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l
Daphnis et Chloé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et Chloé )"는 발레 음악으로 작곡가 라벨은 교향적 무곡 (symphonie choréographique)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 곡은 러시아 출신 안무가 디아길레프 (Sergei Diaghilev)의 부탁으로 1909년부터 쓰여지기 시작하여, 1912년에 파리에서 초연된 라벨 초유의 力作이다. 발레의 대본은 그리스의 작가 롱거스(Longus)가 그린 3세기에 있었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을 주제로 러시아 안무가 포킨( rkMikhail Mikhailovich Fokin)이 썼다. 이 발레 곡은 연주에 1 시간이 소요되는 라벨의 작품 중에서 가장 긴 작품이다. 그는 이 발레 음악에서 몇 개를 발췌하여 2개의 관현악 모음곡(Orchestral suites)을 썼는데 여기에 포스팅 된 2번째의 것이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라벨의 작품에선 보기 힘든 풍부한 화성과 그리고 인상주의 음악의 아름다움을 새삼스럽게 일깨워 주는 곡이다.
다프니스와 클로에 이야기
2∼3세기경의 작가 롱고스의 작품이라고 전해지며, 모두 4권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에게해(海)의 레스보스섬의 농장으로 되어 있다. 이 섬에서 염소를 사육하던 어떤 사람이 버려진 한 사내아이를 주워다가 ‘다프니스’라는 이름을 지어주어 양육하였고, 2년쯤 후에 또 이웃 목장에 버려진 여자아이를 데려다가 ‘클로에’라고 이름 짓고 양육하였다. 두 아이는 자라서 마침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데, 그러던 중 목장의 평화로운 생활에 파란이 일고, 해적의 내습으로 가축과 함께 다프니스가 납치될 뻔하기도 하며, 전쟁으로 클로에가 적의 선단에 끌려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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