC <김동률의 포유>, <문화사색>, <TV특강 인생은 아름다워>,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활동으로 ‘이 시대의 가장 강렬한 현악사중주단’으로 불리며 음악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07년부터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공연, 강좌, TV프로그램, 도서, DVD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여 ‘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한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1st Violin: 조윤범 (리더)
2nd Violin: 박소연
Viola: 김희준
Cello: 오새란
베토벤 / 7중주(Septet) in E flat, Op.20 3악장 / Berlin Philharmonic Octet
롯하여 많은 오락 음악을 썼다. 1800년 봄에 완성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바스, 클라리넷, 호른, 파고트
라는 색다른 악기 편성이 이 7중주곡도 그런 장르에 속 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그러나 바야흐로 30대에 들어선 베토
벤이 그 당시 이 분야에서의 창작 을 집대성한 듯한 이 작품은 형식적으로는 메뉴에트나 스케르초가 포함된 6악장의
디베르티 멘토이지만 단순한 오락 음악의 영역을 넘어선 예술적인 내용이 부여되어 있다.
더구나 그때 까지의 작품에서 습득한 각 악기의 성능이나 특성을 보다 세련되고 충실한 수법으로 살리고 있어서 젊은 베
토벤의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베토벤은 이 곡을 마지막으로 오락음악에 서는 사실상 손을 떼고 피아노 소나타나
교향곡, 현악 4중주곡 등의 작곡에 전념한다. 그러니까 이곡은 베토벤의 마지막 음악오락 작품인 셈이다. 발표 당시부
터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이 7중주곡은 오늘날에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오락적인 성격을 가진 이 곡으로서는 음악
성이 높은 이상적인 연주다.
가한 곡이였다...오죽하면 이 곡때문에 베토벤의 다른 곡은 연주가 안될 정도였다고한다.....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Impromptus for piano D.899 (op.90) no.1~4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즉흥곡
Alfred Brendel, Piano
no.1 in C / Allegro molto Moderato
no.2 in E flat / Allegro
no.3 in G flat / Andante
no.4 in A flat / Alleg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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