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2009.1)

25.호주,뉴질랜드/다시 퀸스타운으로 ....

나베가 2009. 1. 20. 19:43

 그 기인 여정이 어떻게 흘러 다시 퀸스타운까지 왔는 지...

그저 아름다운 대 자연에 넋을 잃은 채

그렇게 달려왔다.

 

행복이란 단어 조차도 거추장스러운....

무아지경의 상태로..

 

 

 

 

패키지 여행의 한계....

어느 순간 가이드는 우리들의 주치의가 되어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그런다음 우리가 간 곳은 헬스케어 숍...

ㅎㅎ

 

그러나 신기하게도 모두 뭣에 홀린 듯

다 알면서도 마구 마구 사재낀다는 것이다.

 

한 보따리씩 챙겨들고 의기 양양....

이제 건강염려 따위는 할 필요가 없다....얼굴엔 함뿍 웃음을 담고  숍을 걸어나왔다.

 

 

 

 가게를 뒤로 기암괴석의 산이 기염을 토하고, 반대편으론 소형 헬기장이 눈에 띈다.

 

 버스를 타고 다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어제와 같은 식당인 퀸스타운의 서울가든으로 갔다.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로 하여금 똑같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또 카메라 앵글을 들이밀게 만들었다.

여유로움이...

평화로움이...

차라리 아름다운 자태보다 더 가슴 깊숙이 파고 들었다.

 

 

 

 저녁으로 해물탕을 먹고,

타운의 상가들을 기웃거리며 아이쇼핑을 했다.

낙농국가답게 모제품들의 품질이 좋을뿐만 아니라 세일기간이기도 해서

탐이 나는 제품들이 있었지만 몇번 만지작 거리다 그냥 나왔다.

생각하니

잘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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