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오페라(아리아)

[스크랩] 베르디 - 리골레토 3막중 4중창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가씨여

나베가 2008. 5. 16. 19:10





Giuseppe Verdi(1813~1901)- Rigoletto 제3막 중
Bella figlia dell'amore(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가씨여)

/ Tenor Luciano Pavarotti,
Sop. Joan Sutherland,
Messo Sop. Huguette Tourangeau,
Baritone Sherrill Milnes


      Rigoletto 3막 중에 나오며 극중인물인 만토바공작, 질다, 맛달레나,
      리골레또 4명이 부르는 4중창이다. 4명이 각기 다른생각을 동시에 말하면서도
      서로 방해하거나 혼란을 일으키는 일 없이 그지없이 아름다운 멜로디로 정점을
      이룩하는 이 노래는 최고의 앙상블 명곡으로까지 평가받는 유명한 곡입니다.

      내용은 만토바공작에게 빠져있는 질다에게 현실을 보여주기위해 아버지인
      리골레또가 허술한 선술집안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그리고 만토바공작은
      맛달레나를 달콤한 말들로 유혹하고 있으며 맛달레나는 그 애기를 들으면서
      반신반의하는 모습 질다는 자신이 배반당했으며 부질없었다는 생각을
      리골레또는 딸을 위로하면서 복수해주겠다를 애기하는 내용의 노래이다.

       
    <리골레또의 줄거리>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또'는 바람둥이를 사이로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비극이다.
    16세기 이태리 만토바...음울한 전주곡이 흐른다. 막이 오르면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의 집에서 무도회가 열리고 만토바 공작은 3개월전 교회에서 만난 아름다운 아가씨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살고있는 집을 알아냈는데, 밤마다 찾아오는 남자가 있더라고 말한다.

    그때 아름다운 백작 부인이 지나가자 그녀에게 눈길을 주며 별실로 유인한다. 그를 지켜본 백작은 질투심에 불타고, 게다가 공작의 어릿광대인 곱추 리골레또가 나타나 익살을 떨며 희롱하자 분노가 더 끊어오른다.

    사람들은 리골레또가 아름다운 애인이 있다면서 웃고, 때마침 공작에게 딸을 농락당한 다른 백작이 나타나 공작에게 경고하자 공작은 그를 잡아 가두라고 한다. 리골레또는 끌려가는 백작을 놀리고...그를 본 백작은 너도 아버지의 노여움을 알게될 날이 있을 거라며 저주한다.

    리골레토가 백작의 저주을 마음에 걸려하면서 교외에 있는 집으로 온다. 그때 그의 뒤를 따라오던 한 사람이 자신을 청부살해업자라고 소개하며 거처를 알려준다. 리골레또는 사람을 살해하는 가격을 묻고 한사람은 칼로 또 한사람은 혀로 사람을 죽인다며 모놀로그(Pari siamo)를 부르고 집으로 들어간다.

    그의 딸 질다가 뛰어나와 아버지를 반기자 그는 기분이 다시 좋아지고...딸에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거리에 나다니지 말라고 당부하고 밖을 살피러 나간다. 그 사이 학생으로 변장한 공작이 숨어 들어와 질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아리아(Eil sol dell'anima, la vita e amore)를 부른다. 놀란 그녀는 그가 교회에서 만나 후부터 가슴조이던 그 사람임을 알고 그가 돌아간 후 그를 생각하며 유명한 Caro nome를 부른다.

    한편 밖에 대기하고 있던 공작의 신하들은 질다가 리골레또의 애인인줄 알고 납치해 공작에게 바치려고 음모를 꾸민다. 국 리골레또를 속여 눈을 가리고 그 사이에 그의 딸을 납치하고 도망친다.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리골레토가 질다의 손수건을 발견하고 그제서야 딸의 납치 사실을 알고 예전에 백작의 그 '저주'를 생각하며 쓰러진다.

    공작은 리골레또의 애인이 질다라는 사실에 놀라지만 내심 좋아한다. 그때 리골레또가 마음의 상처를 감추고 나타나 익살을 부리며 동태를 살핀다.그리고 공작에게 그녀가 내 딸임을 밝히고 돌려달라고 소리친다. 그때 뛰쳐나온 질다가 리골레또의 품에 안기며 그동안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딸을 겁탈한 만토바 공작에게 복수를 결심하는 아버지에게 공작을 용서해 달라며 간청한다.

    강가의 여관... 이번엔 병사로 변장한 만토바 공작이 살인청부업자의 여 동생 막달레나를 아름다운 노래(La donna e'mobile)로 유혹한다. 이 모습을 밖에서 들여다보고 절망한 질다와 분노에 휩싸인 리골레또. 당황하는 막달레나. 그들의 유명한 4중창(Bella figlia dell' amore)이 펼쳐진다.

    공작의 변심을 확인한 그녀는 아버지의 명을 따라 남장을 하고 베로나로 떠날 준비를 하고, 리골레또는 살인청부업자에게 공작을 살해하라고 착수금을 준다. 공작을 연모하게 된 막달레나가 오빠에게 공작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그는 여관에 처음 들어오는 손님을 죽여 공작의 시체를 대신하기로 타협을 본다. 한편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여관 주위를 서성이던 질다는 그 말을 듣고 자신이 희생하기로 마음먹고 여관문으로 들어간다.

    폭풍우가 멎고 리골레토가 시체를 넘겨받으러 온다. 공작의 시체자루를 넘겨받은 그는 사례금을 전달하고 미소를 띄우며 강가로 나온다. 그때 공작의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당황한 그가 자루를 풀어보니 거기에는 질다가 죽어가고 있었다. 질다는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리골레또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저주를 외치며 쓰러진다.(펌)

    출처 : 나눔터
    글쓴이 : 만남12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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