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이스라엘(2010.3)

56.요르단/제라쉬-1

나베가 2010. 5. 4. 03:47

 

 

 

 

 

제라쉬 비잔틴 교회 유적 (요르단 암몬)

 

현재명 제라쉬는 성서명 거라사로 암만에서 45km 북쪽에 위치한 도시인데 과거에는 갈릴리와 요단 동편 지역의 10개의 로마 위성도시를 가리키는 데가볼리중 하나로 로마시절 크게 발전했던 도시이다.

제라쉬는 왕의 도로가 지나는 교역의 중심지로서 이미 3000년전부터 도시가 발전된 곳이지만 본격적으로 도시가 개발된 것은 헬라시대부터였다.

제라쉬는 왕의 대로 이외에 근처에 좋은 철광이 있었어 국제교역과 철의 생산은 제라쉬를 융성한 도시로 만들어 로마제국 전체에서 아주 부유한 도시의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로마는 제라쉬를 더욱 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해 주후 70년대, 제라쉬는 로마의 도시개발에 따라 엄청난 상업도시로 변모하였고 그 영향은 갈릴리 호수와 그 주변 지역에 까지 미치기도 하였다. 

 

 

로마의 도시 제라쉬는 주후 4∼7세기 비잔틴 시대에도 계속 발전하게 된다.  기독교를 공인했던 비잔틴 시대에는 로마 황제의 도움으로 기독교는 널리 전파되었고, 제라쉬에도 많은 교회들이 세워졌다.

지금까지 그곳에서 확인된 교회 수만 해도 15곳에 이른다. 한 도시에 이렇게 많은 교회가 세워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대성당이라고 불리는 비잔틴 시대의 교회는, 과거 '디오니소스'신전을 교회로 전환시킨 것으로 사람들 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서기 630년대 모슬렘들이 이 지역을 정복하면서 제라쉬의 번영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주후 740년대 요단강 동편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웅대한 석조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져 제라쉬의 영광은 모래와 흙더미속에 파묻히게 되었다가 20세기에 들어서야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글 출처- http://oldtestament.maru.net)

 

 

 

 

 

 

 

유적을 걸으며 이렇게 흥분한 적이 있었을까!!

사실...난 유적에 그다지 흥미를 갖지못했다.

어쩌면 늘상 겨울에 여행을 했었기때문에 황량함이 유적을 더욱 황폐하게 느껴지게 만들었기때문인 지도 모른다.

이번 여행에선 유난히도  파아란 하늘과 하얀 뭉게 구름...그리고 푸르른 녹음까지 더해 유적을 더없이 낭만적으로 느끼게 했던걸 보면 그렇다.

그중에서도 이곳 제라쉬는 단연 최고....

유적을 보며 역사를 알기 보단 온갖 종류의 꽃으로 뒤덮인 유적과 그 주변의 낭만적 풍경에 완전 사로잡힌 곳이었다.

카메라가 망가져서 디카로 찍고있자니 가슴이 터질 일이었지만....

 

비단 카메라에 이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담지 못한다 하여도 그저 이곳을 좀 더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더 즐길 수만 있었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었다.

 

이것 봐~

나도 모르게 유적지라고 하지않고 '전원풍경'이라고 하잖아~~ ㅎㅎ

 

 

 

 

 

 

 

 

 

 

 

 

 

 

 

성 다미아누스 비잔틴 교회...

 

 

 

 

 

 

아데미 여신전...

 

 

 

 

 

 

Luciano Pavarotti
(Dom Sébastien, roi de Portugal 동 세바스티앙, 폴투갈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