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쉬성 내부에 들어왔다.
이곳에서의 내부 사진촬영은 10유로....
세상에~ 사진찍는데 이만원이라니....
사실 브란성에서는 특별히 단속을 하지는 않았기에 슬쩍 슬쩍 얼마든 지 찍을 수가 있었다.
혹시 그럴까봐 가이드는 이곳은 굉장히 엄격하다고..그리고 결코 후회하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고 열변을 토한다.
어쩔 수 없이 또 10유로 내고 촬영권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도 촬영권을 목에 건 사람은 나와 일러스트 작가님뿐이다.
아무래도 오늘 하루동안 사진 찍느라 3만원을 낸건 좀 억울한 생각이 든다.
암튼...
이왕 촬영권을 목에 걸었으니 맘껏 본전 생각나지 않게 실컷 찍어야지~ㅎㅎㅎ
아닌게 아니라 가이드 말따나 천정부터 발끝까지 온통 박물관이다.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으니 모조리 찍을 수도 없고...
그나마 대충 찍었는데도 이 성 내부사진만 100여장은 족히 넘는듯^^
우리의 가이드...계단위에 서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나와 일러스트 작가만 빼고는 모두 너무 열심히 경청하고 있다.
나는 열심히 사진 찍었다. ㅋㅋㅋ
카메라를 미리 사서 공부좀 했으면 이같은 실내사진을 좀 더 잘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서둘러 찍느라고 그나마 흔들리고....아쉽기 짝이 없다.
전체적인 분위기....
벽면의조각, 벽면의 그림, 도자기. 조각 군상들,,,,그리고 푸른빛의 벽면의 색깔까지
그 조화로움이 탄복할 만하다.
고풍스런 의자의 모양도 멋지지만, 질감과 문향과 색감....
역사의 흔적까지 가세해 가히 압도적이다.
와아~ 정말 여기도 의자가 넘 멋지다!!
아치형 그림밑의 발코니처럼 생긴것의 문향좀 봐~
섬세한 곡선 문향이 넘 아름답다.
포레 / 침묵의 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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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 Flat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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