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K2여정의 끝을 달리다.빠유에서 졸라로...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 달빛아래 달춤을 추며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어 새벽 4시에 깼다. 잠시 뒤척이다가 헤드랜턴이 침침하여 어둠속에서 랜턴 배터리를 교체한다고 하다가 그만 뭘 잡아뜯었는 지,랜턴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이런....ㅠㅠ 뜻하지 않게 당한 난감함... 이리.. 파키스탄·K2bc,낭가파르밧.45일(2014 2015.03.19
51.빠유(Paiju 3,400m)가는 길-2...타는듯한 갈증...한잔의 맥주가 간절한... 그늘막에 누워 살랑이는 바람결을 이불삼아 한 숨 누웠다가 걸으니, 언제 또 그리 힘들었냐 싶게 용감 무쌍한 트래커의 모습이다. 끝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한 빙퇴석 돌길... 강렬한 뙤약볕.... 그래도 좌우로 보이는 거대한 바위산과 그 너머로 보이는 날카로운 설산.... 저 멀리 까.. 파키스탄·K2bc,낭가파르밧.45일(2014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