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K2/콩코르디아에서 우루두카스까지...운무에 휩쌓인 매혹적인 풍광에 사로잡히다. 밤새 비가 왔다. 절대 고요속에서 텐트위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좋았지만 마냥 낭만속에 빠져 있을 수는 없는 상황.... 오늘 일정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눈을 뜨니 새벽 3시반이다. 여지없이 오늘도 배아픔의 시작으로 출발이다. 아! 그런데 생각해 보니 어젯밤 우산을 주방에 놓고.. 파키스탄·K2bc,낭가파르밧.45일(2014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