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MB/샹뻬호수의 새벽.. 트리앙으로.... 기척에 깼다. 다름아닌 초저녁 잠이 많아 늘상 이른 새벽에 깨는 나의 파트너 때문에...ㅎㅎ 이풀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나에게 급히 손짓한다. 새벽 호수의 풍광이 기막히니 빨리 나오라고... 오홋~~ 그 소리에 나 또한 벌써부터 흥분되 허둥지둥 패딩조끼를 걸친 채 카메라 들고 나섰다..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16일(2012.7) 2012.09.20
23.TMB/라폴리에서 샹뻬로 가는 길..스위스의 전통가옥 샬레... 준비를 마치고 나오니 아직 여유가 있어서 배낭까지 맨채로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어제 저녁과는 달리 도로옆 골목으로 들어서 마을을 둘러보았다. 아~ 레스토랑과 호텔이 즐비한 큰 도로길과는 달리 한적함과 사람사는 체온이 느껴졌다고 할까.... 편안함... 그랬다. 참으로 평온하고 ..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16일(2012.7) 2012.09.17
15.TMB/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꾸르마예르에서..... 나의 파트너 이풀은 밤 문화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9시만 되면 꿈나라에 가 있는 친구다. 반대로 나는 야행성.... 한때 작업하느라 늘상 밤을 새기가 일상이 된 탓도 있고, 예술의 전당에 다니느라 밤 12시 반에 귀가하는게 또한 일상이기도 했고....아니 무엇보다 블로그를 하면서 업데이트..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16일(2012.7) 2012.08.30
12.TMB/낭 보랑-푸르고개....발레 드 글래시어스(4) 꿈같은 알프스의 정경은 끝없이 펼쳐졌다. 험준한 바윗길을 오르고 내렸던 것은 벌써 까마득히 잊은 듯.... 우린 다시 알프스의 본연의 모습에 열광했다. 그럼 그렇지~ 이처럼 아름다운 천상의 화원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지. 먼저 내려간 비가 벌써 신발까지 벗고 스카프를 깔고 그 위에 ..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16일(2012.7) 2012.08.29
7.TMB-레 꽁따민느-낭 보랑 (1) <지도 사진 출처/신내과 의원 갤러리> 오늘은 레 꽁따민느( Les Contamines) 를 떠나 낭 보랑 (Nant Borant) 까지로 오르막이 800m, 내리막이 570m 이다. 무엇보다 오늘 우리가 묵을 산장은 일반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오늘 밤에 쓸 세면도구를 비롯 충전기등 상비품과 숙소에서 입을 옷과..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16일(2012.7) 2012.08.23
4.TMB 첫날/샤모니-레 우슈(Les Houches)-1 아!! 드디어 날이 밝았다. 오늘부터 대망의 12일동안의 몽블랑 트래킹이 시작되는 거다. 맘이 설렌다. 만석인 비행기에 오랜 시간동안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스트레칭을 너무 강하게 해서인 지, 아님 망원렌즈까지 들어있는 카메라를 배낭에 넣은 채 인천공항과 두바이 공항에서 5시간이 ..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16일(2012.7)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