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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벨리우스/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 47

나베가 2008. 10. 1. 06:05

시벨리우스/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 47 (Sibelius/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inor op.47)

 

Sibelius, Jean (1865-1957 Fin.)
Sibelius, Jean (1865-1957 Fin.)
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 47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inor op.47 (1903)
를 감상하겠습니다.

핀란드 국민 음악의 창설자인 그는 위대한 교향곡의 작곡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모국의 민족 음악의 특징을 살려 독특한 멜로디와 리듬을 마련해 낸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는 5세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15세 때 정식으로 음악을 공부하였다.
그러나 19세 때 헬싱키 대학 법과에 적을 두었고 다음 해에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위해 음악 학교로 전학하였다.
그는 작곡가가 되기 위해 이론을 겸하여 배웠으며 당시 피아노 교수로 있던 부조니와 알게 되었는데 그들은 일생을 통하여 친교를 맺었다. 24세 때는 베를린 등지로 유학을 하였다.
그의 초기의 작품은 교향곡 <쿨레르보>, 관현악곡 <엔 사가 (전설)>가 있고, <투오넬라의 백조>, <레민카인넨의 귀향>, <불의 기원>, <칼레발라 Kaleval!!a> 등이 있다.
다음의 <교향곡 제1, 제2번>, 모음곡 <카렐리아 Karelia>, <핀란디아 Finlandia> 등의 작품은 러시아 음악의 영향을 받았다.
1897년 핀란드 의회는 연금 200마르크를 그에게 연구비로 수여하였다. 그러므로 1904년 봄에 헬싱키로부터 20마일 떨어진 아르벤파우라는 호반에 집을 지어 그 곳에서 많은 작품을 썼다.
당시 그의 기법은 주로 베에토벤과 그 밖의 고전 작가에 가까운 감이 있다.
형식미에 세련된 구성, 아이디어의 유기적인 발전 등은 가장 중요한 성격으로 되어 있어 내성적인 표현이 점차 강해졌다.
이같이 독일 낭만파 후기의 영향을 받았는데, 북쪽 나라 고유한 어두운 하아모니에 그의 조국의 특징 있는 리듬을 사용하여 향토적인 개성을 강하게 나타냈다.
그는 표제 음악과 교향곡 등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그의 7개의 교향곡, 교향시 <핀란디아>, 바이올린 협주곡 등은 대표작이다.
그의 음악에 넘치는 본질적인 비애와 우수는 북극의 자연 환경과 피 정복 국으로서의 괴로움을 참고 나가는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시벨리우스야말로 진정한 국민적인 특색을 가진 작곡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inor op.47 (1903)
시벨리우스의 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1903년 그가 38세 때 발표한 작품이다.
한 때는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자신의 말대로 자기로서는 자신 만만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의 협주곡은 자칫하면 독주자의 기술을 과시하는 데 치중한다든가 긍정적인 효과를 노리는 데 있다는 감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오히려 교향곡적인 구성에 충실한 내용을 모토로 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그는 전통적인 형식을 완전히 소화했을 뿐 아니라 그의 작품의 특성이라 할 만한 온음 음계의 불 협화음을 교묘하게 구사했다.
따라서 멜로디가 극히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적인 정서가 풍부하며 전원 음악의 냄새가 풍기는 것은 그가 조국에 대한 애국적인 정열을 발산한 극히 개성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라 함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근대 바이올린곡 중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둘 수 있는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 d단조 2/2박자.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 환상적인 악장이다.
말하자면 어두운 북구의 우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옛날 핀란드의 풍물과 원시 시대의 생활을 느끼게 하는 맛이 난다.
독주 바이올린은 북 유럽적이며 애수에 찬 제1테마가 연주된다.
그리고 제2테마는 파곳의 연주로 나타난다.
코다에서는 d단조로 진전되다가 끝나게 된다.
제2악장 Adagio di molto Bb장조 4/4박자. 세 도막 형식.
부드럽고 우울한 기분이 나는 악장인데, 대단히 복잡한 수법을 쓰면서도 서정적인 노래로서 색채가 빛나는 기품 있는 선율이다.
제3악장 Allegro ma non tanto D장조 3/4박자.
이 악장은 교향곡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깊이와 폭을 가지고 론도 형식의 폴로네이즈 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독주 바이올린으로 나타나는 제1테마와 현악기의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제2테마가 나타나 재현부를 지나서 코다로 들어간 후 끝난다.
Mintz, Shlomo (1957- R.):Violin
Mintz, Shlomo (1957- R.)
출생 후 곧 이스라엘로 이주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신동으로 유명하였으며, 미국 데뷔 (스타인버그/비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후에는 딜레이 아래서 연찬을 쌓았습니다.

닐레이는 갈라미언 이후의 줄리아드 간판 교사로서, 민츠는 딜레이를 사사한 첫 세대이기도 합니다.
한편 페헤르는 주커만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민츠는 슈테른, 펄만, 주커만등 유태계 바이올리니스트의 계보를 정통적으로 계승한 연주자로서 최근 원숙미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90년의 극동 공연 때 들려준 베토벤의 협주곡 연주가 그 증거로 앞으로의 성공이 기대됩니다.

Levine, James (1943- Am.):Conductor
Levine, James (1943- Am.)
일찍이 10대부터 피아노와 지휘에 뛰어난 감각을 발휘하였습니다.
1964년부터 셀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서 부지휘자를 지냈으며, 71년 '토스카'를 지휘하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73년에는 이미 수석지휘자가 되었고, 75년에 음악감독이 되는 등 약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메트로롤리탄 오페라 극장 데뷔전에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 객연하여 호평을 받은 이래 구미의 유명 오케스트라에도 객연하였는데, 레코딩을 포함하여 베를린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빈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단골입니다.
90-91년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장마의 기사', '돈 조반니', '가면 무도회', '포기와 베스', '마적', '파르지팔', '황제 티토의 자비' 등을 지휘한 바 있습니다.
90년12월에는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의 자선공연에 출연하였스며, 노먼의 리사이틀에서는 피아노를 치기도 하였습니다.

Berliner Philharmoniker

Berliner Philharmoniker


Sibelius'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제1악장 Allegro moderato

제2악장 Adagio di molto

제3악장 Allegro. ma non tanto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inor op.47
Sibelius, Jean (1865-1957 Fin.)
Berliner Philharmoniker
Mintz, Shlomo (1957- R.):Violin
Levine, James (1943- Am.):Conductor
출처 : 뮤직 가든
글쓴이 : jij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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