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O
거장(巨匠)을 만나다
Oblivion(망각)
아스트로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는
1950년대 중반, 아르헨티나에서 대중음악에 일대 변화를 가져오면서
전세계에 탱고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새로운 탱고(New Tango)라는 뜻으로
누에보 탱고(Nuevo Tango)라 지칭하여 `탱고의 거장"으로 예찬받던
작곡가이자 훌륭한 반도네온(Bandoneon) 연주자 였습니다.
“내게 있어 탱고는 언제나 발보다는 귀를 위한 것”이라고
피아졸라(Piazzolla) 스스로 자부했을만큼 그는 당시 남미에서 싸구려
춤곡으로 굴러다니던 탱고를 지구촌 최고 음악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영혼이 담긴 그의 `누에보 탱고"(새로운 탱고)는 클래식을 뛰어 넘어
연주자들과 지휘자들을 자극하게 되고 90년대 중반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앞다투어 피아졸라 곡을 연주하고 음반으로 내놓게 됩니다.
피아졸라는 반도네온을 위한 작품 외에 전통적인 클래식 악기(피아노,
현악기, 플룻, 기타)를 위한 작품도 남겨놓았는데, 그의 음악 어디에나
아르헨티나의 우수가 가득 깃들어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탱고 음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으면서 수준 높은 작곡과 연주와
레코딩으로 누에보 탱고(Nuevo Tango) 음악은 대중적인 청중과
클래식 청중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서게 됩니다.
1921년 3월 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마르델플라타에서
이발사 아버지와 재봉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25년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이주해 열 살 때
아버지가 사다 준 반도네온을 연주하면서 음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각종 라디오 연주회에 출연해 반도네온으로 고전음악을 연주하였고,
1933년에는 헝가리 피아니스트 빌다에게 피아노를 배웠다.
같은 해 우연히 탱고가수이자 작곡가인 카를로스 가르델의
눈에 띄어 그가 만든 영화에 신문팔이 역으로 출연해
직접 연주를 하기도 하였다. 1937년 전운이 감돌던 미국을 떠나
아르헨티나로 돌아온 뒤, 반도네온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유명한 음악가들에게 두루 가르침을 받았다.(web sour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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