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로왈링/나가온(4,180m)에서 배딩(3,690m)으로 가는 판타스틱한 길...3 하얀 설산과 붉은 단풍으로 물든 그 한 가운데로 야크와 함께 걷는 이 여인의 모습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지.... 나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녀가 내 눈앞에 나타난 순간부터 내 앞을 지나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드디어 식구들이 모여 쉬고 있는 곳으로 갔다. 세상에~~ 우..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4.08
15.쿰부히말/구름속으로 빨려들어 가다...팡보체(3,980m)-딩보체(4,410m) 가는 길(2) 날씨는 점 점 더 흐려져서 한 치 앞만 겨우 보일 정도였다. 마치 구름속을 뚫고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고 할까.... 감히 사진을 찍을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때 이풀이 외치는 거다. "야아~ 우리 사진 찍자~ 우리가 이런델 걸어 들어갔다는 걸 남겨야 할것 같아~" 그렇지~ 이렇듯 구.. EBC쿰부히말,로왈링트래킹39일(2013 2014.01.17
오색창연한 단풍에 나를 싣고.. 뭐라말할까.... 마치도 나를 옭아맨 삶의 밧줄에 대롱대롱 매달리듯 살았던 10월이었든것 같다. 힘들었다고 말할수는 없다. 몸은 힘들었어도 남편과 함께하고, 딸과 함께하고, 또 오랫만에 어머님을 추모하며 온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시간들이었으니까. 성지순례도 죽산, 남양성지로 두군데나 갔다왔.. 국내여행/국내여행 2006.04.27