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악마의 터널을 뚫고 천상화원을 지나 주트말(Jutmal)에 닿다. 새벽 4시반부터 벌인 서바이벌..... 이제까지와는 달리 유빙덩어리까지 만나고 더없이 넓고 깊은 사방이 막힌 모레인 빙하의 크레바스를 만나 절망의 늪에 빠져있기를.... 오늘도 역시 '이제까지...최악'이란 단어를 또 쓰게 된.... 그 끝에 또 거짓말 처럼 만난 천상의 화원에 올랐다. 어쩌.. 파키· 비아포 히스파닉 빙하(2015.7~ 2016.04.14
29.카니바사 (Khanibasa.4,580m)에서 박타르백(Bhaktarbek)으로... 또 다시 악마의 터널에 빠지다. 2015.7.29.수요일.... 5시 기상, 5시반 아침식사, 7시반 출발.... 이제까지 날씨가 계속 우리를 도와주었는데... 오늘 아침은 예사롭지가 않다. 아침 식사를 하는데도 점점 빗줄기가 세어져만 갔다. 이렇게 계속 비가 쏟아진다면 빙하를 건넌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출발을 결정짓지 못해 기다.. 파키· 비아포 히스파닉 빙하(2015.7~ 201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